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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 먹방여행 .. #4 언제나 신비로운 산방산

160826


첫째날(8/26): 곽지해변 → 카페 봄날 → 명랑스낵 → 산방산&용머리해안 → 만선식당

둘째날(8/27): 쇠소깍 → 카페 테라로사 → 공새미59 → 1100고지 → 구엄포구 → 카페 제주명월 → 소천지 → 꽃돼지 연탄구이

셋째날(8/28): 웅스키친 → 비자림 → 성산일출봉 → 이런날N → 이름모를 낚시터 → 월정리 해변 → 닐모리 동동 


그저 우뚝솟은 거대한 돌덩어리에 불과한데

그게 참 매력적이라 제주에 올 때 마다 찾는다.


산방산 이야기다.



제주 서남쪽의 대표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는 산방산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멋지고 웅장하고 신비롭다.





산방산 앞에는 주차장이 넉넉히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그리고 산 아래에는 괜찮은 카페 몇 개가 있다.

특히 lazy coffee는 산방산에 올 때 마다 갔었던 곳인데

이번에는 그냥 패스//



산방산 앞에는 사람들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저쪽에 뭔가 전망대 같은 것도 새로 생긴 것 같다.



산방산 맞은편에 보이는 풍경이 멋있다.

사람들이 넋을 놓고 앞을 바라본 이유가 있다.



버스정류장도 생겼다.

옛날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용머리 해안으로 내려가본다.

가족끼리 여행갔을때 좋았던 기억이 난다.


계단으로 내려갈수록

산방산의 위용이 더욱 잘 드러난다.


땅에서 쿠고고고고고고고과과광 하고 솟은 듯한 모양새다.

봐도 봐도 신기하다..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풍경도 뭔가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저런 가게가 없었는데..



치치퐁? 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도 새로 생겼다.



돌하르방 선생도 손에 쥐고 있는걸 보니 맛있나보다



그간 다녀가지 않은 사이

제주도도 많이 상업화 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나



깨갱..용머리 해안 진입 실패.

지금껏 3번 왔는데 2번이나

기상악화로 보지 못한 용머리 해안..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하멜상선까지 가는 산책로를 걷기로 한다.



이런 길이 있었든가..옛날에도 있었든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길을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거대한 산방산이 보인다.


아..신기해..진짜 신기해..정말 신기해..너무 신기해!!!!!

풍화작용도 아닌 것 같고..땅에서 정말 솟은건가..뭘까..



하멜상선과 가까워지자

갑자기 난데없이 뜬금 등장한 히딩크 아저씨..

그런데 그것보다 더 뜬금없는 아내의 콜라보


꽤 박력있네 ㅋㅋ



하멜이 타고왔다고 전해지는 스페르베르호.

생각보다 크다. 그 옛날 저정도 규모의 배라니 ㄷㄷ



용머리 해안의 어원이 되는 모습

하늘에서 봤을때 용의 대가리 모양이라 용대가리 해..아니 용머리 해안이라고..



내려온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하멜 기념비로 향한다.

사실 별 거 없어서 그냥 스쳐지나감..

산방산만 계속 멋있네 



어느정도 계단을 올랐을때 보이는 풍경

정면에 보이는 저 절벽은 아마도 대평리에서도 볼 수 있는 박수기정일 것


저것도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거대하고 멋지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난데없이 등장하는 산방연대

올라가면 제법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이정도? 

몇 번 와서 새로울 건 없지만

덕분에 익숙한 편안함이 있어서 좋은 곳 산방산


다음 행선지는 고등어 회로 유명한 만선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