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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춘천 여행 .. 명동 닭갈비 골목, 청평사

춘천은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접근성이 좋은 여행지다. 

그래, 물론 경춘선이 막히지 않을 때의 얘기겠지만-_-a

우리 부부가 자주 애용하는 여행 코스다 



오늘도 별안간 문득 춘천 여행이 가고 싶어서..아침 일찍 떠났다

다행히 날씨도 맑고 하늘도 푸르렀다



오오..치느님 치렐루야 그대 신성한 자태여

가장 먼저 간 곳은 닭갈비 골목

사실 지금껏 춘천에 닭갈비 먹으러가면 매번 가는 곳이 따로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새로운(남들에겐 식상한) 곳을 가보자 하여..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향했다



사실 소문난 맛집 골목 치고 변변찮은 곳 많은데..

여긴..과연??

엄청났다. 이렇게나 많은 닭갈비 집이라니 -0-

골목에 들어가기도 전에 닭갈비 냄새로 진동한..



제일 유명해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무려 20분 넘게 기다리고서..사람도 별로 없었구만..ㅠ



뭐, 사실 먹어보니 무릎을 탁! 칠 만큼 맛있지는..않았다

그냥 무난한..왜이렇게 유명해졌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서울에도 이보다 더 맛있는 닭갈비집 많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맛있게..

닭갈비 집 골목골목 많이 늘어선 풍경



내가 좋아하라 하는 땅콩과자

근데 여느 곳에서 파는 것과는 달라서 조금 당황..

초코가 들어있었다?



보시다시피..닭갈비 골목 지하 주차장은 굉장히 크고 넓었다



주린 배를 채우고 간 곳은 소양호..유람선을 타고 청평사를 가기 위해서다

보시다시피 가는 길은 탁 트인..



차에서 내리니, 배 한대가 대기하고 있어서 나름 타버렸다

앞에 가시는 두 여인은 우리와 상관이 없는 분들



사람이 많이 타지 않아서 배를 거의 독점하다 시피..



그래서 이런 포즈도 무리없이!!



촤악 촤아아아아악 (음성지원)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떠나는 배



연애 초반, 이 곳에서 참 이쁜 사진을 찍었더랬지..

그 두명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청평사까지 가는 길은 좀 걸린다..

걸어서 한 20분? 정도..어째 여긴 올 때 마다 시간에 쫓기게 되는건지..

그래도 경전 앞 까지 빡세게 걸어와서 결국 한 컷 남기고 감..



얼굴이 잘생기면 뭘 입어도 멋있듯,

하늘이 파랗고 맑으면 배경이 뭐가 되든 멋있구나



막 차..아니 막 배가 5시 반이라 시간에 쫓겨서 여유있게 보지는 못하고

총총총..올라왔던 길을 되돌아와서..배를 향해..



다시 선착장에 도착해서 소양호 전망대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기로..



거기서 배도 타보고..(튼튼합니다)



유명한(?) 소양강 처녀와 같이 기념사진도..

근데 보입니까..소양강 처녀 완전 얼굴 작고 동글동글 계란형이네요ㅎㅎ



근처 유명 맛집 산토리니 가는 길..



산토리니 들어가기 전에 한 컷..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