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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6_오사카&교토

오사카&교토여행 .. #3 일본의 3대 성(城)중 하나인 오사카 성을 가다

161217


첫째날: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 Red Rock(맛집) → 오사카성 → 우메다 공중정원 → 도톤보리 → 마루와규(맛집)

둘째날: 아라시야마 마을 → 대나무숲(치쿠린) → 교토 기혼거리 → 대나무숲(치쿠린) 야경

셋째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산넨자카 → 니넨자카 → 후시이미나리(여우신사)



맛있고 깔끔했던 레드락을 나와 이번에는 오사카 성으로 향했다.

남바역에서 지하철로 간단히 갈 수 있기에 터벅터벅 걷는중


일본어만 지운다면 종로의 어느 음식점 골목과도 같은 느낌-_-a

진짜..우리나라랑 느낌이 많이 비슷하구나 괜히 이웃나라가 아니구나..싶었다.



12월 중순의 오사카였지만 운좋게도 단풍을 볼 수 있었다.

제주도 보다 살짝 북쪽에 있는데 이렇게나 차이나나..싶은

이럴때 보면 또 이웃나라지만 멀게 느껴지는..



이건..동백꽃으로 추정된다. 

겨울 제주도에 가면 볼 수 있는 꽃이

아무렇지 않게 길가에 피어 있다



오사카 성..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가는 방법도 다양하다.


우리는 그냥 무난하게 지하철로..

근데 지하철역에서 오사카성까지 걷는데 

또 시간이 꽤나 걸린다.


근데 워낙 주변 풍경이 예뻐서

신선놀음하며 스리스리 거닐기 좋다.



적당한 비교가 될 진 모르겠지만..

경복궁도 사실 밖에서 볼 땐 안커보이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꽤나 걸린다.



이러니 뭐 적이 넘보기 어려울 수 밖에

성벽도 높고 매끈하거니와 

중간에 또 물이 있구먼..



뭔가 제대로된 입구가 보이고



입구 양 옆으로 보이는 풍경

물은 없네. 벽은 참 매끄덩해서 올라타기 힘들어보임..



입구를 지나면 저 멀리 천수각이 보인다.

오사카를 넘어 일본을 상징하는 건물의 위용이랄까


현대에 다시 재건축되었다고는 하나

160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시대보정을 하니

정말 멋져보일 수 밖에 없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공간인 만큼

전통의상 체험? 같은 행사도 여기저기서 보였다.



타임머신을 타고 현대로 날아든 무사도 있다.



오사카 성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내님

성이 참 화려하다. 한중일 3국의 성이 같은듯 다르다



오사카 성 안으로 들어가는 표를 사는 매표소

하지만 우린 들어가지 않았다. 

웬만하면 들어갈텐데 이상하게 이 때는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성은 천수각이 지니는 상징성도 있지만

뭔가..오사카 시민?뜰의 쉼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고즈넉한 공원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오사카성 옆에 있는 현대식 엘리베이터

뭔가 이질적이다.



자주 찍는 설정샷

빨간 단풍잎이 예쁘다.



가까이서 보면 더욱 거대한 오사카성

저 밑에 있는 거대한 돌덩어리를

어쩜 저리 매끄럽게 다듬었을까..

창문을 위에서 아래로 나눠버리는 저 하얀 창살? 때문에

뭔가 감옥같아 보이기도 하다



오사카성에서 바라본 성 외곽과 오사카 시내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어우러진 풍경이다.



이런데서 빠지면 섭한 먹거리 코너



뭘 팔고있나..다가가보니 메뉴에 한글도 있다



맞은편에 있는 푸드 트럭

역시 여기에도 한글메뉴가

크고 맛있다니!



단촐했던 오사카성 산책을 마치고

성 밖으로 빠져나왔다.



멀리서 바라본 천수각의 위용

지붕의 색이 참 매력적이다.

청아해보여



성 외곽에 있던 오르막길을

운동부로 추정되는 친구들이 전력질주 중이었다.

산보하고 조깅하기도 좋아보였던 이 곳



바로 그 맞은편에는 꽤나 독특한 모양의 나무들이 한데 모여 자라고 있었다.



뭐..이런 다양한 모습 덕분에 오사카 성이

시대가 변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아닐까?



호수?도 잘 보면 꽤나 물이 맑다.



오리들도 물 위에 동동 떠 있고..



허..뭔가 거대한 까마귀 떼도 날아다님 ㄷㄷ

사스가 자연친화적 오사카성



뭔가 이놈들에게 먹이를 전문적으로 주는

새 아저씨도 등장했다.



오사카성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중..에 마주한 오사카성 홀

다음 행선지는 오사카의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공중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