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6


첫째날(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둘째날(6/03): 에이야피야틀라외쿠틀 화산 → 셀랴란드스포스 → 스코가포스 → 레이니스피아라 → 비크(Vik) 마을 → 디르홀레이
셋째날(6/04): 카틀라 지오파크 → Fjadrargljufur협곡  → 빙하투어(바트나요쿨국립공원)  →  요쿨살롱 → 프얄살롱 → 가재맛집
넷째날(6/05): 호픈 마을 산책 → 동부 링로드 산책 → Djupivogur 마을 → 939 도로 → 에일스타디르 → 세이디스피오르 → 에일스타디르
닷째날(6/06): 전설 속 괴물이 죽은 곳 Njarðvíkurskriður → 퍼핀 서식지 → 장엄한 데티포스 → 신기한 흐베리르(HVERIR)  → 온천 미바튼



아이슬란드 여행은 이런 것이다.

흐베리르에서 온천 미바튼 네이처 바스로가는 도중에



색이 예쁜 작은 호수를 발견하여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했다.

멀리서 보았을땐

굉장히 푸르른 색이었는데



물가에서 가까이 보면

굉장히 투명한 색이었다.



표면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데

과연 흐베리르 근처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온천에 가고 있는데

비슷한 비쥬얼



멀~리서 보면

푸르른 색



미바튼 지역에서 머물

숙소로 가기 전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차를 봤다면

뭐야..허세..어디에 쓴다고..

라고 생각했겠지만

아이슬란드라면..이건 정말 실용적인 차 ㅋㅋ



외국 여행가서 마트구경하는건 정말 재미있다.

뭔가 쌀로별과 비슷하게 생긴 과자



그냥 재밌다.

한국 마트구경도 재미난데

하물며 한국에서 보기 힘든

볼 수 없는 잡다한 것들로 가득 채워진

넓디넓은 공간은 그야말로 호기심천국



조리만 되는 곳이었다면

바로 구워먹었을텐데

입맛만 다시다 돌아옴 ㅋㅋ



미바튼 지역의 숙소

게스트 하우스 오로라


노란색 벽과 파란색 지붕이 예쁘다



호텔에 비해 확실히 좁긴 하다 방이

그래도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



가격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정도

아이슬란드는 숙박비가 너무 비싸..

레트로한 라디오가 인상적이었던 부엌



그야말로 북유럽 스타일



흐베리르의 흔적이 남은 신발 ㅎㅎ



도착하자마자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을 꺼내

간단히 밥을 해먹었다. 얼마만의 쌀밥이냐 ㅋㅋ



라면도 오픈//

완전 꿀맛이었음


숙소에 대한 소개는

나중에 자세히 하기로 하고


밥도 먹고 몸도 쉰 뒤

최종 목적지인 미바튼 네이처 바스로 향했다.



미바튼 네이처 바스는 2004년에

처음으로 문을 연 뒤 이 지역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블루라군이겠지만..


뭔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미바튼 네이처 바스도 추천한다.


블루라군에 비해 사람이 적고 붐비지도 않고

뭔가 고요하고 블루라군보다 좀 덜 인공적이다.



옷을 대충 갈아 입고 밖으로 나와본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조금은 쌀쌀했지만



뜨끈뜨끈한 온천을 보니

이내 몸과 맘이 녹는 듯 하였다.



미바튼 온천의 전체적인 풍경

큰 탕이 두 개로 나눠져 있다.

물 색이 푸르르다. 

아까 보았던 작은 호수와 비슷한 느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뭔가 안전요원도 보이고



뒤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도 멋지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주변을 둘러싼 풍경에 눈을 담그고



온천에 간 건 생전 처음이라

어색어색해하며 살짝 몸을 담가본다

어우 따뜻해 ㅋㅋㅋㅋ

이래서 다들 온천에 가는구나 싶었다 ㅋㅋ



살짝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했지만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바깥공기는 약간 서늘했지만

가슴 아래부분으로 잠긴 물이

따스해서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질 정도



아이슬란드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가 본 블루라군과

이제와서 비교할 수 있지만

블루라군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고 평온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미끄러지지 않게

여기저기 난간이 설치됨



두 시간 정도를 미바튼 네이처 바스에서 즐겼다.

아내는 원체 수영장이나 온천을 좋아했고

난 그렇게 즐기지 않았음에도

뭔가 신기하고 좋아서 계속 머물렀다.


물에 담근 몸은 따스하고

밖으로 나온 몸은 상쾌하고

주변으로 보이는 풍경은 진짜 멋지고


미바튼 지역에 간다면

여긴 꼭 방문해야 함



온천욕을 마치고 나오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



미바튼 네이처 바스 온천에서도

사람들이 하나 둘 빠져나오는 중



아내님보다 조금 더 먼저 나와

차로 향해간다.

뭔가 황토색 빛과 주변 풍경이 어울리네



차로 다가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석양이 멋지게 하늘을 물들인다



초점을 땅에 맞추고 찍으면

어두웠던 곳은 이런 풍경



아이슬란드에서 보았던

몇 번의 석양 중 최고였던 이 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내내

멋진 풍경의 연속이었다.



석양은 하늘과 구름을

보랏빛으로 물들였고



때로는 검붉은 주황색으로



진하게 물들였고



땅을 가로지르는 강물도

그에 맞춰 시시각각 색을 변하였다.


아이슬란드, 자연, 이대로가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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