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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주 여행 .. #1 아름다운 전동성당

계속되는 프로젝트 강행군 속에..뭔가 휴식이 필요하여..

아내와 상의하여 월요일 휴가를 내고 일-월 1박 2일 놀러가기로 했다.


행선지 후보는 많았으나..

아내님께서 이미 여러번 부르짖었던 전주 한옥마을을 가기로..


전과 달리 이번에는 운전이 아니라 KTX를 타고 가기로 했다.

무척이나 좋아했다. 치댈 수 있고, 안전하고, 나랑 같이 놀 수 있다며..


머지 않은 여행에서 또 한번 기차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기차여행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먹을 것..근데 좀 많이 산 듯한..-_-a

전주가서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욕심것 사버렸다.



KTX를 타니 광명역에서 고작? 2시간 지나니 도착해버렸다.

누가 전주 아니랄까봐 역 입구부터 한옥 ㅎㅎ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는 택시로 약 10분,,5천원 정도 나온다. 무척 가깝다는..

우리가 머문 숙소도 한옥마을과 걸어서 3분 정도..

한옥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고 싶어했던 아내의 바램에 맞춰 고른 교동살래



동양화가 아저씨와 플로리스트 아줌마(죄송;;)가 운영하시는 교동살래..

참 예쁘게 꾸며놓은 게스트하우스였다. 자세한 내용은 숙소 리뷰 참고..




숙소에서 5분 여를 걷고 나니 전동성당이 보인다.

작지만 웅장함이란 이런 것일까

유럽에서나 보던 성당을 한국에서 볼 줄이야..



내가 사랑하는 완벽한 대칭구조+_+



지어진지 꽤 오래된 성당이다.

유럽 돌아다니며 내노라하는 성당 많이 봐왔지만,

이것만큼 예쁜 성당은 또 없다고 생각한다.



디테일이 살아있다..정말로 살아있다.

그리고 정말로 오래된 건물이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벽면에 남아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이쁜 모습을 자랑한다.

전동성당에게 얼짱각도란 존재하지 않는다.



실내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얼굴도 이쁘고 맘씨도 착한 여자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당 정면에만 모여있는데..

뒷면을 한 번 가보자.

뒷면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옆면도 빠지지 않는다..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벽면들



2층 구조물 역시 아름답다.



탑을 조금 더 가까이 찍어보면..디테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



정면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본 각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말정말 예쁘다 성당..



정면에 보이는 수많은 디테일들..



성당 옆에는 다른 건물들도 있다..그런데 지은이 얼마 안되어 보이는..



멀리서 바라본 전동성당..진짜..이렇게 이쁜 성당이 한국에 있을 줄이야..

놀라고 또 놀랐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을 탐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