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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09_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 여행 .. #6 로마의 아름다운 보석, "트레비 분수"의 야경


엠마누엘레 기념관에서 판테온, 판테온에서 뽀뽈로 광장,

뽀뽈로 광장에서 핀치오 언덕으로 이어진 나의 여정은

전 날 가보았던 스페인 계단/광장에 다다랐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 피곤한 몸을 잠시 계단에 기대어 쉬게 한 뒤..

베네토 거리나 가볼까..라는 생각에 지도에서 Veneto를 확인하고 그 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나오라는 베네토 거리는 안나오고 또 이상한 길로 빠젿ㄴ..-_-;

그런데 걸어가다가 꽤? 괜찮아 보이는 중식집을 발견, 

거기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쯤해서 나의 혼자먹기 내공은 고수의 경지에 다다른 상태

게다가 사람도 없었다! 유훗.



내가 주문한 치킨 볶음밥..ㅎㅎ 3유로 밖에 안했는데도 정말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흘릴 뻔



밥을 맛있고 든든하게 먹은 뒤 다시 스페인 광장 쪽으로 갔다. 



해가 서서히 저무는 중..

맨 위 계단에 앉아서 해가 질 때 까지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잠시 스케치..



해저무는 풍경..가로등에 불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석양이 하늘을 물들인다.



스페인 광장의 야경은 그닥 별로 였다. 야경보러 오는 곳은 아니기에..

그래도 밤이 되면 시원한 곳이라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밤이 되면 더욱 몰려드는 사람들..

북적북적한 스페인 광장을 뒤로 하고 트레비 분수 야경을 보러..



누군가 나에게 로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뭔가요..라고 물으면 난 주저앉고 트레비 분수를 얘기할 것이다.



트레비 분수의 야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글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그 푸르름과 시원함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런 풍경은..그냥 멍하니 계속 보게 되는 거다..



밤에도 바쁘신 아저씨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다시 숙소로 향하는 길..

웨딩케잌..ㅋㅋ 엠마누엘레 기념관

아..크긴 커..



밤에 보는 콜로세움..

이쯤 되니 이제 로마시내가 눈에 익어서..

이 때 부터 슬슬 지도를 두고 걸어다니기 시작 ㅎㅎ


내일은 본격 바티칸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