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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충남 세종시 여행 .. #3 베어트리파크는 기본적으로 수목원입니다.



곰돌이들을 다 보고 난 뒤..우리는 올라올 때 스쳐 봤던

새로생긴 정원?들을 보기로 했다.



그 전에 허기를 좀 달래기 위해 파크 내 있는 웰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짠~! 정말 맛있어!!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안에서 시원하게 무난하게 즐길정도의 맛은 있다.


> 웰컴 레스토랑 리뷰 보러가기 <



맨 처음 간 곳은 향나무 동산..온갖 종류의 향나무들이 있었다.



무척 올디스한 안내멘트 ㅎㅎ 우측으로 가면 계속 향나무 동산..

좌측으로 가면 분재구역 뭐 이런데가 나온다.

우리는 날도 덥고 시간도 없어서 바로 좌측으로..



여기가 바로 분재원..

베어트리 파크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곳인듯..



사실 분재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여기와서 처음 깨달았다. 분재란거 너무 신기해!! 그리고 이뻐!!



어쩜 저렇게 작은 크기에 있을 게 다 있는걸까..



요건 단풍나무..햐..진짜 신기..



연꽃도 이쁘게 피어있고..



여긴 철쭉 분재실..



나무의 자란 형태도 그렇고..철쭉이 핀 모습도 그렇고 

정말 아름답다.



허..이건 나무 줄기가 휘었어-0-



뭔가 비싸보임..하나같이 다들..



여기는 송파원..분재원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설립자 아저씨가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는 또 다른 곳..

온갖 종류의 고목들이 많다. 적게는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백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희귀한 종류의 나무들이 있는 곳



가꾸는 사람이 얼마나 정성을 다하고 있는지..그냥 봐도 보인다.



일본 북해도에서 가져온 것..



느티나무 사이에 쏙 파묻힌 아내님



정말 나무를 사랑하시는 창립자분..푯말 하나하나에 쓰여진 글귀를 보면 참..



여기는 하계비원. 분재원 > 송파원 > 하계비원 순으로 가고 있다.



7월을 대비하여 청포?인지 뭔지..이걸 엄청 심어다 놓았다.

7월에 만계라 하니 여름에 오면 더욱 예쁠 듯.



다만 여름이 아니어도 상당히 예쁘다.

지금와도 너무 예쁘다. 아내는 연신 프로방스를 부르짖었다.



뭔가 비밀의 화원? 비밀의 정원? 느낌이 나는 이 곳!!



동화속에 나올 것만 같다.



아무리 인위적이라도 이정도로 꾸며놓으면 감탄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차라리 곰들보다 여기에 좀 더 오래 있을걸.

좀 더 일찍 알았어야 하는건데 ㅠ



사람 손보다 훨씬 큰 장미.



만약 베어트리파크에 다시 온다면



그건 곰돌이들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요 세 개 때문에 다시 올 듯..분재원 송파원 하계비원..



여기는 수련원. 하계비원 옆에 있다. 여기도 7~8월 정도에 풍경이 제일 예쁠 것 같다.



아직은 뭔가 다 꾸며지지 않은 느낌?



간만에 아내와 나란히 등장.

베어트리파크는 삼각대 지참 금지입니다.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고새 피어버린 연꽃



분재원 송파원 하계비원 수련원..너희를 베어트리파크의 원4로 칭하겠다



이들 4개의 원을 연결해주는 장미터널



영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장미 품종



내 손바닥만한 엄청난 크기의 장미.



꽃잎 색도 특이.



화장실 앞 대나무 장식..이런 디테일까지..



출구로 나가는 길에 보이는 거대한 느티나무..

전체적으로..설립자 분..참..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게..

자연을 사랑하고 나무와 동물과 꽃을 사랑하고..뭐 그런게...참..

여기저기 곳곳에서 느껴진다..



출구를 나오면 한쪽엔 허브샵이 있고



다른 한 쪽엔 곰인형 판매하는 샵이 있다.



비싼 것도 있고 매우 싼 것도 있으니



한번쯤 구경와서 구입하는 것도 좋다.



여기저기 곰인형 투성이



아무튼..첫번째 두번째 방문 때에는 곰을 보러 와서 놀랐고..

세번째 방문 때에는 곰 외 조경을 보러와서 놀랐다.


"베어"트리파크가 되느냐 베어"트리파크"가 되느냐의 차이인데..

베어트리파크에는 정말로 곰만 있는게 아니라 베어도 트리도 파크도 다 있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수목원도 보고 동물들도 보고 싶을 때,

가볍게 다녀올 만한 여행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