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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전주 여행 .. #4 오목대와 한옥마을의 야경



한옥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오목대가 있다

걸어서 5분이고..그닥 높지도 않아서 올라가는 게 어렵지 않다.

그 곳에서 내려다 본 전주 한옥마을의 풍경이다.



오목교 위에는 이런 정자도 있다. 

위에 올라가서 산들바람 쐬며 얘기하면 참 좋겠지만.

딱히 엉덩이를 대고 앉을 곳은 없다.



그런데 인적이 좀 드물고..어둑어둑해서 혼자 오긴 좀 무서울 수도 있다.



아내와 오붓하게 찰칵..



새삼..낮에 본 풍경보다 밤에 보는 한옥마을의 모습이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목교를 내려와서 숙소로 가는 길에 한옥마을을 거니며 더욱 그렇다고 느꼈다.



낮보단 밤이 더 아름다운 한옥마을..



서울에서도 한창 인기인 지팡이 아이스크림.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것.



사람이 드물어서 더욱 좋았다



숙소에서 야식을 먹기 위해 아내가 찾아놓은 만두집을 잠시 들렀다.

알토란 같은 만두가 토실토실 우리의 손길을 기다렸다.



밤이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한옥마을.

뭐, 무섭게 변한다는 건 아니고..

사람도 뜸해지고 더 조용해지고..



은은한 불빛들이 뭔가 운치를 더해준다.



밤이지만 환하게 불을 켜 놓은 가게들이 많아서 무섭진 않다.



시원한 밤을 즐기러 마실나온 사람들이 많다.



반짝반짝 꽃단장한 나무



양손 가득 먹을 걸 사들고 포근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역시 밤이 더 예쁘구나..



짜잔..이렇게 꾸미기까지 얼마나 잔손길이 필요했을까



바로 왼쪽이 숙소 뒷문 

한 상 거하게 먹고 내일 자만벽화마을과 경기전을 가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