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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6_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일주 .. #36 깔끔하고 깨끗한 후사비크

160607

1일 (6/02) 아이슬란드 도착 및 렌트카 → 골든서클(싱벨리르 국립공원) → 골든서클(게이시르) → 골든서클(굴포스) → 숙소

2일 (6/03) 에이야피야틀라외쿠틀 화산 → 셀랴란드스포스 → 스코가포스 → 레이니스피아라 → 비크(Vik) 마을 → 디르홀레이
3일 (6/04) 카틀라 지오파크 → Fjadrargljufur협곡  → 빙하투어(바트나요쿨국립공원)  →  요쿨살롱 → 프얄살롱 → 가재맛집
4일 (6/05) 호픈 마을 산책 → 동부 링로드 산책 → Djupivogur 마을 → 939 도로 → 에일스타디르 → 세이디스피오르 → 에일스타디르
5일 (6/06) 전설 속 괴물이 죽은 곳 Njarðvíkurskriður → 퍼핀 서식지 → 장엄한 데티포스 → 신기한 흐베리르(HVERIR)  → 온천 미바튼
6일 (6/07) 클라플라 화산(Krafla) → 후사비크(husavik) → 말이 밟고 지나간 곳 아우스비르기(Asbyrgi) → 제2의 도시 아큐레이리(AKUREYRI)



크라플라산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도시 후사비크가 있다.


후사비크(아이슬란드어: Húsavík)는 아이슬란드 북부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2,237명(2011년 기준)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노르뒤를란드 에이스트라에 속하며 주요 산업은 관광업과 어업, 소매업, 공업이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후사비크 고래 박물관, 후사비크 탐험 박물관이 있다. - 위키백과 - 



아이슬란드에서 여러 도시를 다녀봤지만

후사비크만큼이나 뭔가 깔끔하다? 깨끗하다?

라는 느낌을 받은 곳은 없었다.



도시가 깔끔하다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후사비크는 고래관광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쪽 바다에 고래가 좋아하는 플랑크톤이 많아서

여타 지역보다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



저~~멀리 거대한 크루즈선도 보인다

그리고 그 뒷편으로 웅장한 산도 보이고



아이슬란드의 다른 마을들처럼

여기도 규모가 크지는 않다.



고래관광으로 먹고사는 곳인가..

여기저기 고래투어와 관련된 것이



많이 보인다.



후사비크 고래박물관 옆에 있던

목조 건물. 뭐하는 곳일까 궁금했지만

굳이 내려가보진 않았다 대신



잠시 편의점에 들러서

생필품을 구매했다

예를들면



이런 귀여운거?ㅋㅋ

손은 왜 다친거지



후사비크는 다음 여행지인

아우스비르기로 가기 전

잠시 들르는 곳이었다.



원래는 차를 타고 그냥

쌩~지나가려했는데

마을이 너무나 예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돌아다닌 것


아이슬란드는

가는 곳마다 예뻐서

정신 못차리면

일정이 자칫 꼬이기 쉽다


뭐..이게 자유여행의 묘미긴 하지만..

그래도 그다음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후사비크에서 아우스비르기는

대략 차로 50분 정도 걸린다



바닷가를 따라 달리다가

뭔가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잠시 차를 세우고 쉬고 싶어서


어느 이름모를 곳에 잠시 멈췄다.



아..푸르르다 정말..



쨍~한 햇살 아래

한적한 이곳



바다와 하늘이

더할나위 없이 파랬다.



보고있으면 그냥 힐링되는 풍경



작은 길도 나있어서

산책하기 좋다



아쉽게도 위치는 어딘지 모름-_ㅠ



절벽 아래쪽 물이 파랗고 맑았다

내려갈 수만 있다면 내려가보고 싶었음



긴 여행이 주는 선물 "여유"


아이슬란드를 일주일만 있었다면

이런 여유는 얻을 수 없었을거다



이번에도 또 여기서

한동안 망중한을 즐겼다


뭐..급할거 없잖아?



바닷바람 실컷 쐬이고

다시 아우스비르기로 향했다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높다란 절벽들


뭔가 설레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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