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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주 여행 .. #3 청년몰, 레알 뉴타운..기괴함이 뭉친 곳


숙소에서 조금 뒹굴거리다가..곧바로 청년몰로 향했다.

청년몰은 늦은 시간이면 문을 닫는 가게들이 속출?하니 

해가 떠 있을 때 가서 구경하는 편이 좋다.

전주 남부시장 근처에 있는 이곳은 그러나,입구를 찾는게 조금 어려운데..

시장 안에서 이쪽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이렇게 시장 바깥쪽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올라오면 갖가지 재미난 가게들이 우릴 마중한다.



쿠키를 파는 가게도 있고



보드게임방도 있고



낮술을 환영하는 재미난 식당도 있다.



만지면 손을 댈 거라는 자전거 주인의 무서운? 선포 ㅋㅋ



다이어트?? 귀가 솔깃해지는 요즘이다.



청년몰은 수 명의 청년(진짜일까..ㅋㅋ)들이 모여서 시작한 일종의 장터다.



오..아내님께 써먹어야겠다.



재기넘치는 문구



사실 처음부터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지만



청년몰의 명물, 만지면 사야한다는 벽



점차 유명해지면서 나름 입점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도 생겼다고..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입점해 있었다.



예쁨예쁨 열매를 먹은 가게들과 소품이 잔득



한바퀴 스리슬적 둘러보는 데 거의 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가게 가게마다 개성넘치는 아이템을 취급했기 때문에



뭐 하나 허투로 넘어갈 수가 없었다.



덩그라니 마당 가운데 놓여진 자전거



소품을 만드는 공방도 여러 개 있다.



사실,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뜸하여..장사가 잘 될른지는 모르겠다.

다들 생계로 하는건지 취미로 하는건지..



청년몰에서도 재미나게 놀다보니 또 다시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홍대나 뭐 서울에 있는 비슷한 부류의 골목?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이 곳



전주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으니

환기하고 싶은 사람은 와서 구경해도 좋을 듯


이제 한옥마을의 야경을 보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