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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맛집&카페

제주 먹방여행 .. #2 풍경좋고 인테리어 예쁜 카페 봄날

160826


첫째날(8/26): 곽지해변 → 카페 봄날 → 명랑스낵 → 산방산&용머리해안 → 만선식당

둘째날(8/27): 쇠소깍 → 카페 테라로사 → 공새미59 → 1100고지 → 구엄포구 → 카페 제주명월 → 소천지 → 꽃돼지 연탄구이

셋째날(8/28): 웅스키친 → 비자림 → 성산일출봉 → 이런날N → 이름모를 낚시터 → 월정리 해변 → 닐모리 동동 



이 포스팅은 맛집 카테고리에 넣어야할지

여행 카테고리에 넣어야할지 고민이 되지만..


곽지해변에 이어 방문한 곳은

제주의 한창 뜨는 핫플레이스인 카페 봄날 (혹은 봄날 카페)



곽지과물해변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곳은

카페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예쁘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카페 내외부 인테리어 역시 예쁘다.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으니

카페 앞 주차공간이 꽉 차있다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공 주차공간을 이용하자.



봄날 카페에 들어가려면

일단 여기서 주문을 먼저하고

안에서 호출해주기를 기다려야한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대기 없이 들어가기가 힘들다 



봄날 카페의 위치는 정말 좋다.

손만 뻗으면 바로 닿을듯한 거리가 바로 이런걸 두고 말하는 것일까?

정말로 손만 뻗으면 닿을듯한 거리에 바다가 있다!



카페 많기로 유명한 한담해변가에서도

가장 먼저 문을 연 카페라고 되어 있다.

영업을 밤9시까지 한다.


밤 9시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텐데?!



햐..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바로 이모양이다.

이러니 여길 안찾을 수 있나..


도대체 전생에 무슨 일을 했길래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카페 터를 마련할 수가 있는거지?!


마음까지 다 편안해진다.



기대했던 멋진 풍경에 기분이 좋아진 모습이다.



몇 분을 기다리자 드디어 우리를 부르는 점원의 목소리가 들렸고

걸음을 안으로 옮기니 이런 골목이 나타난다.

총천연색의 아기자기하고 잘 꾸며진..


사진찍기 좋게도 꾸며놨다 ㅎㅎ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꽤나 커다란 창이 있어

프레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시원하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저 밖의 멋진 풍경을 안에서도 편하게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자리는 대부분 사람이 선점하고 있지만//



실내에 자리를 얻지 못하면 테라스로 가면 된다.

8월 말은 밖이 더웠지만

가을이라면 실내보다는 밖이 오히려 더 나을 것이다.

흔히 찍는 구성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아내는 천애향을 시켰다.

커피는 평범했고 천애향은 맛있었다.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아우..재밌어보인다 저 카약

어우..이런 풍경도 맨날 보면 무덤덤해지려나



밖에서 대기하고 있어도

안에 앉고싶다고 얘기하면

실내 자리가 생겼을때 이름을 불러준다.


바깥도 예쁜데, 실내 역시 예쁘다.



사실 음료야 그냥 그랬고..바깥 풍경과 실내외 인테리어가

이 카페의 방문 가치라고 해야하나..



뭔가 동화의 나라에 온듯한 것 같기도 하고..

벽화마을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작은 부분 하나도 아무생각 없이 지나치지 않는다.

돌담도 강렬한 빨간색으로 칠해놓았다.



봄날 카페는 사람이 없을 때를 골라가면 더 좋을 것 같다.

과연 그런 시간이 있을까 싶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는데

워낙 유명한 탓인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인파는

쉬러 온 건지 사람에 치이러 온건지 알기 힘들 정도?


카페 진입로에는 아까 보았던 카약을 타는 곳이 보인다.

뭔가 자유로운 분위기다. 그걸 느끼러 온 여행 아닌가 - 


다음 맛집은 명랑스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