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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2_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빈 커플 여행 .. #2 빈의 독특한 미학을 느끼다, "쿤스트 하우스 & 훈데르바서 하우스"


훈데르바서 하우스는 빈의 외곽지역에 있다. 상당히 외곽..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근처 Hetzgasse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알록달록 울긋불긋 이쁜 쿤스트 하우스



흡사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을 떠올리게 한다.



저 집안에 사는 사람들은 동화속 주인공일까..

아니면 타인이 자기 집을 하루에도 수없이 바라보는,

우리 안 동물의 느낌일까



안그래도 이 집을 디자인한 훈데르바서는 가우디의 수제자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리모델링 한 것 만으로도

이렇게 인기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니..



훈데르바서의 영감은 건물에만 미치지 않는다.

건물 앞 바닥도 울퉁불퉁 재미있다.



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훈데르바서 하우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서 쿤스트 하우스로 가기 위해 우리는 잠시 주변을 걸었다.

뭔가 말끔해 보이는 전형적인 유럽풍경..트램이 지나가는 길이 좋다.



쿤스트하우스와 훈데르바서 하우스는 그리 멀지 않다.

걸어서 5분..그러나, 중간에 길을 잃으면 좀 헤매게 된다.

걸어가는 동안 빈 시내의 정취를 느끼면 된다.



뭔가 깔끔하게 각이 떨어지는 건물



유럽의 건물들은 뭔가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



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전등



빈 시내의 트램은 굉장히 최신식



잠시 배가고파서 찾아간 케밥집.

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아내가 말을 잃고 뚫어져라 케밥 만드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드디어 손에 쥐게 된 케밥.

단연코,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케밥에 비견될 만했다!!

진짜 맛있었다!! 빈에 머무는 동안 여길 다시 오고싶어질 만큼!



쿤스트하우스가 보인다.



시간이 늦어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햇다.



원래는 공장 건물이었던 것을

훈데르바서가 리모델링 한 것.



바르셀로나에서 봤던 구엘 공원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아마도 훈데르바서는 뭔가 위트있고 재미있는 사람일 것 같다.



안에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쿤스트하우스까지 본 우리는 정처 없이 빈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다시 만나겠지만

빈 시내의 간판들도 무척이나 이쁘다.



근처 트램역으로 걸어가면서 마주친 빈 시내 풍경



굴다리 밑을 지나가는 낡은 트램의 모습



뭔가 맛있어 보였던



햐..오랫만이다..세계에서 가장 긴 시계 앙커시계!

한창 공사중이네..



곧바로 슈테판 성당으로 향했다.

역시, 빈의 중심은 바로 이 곳, 게른트너 거리의 슈테판 성당



미사가 진행중이었다. 

참여하기 위해 뒷자리에 살짝..



슈테판 성당 안에 들어와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동네성당이 슈테판 성당..후아 빈사람들 부러워



여전히 성당 종루 한 켠을 보수공사중



게른트너 거리를 빠져나와 오페라 하우스도 지나갔다.

야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내의 공연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외부에 커다란 전광판을 설치했다. 

아름다운 장면이다. 문화의 수혜를 모두에게..



오페라하우스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빈 투어를 종료했다. 

내일은 본격적인 쇤부른 궁전 및 빈 시내 돌아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