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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맛집&카페

제주 먹방여행 .. #8 작고 예쁜 맛집 공새미59

160827


첫째날(8/26): 곽지해변 → 카페 봄날 → 명랑스낵 → 산방산&용머리해안 → 만선식당

둘째날(8/27): 쇠소깍 → 카페 테라로사 → 공새미59 → 1100고지 → 구엄포구 → 카페 제주명월 → 소천지 → 꽃돼지 연탄구이

셋째날(8/28): 웅스키친 → 비자림 → 성산일출봉 → 이런날N → 이름모를 낚시터 → 월정리 해변 → 닐모리 동동 



카페테라로사에서 커피를 마시고 아점을 먹기위해 공새미 59로 향했다.



서귀포 남원읍 골목길 사이에 숨어있는 작고 예쁜 맛집 공새미59



얼핏 그냥 가정집으로 착각하고 지나칠만한 모습이다.



예전 주소가 공새미 59여서 이름이 저렇게 되었다고..



워낙 인기있는집이라 바로 먹지는 못했고

앞에 기다리는 팀이 대여섯 정도 있어서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제주도 특유의 돌담길

바람이 슝슝 통과할 수 있어서

바람과 태풍이 잦은 제주에 알맞다.



공새미 59에서 3분만 걸으면 나오는 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모나코에서 보았던 꽃인데

제주에서도 피는구나..



이건 감귤인가..-_-a

육지와는 또 다른 식생을 보는 재미도 있는 제주도



원래는 물이 지나가는 길인데

완전 말라 바닥을 보이고 있다.



물이 많을땐 잠수교마냥 잠기는 도로



새삼 신기한 화산지형이다.

일부러 만드려고해도 저렇게 안될텐데



울퉁불퉁 울그락 불그락



제주와 오키나와를 많이 비교하곤 하는데

이런 풍경은 오키나와에선 볼 수 없지..



대략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우리 차례가 돌아와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일까

온갖 종류의 인형과 찾잔이 장식되어 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실내.

때문에 넓지는 않지만 아늑하게 느껴진다.



아내가 시킨 딱새우밥

딱새우가 제주에서 잘 잡힌다나..

육지에선 딱새우밥이란걸 들어본적이 없다.



전체적인 상차림

단촐하지만 충분하다



나는 돼지고기 덮밥 같은 걸 시켰다.

중간중간 구운 마늘이 씹히는 맛있는 밥//



섬 특유의 장식품이 창틀 위에 걸려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온다면 기다림은 각오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