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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3_홍콩

홍콩 여행 .. #9 하늘에 닿다, 홍콩 스카이100 야경

홍콩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침사추이 선착장 근처 deck에서 보거나 스타의 거리에서 보거나

전망이 좋은 숙소에서 보거나,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거나..뭐 방법은 무한대.



그러나 조금 색다른 야경을 원한다면 구룡에 있는 ICC건물 100층에 위치한 스카이 100에 가보자.

홍콩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ICC 100층에 위치한 전망대로..센트럴의 야경 뿐 아니라 구룡 반도의 야경까지 

쉬이 보기 힘든 높이와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스카이100까지는 쉽게 버스나 지하철로 갈 수있다..지만 나와 아내는 걸어갔다. 침사추이에서..-_-;;

걸어가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ICC건물 바로 아래에 elements도 보인다. 볼 수록..뭔가 기괴하게 생겼다.



ICC건물에서 티케팅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100이라는 숫자가 선명히 보인다.



올라갔을 때가 막 해가 지기 시작하는 때라 지금은 이런 풍경이 보인다.

구룡반도 쪽 아파트 밀집지역..정말 높다. 진짜 높다. 



구룡반도 바로 옆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

잊고 있었다. 홍콩은 항구도시였다는 걸



전망대 한 켠에 보이는 스카이100 표지판



전망대에는 여러 먹거리가 있는데 그 중엔 팝콘도 있다.

근데, 맛은 별로 없다-_-a



굉장히 커다란 통유리가 있어서 한 눈에 홍콩을 구경하기 좋다.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한다. 홍콩의 보석, 마천루들이 빛나기 시작한다.



침사추이쪽 모습..하버시티도 보이고, 헤리티지나 YMCA 등이 내려다보인다.

정말 가공할 만한 높이..사진으로 봐도 뭔가 아찔하다.



성완쪽 모습..센트럴 보다는 건물도 빛도 약하다.



완차이~센트럴 라인이 진리



조금 더 멀리서 본 홍콩 섬의 모습..



아까 봤던 주거 밀집지역?도 이제는 어두워져서 빛을 내기 시작



비싼 가격 때문인지,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전망대 내부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여기는 전망대 내부 Bar..돈을 내고 음료를 마시는 사람만이 앉을 수 있는 구역

아아..자본주의..



홍콩을 내려다보는 것 외에 전망대 내부에도 갖가지 볼거리가 있다



베스트 스팟 중 하나. 완차이~센트럴~성완이 내려다 보이는 코너

참고로 저 둘은 우리가 아니다 ㅎㅎ



넓고 커다란 통유리가 시원시원하다. 



여기가 전망대 카운터. 직원들 어디간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무엇보다도 좋았던 듯..

실내 분위기도 무드등 덕분에 좋았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아내가 좋아하는 포즈



스카이100 구경을 다하고..공항으로 가는 중



건물 지하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지하가 워낙 넓으니 헤매지 않게 조심하자.

6번 미니버스를 타면 침사추이 하버씨티 근처로 데려다준다.



20여 분간 걸어서 왔건만..5분도 안되어 하버씨티에 도착하다 ㅠㅠ



떠나는 마음이 아쉬워 다시 한 번 슬쩍 텨다본 홍콩의 야경..

언제 다시 오려나..곧 오겠지? 그 때 가지 안녕~



1881 헤리티지 뒷 골목에서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있다.



정말 마지막 홍콩 풍경..



오전에 센트럴 AEL에서 짐을 공항에 맡겨놔서 매우 가벼운 몸놀림?으로 움직였다. 

홍콩 공항으로 향하는 AEL정류장..늦은 밤이라 그런지 인적이 드물다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A380..크다. 진짜 크다 

뭔가 커서 그런지 이륙도 묵직하고 부드러운 듯..


아무튼..홍콩은 참 가깝고 이런저런 체험을 하기 좋은 곳인 듯.

다만, 4년 전 방문했을 때에 비해 뭔가 다가온 임팩트는 줄었다.

한 번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4년 간 한국에도 대형 쇼핑몰이나 마천루들이 늘었기 때문이리라

다음에 오면 어떤 느낌을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