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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5_방콕

방콕 여행 .. #21 방콕 밤놀이 문화의 집대성, ASIATIQUE(아시아티크)


151222


첫째날: 인천에서 방콕 → 시암지구 나들이 → 카오산로드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셋째날: 왓포  왓아룬 → 카오산로드  람부뜨리거리  호텔 인디고 수영장 → 반얀트리 디너크루즈

넷째날: 바와스파 → 스타벅스 랑수언 → 터미널21  시로코 루프탑바 → 아시아티크 




하늘 꼭대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땅으로 내려왔다.

방콕 야시장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아시아티크에 가기 위해.


시로코 루프탑바 근처 선착장에서

아시아티크 선착장까지 무료 셔틀보트가 운행중이다.



무료라 그런지 셔틀보트를 기다리는 줄이 꽤나 길다.

하지만 금방금방 줄어드니까 인내를 갖고 기다리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시로코 루프탑바의 상징인 돔 구조물이 보인다.

햐..모슨 현대판 바벨탑 같네



드디어 셔틀보트를 탑승할 차례가 되었다.

생각보다 거대한 보트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꾸겨져있었다 ㄷㄷ



흡사 만원 버스를 방불케 하는 만원 보트!!!!!

빠른 속도로 짜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른다.



한 십여분 달렸나..금방 아시아티크 선착장에 도착.

아시아티크의 상징인 거대한 관람차가 멀리서도 보인다.



드디어 하선!! 이제 한 번 놀아볼까?!!



아시아티크는 방콕 최대의 야시장이자 복합 쇼핑센터라고 보면 된다.

1,500개의 가게와 4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대충 짐작이 간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신년 행사도 하고 있다.

재밌다. 사람들은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크리스마스와 신년 행사라니 ㅋㅋ



재미있는 페인팅을 한 코끼리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아시아티크의 모습.

화려한 조명과 음식점, 그리고 관람차..



그리고 닭강정 ㅋㅋㅋㅋ



아시아티크의 다양한 모습들..

이게..일일이 사진을 설명하는게 귀찮아서가 아니라

읽는 분들을 배려하는 것


직접 경험한 나는 사진 한장 한장 의미가 있지만

처음 사진으로 보는 분들은 그게 그거일듯..


워낙 방대한 규모의 쇼핑몰이라

뭘 봐야지! 하고 가는 것 보다는

그냥 이 미로속에 몸을 맡기면 된다.



방콕의 (거의) 모든 밤문화가 집대성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을 것, 볼 것, 살 것들이 죄다 모여있다.



다양한 먹거리는 야시장의 꽃



음식에 손을 내미는 아이가 귀엽다.



짜뚜짝 시장과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거기보다 훨씬 더 세련되었다.


짜뚜짝 시장이 말그대로 재래시장이요 야시장이라면

여긴 현대적 복합 쇼핑타운 느낌.



중간에 카니발 B12라는 곳에 앉아서

수박쥬스와 맥주를 마셨다.



카오산로드에서도 보았던 예쁜 조명들

하나쯤 사고 싶었는데 나중에 짐이 될까봐 사지 못한..



그 외 재미난 아이템들도 많고



아내가 까불수 있는 조형물도 많다 ㅎㅎ



맛있었던 젤라또 가게와



갖고싶었던 가죽가방




딱히 타고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던 거대한 관람차



관람차 앞에는 특히 포장마차 스러운 가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배고플때 오기 좋다.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 뒷편으로는 이렇게 뭔가 레이싱 트랙? 같은게 있어서

아이들이 이것저것 다양한 탈 것으로 놀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소품들도 많다. 



오..배고플때 보면 완전 핵고문일듯한 마그넷



내가 여자였다면 완전 워너비 몸매였을듯

그리고 딱 저정도 스타일 좋다


이거 아내가 보면 -0-



아시아티크가 밤에 구경하기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이거

택시정류장이 따로 있다.

목적지만 말해주면 알아서 불러준다.



2016년을 앞둔 방콕의 밤..

글을 쓰는 지금은 2016년 마저도 지나가고 있다..



자기 택시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



우리도 하나 얻어타고 아시아티크를 빠져나간다.



숙소 근처에서 내려 걸어가는중

늦은 밤인데도 도로는 여전히 꽉 차있다.


아시아티크..볼 거 먹을 거 살 거 사람 많은 곳.

밤에 뭐하지? 라고 생각할때 한 번 쯤 가볼만한 곳

하지만 뭔가 특별한 것은 없는 곳.


이제 방콕 마지막 날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