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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5_방콕

방콕 여행 .. #26 수쿰빗 공항놀이

151223 


첫째날: 인천에서 방콕 → 시암지구 나들이 → 카오산로드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셋째날: 왓포  왓아룬 → 카오산로드  람부뜨리거리  호텔 인디고 수영장 → 반얀트리 디너크루즈

넷째날: 바와스파 → 스타벅스 랑수언 → 터미널21  시로코 루프탑바 → 아시아티크 

닷째날: 시암파라곤  센트럴월드  Big C 마트 → 재미난 수상보트 → 다시 찾은 카오산로드&람부뜨리 거리 → 수완나품 공항놀이




방콕을 떠나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하는 길

저~멀리 공항 불빛이 보인다.



결국은 와버렸다. 수완나품 공항

이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다시 돌아온 수완나품 공항.

이제는 정말 방콕과 안녕을 고할 때



새벽 1시 비행기라 늦은 밤에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



어떤 이유에서건 방콕에 왔고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들



한국으로 돌아가는 타이항공 카운터 앞에서 대기중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구나~



여행의 메카 방콕답게 새벽에도 공항은 사람들로 붐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들어온 면세점.

이렇게 늦은 밤인데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그 옛날 공항은 그냥 터미널로서의 역할만 했던 것 같은데..

요즘 공항은 엔터테인먼트의 기능이 강조되는 것 같다.



괜히 공항놀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듯..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기 위해

공항은 승객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을 준비한다.



대부분의 승객들의 지갑을 노리는 것들이지만

기꺼이 열어주마!!!!!



다양한 공항에 많이 가보았지만

수완나품 공항만큼 재밌는 곳은 또 없었던 것 같다.



쇼핑 천국 방콕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고 해야할까..



늦은밤에도 문을 연 가게들도 많고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방콕을 상징하는 모형들도 보이고



오..왠지 비싸보여 ㄷㄷ



방콕 왕궁을 축소한듯한 모양의 그릇들. 화려하다.



수완나품 공항 면세구역은 몇 개의 섹션으로 나눠져있다.

주로 의류를 팔고 있는 터치 오브 타일랜드와



먹거리 많은 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



뭔가 살 수 있을거란 생각에 열광했던 씬 오브 타일랜드



눈을 크게 뜨고



아놔..진짜 방콕와서 저런 아로마나 향 제품 하나 사려고 했는데



끝까지 내 맘에 쏙 드는게 없었다 ㅠ_



그나마 맘에 드는건 비싸거나 전압이 맞질 않아..ㅠ



여긴 방콕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

잡다한게 많아 구경하긴 좋지만

막상 지갑은 열리지 않는 신기한 곳 ㅋㅋ



고개를 떨군 어린아이.

졸릴만 하지..



공항이 진짜 크긴 크더라.

인천공항도 무지하게 큰데



여기도 진짜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낮에 왔으면 더 볼거리 많았을 ㄷㄷ



아쉬운 발걸음 비행기에 실어 날리고



어찌저찌 방콕을 떠난다.

어찌되었건 돌아가야하니 ㅠ_



정말 재밌었다.


다녀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좋은 여운이 남아있다.

시간과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든 또 가고싶다.


왕복 10시간의 비행이 부담되긴 하지만..

한 번 더 간다면 하고 싶은게 정말 많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대부분 편안했다.

그런데 익산 근처에서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아내가 기겁을 했다. 


다들 엥간히 가만 있는데 아내의 호들갑이 비행기 전체로 퍼져나갔다.

끙..ㅋㅋ


방콕 안녕..

지난 11개월간 회상하며 매우 즐거웠다.


몇 년 뒤 또 다른 방콕 후기를 올리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