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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충북 단양 여행 .. #3 동굴 끝판왕, "고수동굴"

둘째날의 첫 번째 행선지는 고수동굴..

괜시리 멋지게 생긴 고수랑 이미지가 겹치는..은 망언이고



아마도 단양읍 고수리에 있어서 고수동굴인듯 



허름하기 그지없던 입구..그러나 여기를 지나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이..이게 어딜봐서 곰? 내가 알고있는 그 곰이 곰이 아닌 곰인 곰인 것인가?



대부분이 석회석 지질로 이루어진 단양의 지하 깊숙한 곳에는 



인간의 손이 미처 닿지 않은 미지의 석회동굴들이 수십 개씩 자리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길이 1,700m에 이르는 자연동굴로 동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힌다.



이게 바로 도담상봉이라는..ㅋㅋ귀엽다. 정자 올려놓은것 봐 ㅋㅋ



천장에서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는 종유석들



동굴의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수백만년 동안 조금씩 자라 만들어진 거대한 조각품



이 포인트에서 하늘에서 물줄기가 떨어진다.

동굴 내 작은 폭포마냥..굉장히 신기했던..



동굴의 규모가 엄청나다..지하 깊은 곳에 이런 규모의 공간이 있다니..



시간이 깎아놓은 거대한 조각품이랄까..



시간도 그냥 시간이 아니라..정말로 수백~수천 만년..



기괴한 모양의 종유석들



천장에 뚤린 거대한 공간



좁디 좁은 공간을 오르도록 설치된 계단



천장에서 녹기시작한 눈이 흐르는걸까?



여기저기서 세는(?) 물 ㅎㅎ



커픈처럼 매달린 종유석들



천장에서 자라고 바닥에서 자란 종유석이 닿을 듯 말듯..

사랑바위라 부른다.



우리 살아 생전엔 얘네가 딱 붙는 걸 볼 수는 없겠지?



이 짧은 거리를 닿는데 걸리는 시간은 과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_@



동굴 안은 꽤나 따스하다. 



고수동굴 또하나의 명물 천당성벽..실제로 보면 규모가 대단하다.

마치 용암이 흐르다가 한순간에 굳은 모양이지만 사실 이건 수천년 시간의 흔적일터



으어..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_@



이 부분은 좀 징그럽다. 끄엉



이 정도면 동굴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까?



굉장히 높다. 동굴. 깊다라고 표현해야겠지? 어쨌든 여긴 땅보다 아래니까



신기했던 동굴탐험이 끝나고 나가는 길..

들어오는 입구 마냥 출구도 허름하기 그지 없지만..

들어올때의 나와 나갈때의 나는 이미 다른 사람~_~


여름이 되어 한 번 더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