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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호텔/숙소 추천 .. 더비치타워 오키나와 패밀리 스위트



하늘높이 거대하게 솟구쳐있는 비치타워 오키나와 호텔 건물.

지난 번 글을 통해 이 호텔의 맨꼭대기 층 스위트룸을 소개한 바 있다. 


> 비치타워 오키나와 스위트룸 후기 보러가기 <



복층구조의 넓다란 방 자체는 좋았는데 전망이 별로여서

그 다음날 다른 구조의 방으로 바꿨다. 한 층? 정도 아래에 있는 패밀리 스위트.


오전 오후 내내 놀다가 호텔에 들어와 짐을 챙겨서 이동중.

아무리 봐도 이 건물의 구조는 정말이지..특이했다. 가운데가 뻥~



사진을 보니 기억나네. 2개 층 아래에 있는 숙소였다. 

사실 비치타워 오키나와는..위치 자체는 좋은데 워낙 오래된 탓인지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많이 엿보였던 호텔이었다. (그래도 내부는 괜찮아..)



세월의 흔적이 너무 느껴지는 나머지 앤틱함마저 엿보이는 도어락 ㅋㅋ



짜잔~내 눈에 처음 들어온 패밀리 스위트의 모습. 

오..뭔가 안락함이 느껴지는 의자가 창가에 있다!



여긴 입구쪽 복도. 방이 크다보니 복도가 생긴다. 



여긴 침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역시나 침대는 두개 



냉장고쪽. 간단한 컵과 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는 옷장. 안전금고와 옷걸이, 슬리퍼 등이 구비됨.

저 슬리퍼 정말 폭신폭신하고 편했음 ㅎㅎ



빨랫대까지 구비되어있다! 이용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요긴해보이긴 함

근데 빨랫대 맞...긴 맞는건가..-_-a 캐리어 올려놓는 곳 같기도 하고..멍....



어김없이 등장한 공기청정기. 뭔가 주인공 자리에 떡하니 놓여져있음 ㅋㅋ



침대와 침대 옆 데스크. 하얀 상자 안에는 수건이 담겨져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정도? 카페트가 조금 낡은? 느낌이 들기는 하나 상태는 양호하다. 

바닥이 나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개인취향)



침대 뒷편에 있는 욕실. 욕조에서 바깥을 내다볼 수 있다. 

사진 7시 방향을 보면 목욕탕에서나 볼 수 있는 세수대야와 의자?가 보인다 ㅎㅎ



욕조 옆에 있는 세면대. 정갈하게 정리된 모습. 



화장실은 그 옆에 독립괸 공간에 있다. (안심..)



욕조에 누우면 이정도 시야는 확보된다. 앉은키가 낮은 사람이라면 대략 하늘만 보일듯(낭패)

실제로 여행와서 욕조에 물 채우고 시간보낸 적은 많지는 않지만..이정도 개방감은 기분이 좋아진다. 



침실 맞은편에 있는 거실의 모습. 나무로 된 바닥이 굉장히 아늑해보인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히고 깔끔하며 독특한 방 안 구조가 지루하지 않다.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중. 유리창에 뭔가 묻어있다. 

절대 이 화면을 보는 당신의 모니터가 드러운 것이 아닙니다!

(왠지 본인 모니터를 닦아본 사람이 한 명 쯤은 있을 것 같다)



바로 전날 머물렀던 복층 스위트룸보다 여기가 훨씬! 더 좋은 느낌이다.

일단 동선이 편하고 (아래 위로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의외로 불편!)

개방감이 더 있고 (복층은 위 아래로 긴 창문인데..그거보단 좌우로 널은게 보기 더 좋다)



게다가 이 방에선 바다가 (그나마) 제대로 보인다! 해가 지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_+



그리고 이 의자!! 앉으면 진짜 편하다!! 앉은듯 누운듯 묘한 자세에서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ㅋㅋ



테라스에 나가 아래를 내려다보면..주차장이 보이고..운동장도 보이고..

수영장도 보이고 선셋비치도 보인다. 수영장에는 저녁에 바로 가서 물장구 치고 놀았음 ㅎㅎ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거의 독점하고 놀았음 ㅎㅎ



멀리 시내를 바라다본 모습. 그냥 흔한 바닷가 도시 풍경이라고 해야할까..

그 와중에 사진 9시 방향 어느 공터에서 무언가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

숙소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뒤 내려가보니 오키나와 옥토버페스트였다 ㅎㅎ 

자세한건 여행 후기 참조 : )



해가 지고있는 선셋비치. 이름답게 해가 저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던..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쪽 방향에서 보는 야경도 꽤나 괜찮았다.

지평선에 깔린 도시의 주황색이 낭만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복층 스위트룸과 패밀리 스위트룸의 만족도는 정말 좋았다.

다만 다른 부대시설은 그저 그랬던 기억으로 남아있고..


아메리칸 빌리지를 구경하거나 근처를 중심으로 여행을 한다면 꽤나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엔 다른 호텔을 선택할 것 같다. 개인적 경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