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 #6 세계문화유산 니조성

171002

1일 (10/02) 교토 시내구경 (카츠쿠라 돈카츠&스마트커피) → 교토타워 & 히가시혼간지 → Loft 

2일 (10/03) 기요미즈데라(청수사)&산넨자카&니넨자카 → 니넨자카 스타벅스 → 니조성 → 교토규가츠 

3일 (10/04) 이치란 라멘 →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아라시야마 강변 나룻배 → 아라시야마 하나나(도미맛집) → 교토산책

4일 (10/05) 은각사 → 철학자의 길 → 호넨인 → 요지야 카페 


가끔 이런걸 올릴때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이제는 오래된 생각이라

치부해버릴수도 있지만


얘네..우리나라를

몇 번이나 침략한거니..



예전에 비해 일본문화를 받아들이는

심리적 저항감이 많이 줄었다하나..


그때그때 문득문득 퐁퐁 샘솟는건

어쩔 수 없이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일까


그러면서도 또 일본은 잘만 가고

일본 음식은 또 잘만 먹고 (...)


그그이이라는 논리를 펼쳐야하나



청수사를 둘러보고 숙소에서 잠시 쉰 다음

찾은 곳은 바로 니조성이다.


니조 성(일본어: 二条城)은 일본 교토부 교토 시 나카교 구 니조도오리 호리가와에 있는 에도 시대 때 지어진 성으로 윤곽식 평성(坪城)이다. 교토 시가지 가운데 있는 평성으로 성의 전역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그 밖에도 니노마루 어전이 국보로, 22개동의 건물과 니노마루 어전에 있는 장벽화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니노마루 어전의 정원은 특별 명승지로 지정되어있다. 더욱이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古都) 교토 문화재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다. - 위키백과 - 



뜬금없이 반성을 하게 된 이유는..

니조성의 역사를 살피다 보면

굉장히 낯익는 이름들이 등장하는데

그 이름들이 예전 우리 선조들을

꽤나 많이 괴롭혔던 까닭..



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개인별장?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교토를 방문할때 머물 목적으로 지었다나..


도쿠가와 이에야스..하면 패키지로 묶이는게

오다 노부나가와 토요토미 히데요시


우리에게 천하의 개x놈으로 잘 알려진게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냥 일본만 재패하고 잘 지낼것이지

넘쳐나는 힘을 지탱하지 못하고

옆나라인 우리에게 건너와서

패악질을 저지른..


생각의 흐름이 여기까지 와버렸다.

아무튼 이에야스는 히데요시의 아들인

히데요리와 가끔 니조성에서 만났다 한다.



크기야 뭐..도요토미의 오사카성보다

그 규모는 작지만..그래도 아담하니 좋다



실내는 촬영 금지라 그냥 바깥 모습만 담아본다.

나무로 된 바닥은 밟을때마다 삐걱삐걱 거리는데

암살자의 움직임을 간파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성이 꽤나 잘 보존되어 있다.

(남의 나라 성은 그리 개판쳐놓으면서)



별다른 감흥은 없어서



물 흐르듯 슬적슬적 지나쳐본다.

성 중앙에 또 이렇게 섬처럼 물이 둘러싼다.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인지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온다.



오사카성보다 크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 좋다.



오사카성에 비해 크지 않다고 했지만

상대적 비교를 빼면 니조성도

이에야스의 위세를 알기에 충분한 규모



문득..호사유피와 화무십일홍이 떠오른다.



몇 백년 전 사람인데도

후세에 이렇게나 영향을 미치고



하늘을 찌를듯 높던 권세도



언제 그랬냐는듯 연기처럼 사라지는구나



남으면서도 사라지는 것..



참 별 것도 아닌 관광인데

유난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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