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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여행/2017_하와이

하와이 마우이섬 여행 .. #5 하늘 위의 땅, 할레아칼라

170820


1일차 (8/19): 인천공항에서 마우이 섬까지 → 마우이섬 맛보기 (da kitchen & 볼드윈 비치파크)

2일차 (8/20): 할레아칼라 일출 → 맛집 Kula lodge → 라벤더 농장 → 하나로드 투어(half) → 라하이나 마을과 맛집



멋들어진 일출을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미 주차장엔 수 대의 차들이

빠져나간 상태


칼바람 맞던 새벽보다

훨씬 따스했다.



우리가 일출을 보았던

방문객 센터


뒤로 보이는 구름이

높이를 짐작케 한다.



해발 3천 미터에서 자라는

독특한 식생들



이 장면을 보며 떠올랐다

하늘 위의 땅..


뭔가 땅 전체가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



해발 3천미터는

풍요로운 녹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리는 방문객 센터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할레아칼라 정상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올라가면 된다.



걸어서는 대략 20분..

날씨가 따스하면 걸을만 하겠지만

아침에 이곳은 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로 춥다.

차로 가자 차로..


할레아칼라 정상인 Red Hill에는

방문자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여기



방문자 센터에서 이곳을 연결하는 도로

구비구비진 도로 너머로 지상이 보인다.

완전 다른 세상같다.



정상에 지어진 이 건물은

추위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

좀 더 따스하게 일출을 볼 수 있을듯



저멀리 할레아칼라

천문대가 보인다.


별 진짜 잘보일듯 ㄷㄷ



해발 3,055미터 인증패

예전에 독일 가르미슈를 갔을때와

비슷한 높이다.


대한민국 그 어딜가도 없는

해발 3천미터



안에 들어가면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무슨 거대 비행기를 탑승한 느낌 ㄷㄷ



할레아칼라의

전체적인 관광지도


맨 오른쪽 안전에 관한

항목을 읽어보자..


지랄같은 날씨에 대비하고

고산병 조심하고

해따가우니 모자나 선글라스 챙기고

물 많이 마셔라..등등



밖으로 나오면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늘 위의 땅 할레아칼라



이사진, 본사에 보내볼까



어두컴컴한 새벽에 올라올 땐 몰랐는데

여기 꽤나 위험한 길이었구나 ㄷㄷ

난간하나 없네 해발 3천미터에 ㅋㅋ



차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가는 길은

마치 비행기를 타고 착륙하는 것 같은

착각을 주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차를 세워둘 장소가 있어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다.



아내가 좋아했던 차량과 함께//



화이팅 넘치는 아내님



차를 타고 내려가다가 갑자기

거대한 구름이 몰려와서



급히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그름을 찍어보았으나

그 느낌을 담는데 실패 ㅋㅋ



어느정도 내려오면 

상쾌한 숲길도 보이고



도로 상태는 매우 좋다.

깔끔하고 상한 곳도 없고

입장료가 옳바르게 쓰이고 있군 ㅋㅋ



올라갈 때 보다

내려갈 때 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점점 지상에 가까워져



어느새 '땅에 닿았'다



그리고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알리는 표지판과 조우..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 아내님과 내가 그토록 기대했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과 일출


일출은 그대했던 것 만큼 멋지진 않았지만

사실 추위만 기억에 남는다. 

일출이야 진짜 하늘이 내려줘야 제대로 볼 수 있는거고..


해발 3천 미터에서 본 풍경과 내려오면서 본 풍경

그리고 특히 새벽에 올라가면서 마주한 별은

평생 잊지못할 것 같다..


새벽부터 고생했으니 이제 

맛있는거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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