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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2_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2 할슈타트를 한눈에 담기, 할슈타트 전망대를 가다



할슈타트는 워낙 작은 마을이라..지도 같은 것 없이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녀도 괜찮다.

설령 길을 잃어서 어디를 조금 헤맨다 해도..어딜가도 아름다운 마을이기에ㅎㅎ



할슈타트 마을에 들어설 때..멀리서 폭포가 흐르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거기에 사람들이 몇명 서 있는게 보였는데...

거기가 할슈타트에서 가장 높은 곳임을 직감하고..

한 번 올라가 보기로...


어찌어찌 길을 가다보니 그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왔다.

왼쪽 나무로 된 계단이 바로 할슈타트 전망대(내가 붙인 이름;;)로 가는 길이고

이길을 직진하면 할슈타트 성당쪽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아..뭔가 따사로운 분위기;;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전망대는 아니고..정확히 말하면 주차장 쯤 되려나..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바로 옆으로는 도로가 있고..하지만 여기서 할슈타트 전경을 볼 수 있다.



짜잔~바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맞은편 선착장도 보이고..오베르트라운도 보이고..



할슈타트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역시 어느 도시를 가든..그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는 꼭 한 번쯤 가봐야 한다.



바로 뒤에는 좁고 가느다란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다. 하..이런 풍경이 세상에 있다니



뒤에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고..앞에 보이는 풍경도 아름답고..

그저 360도 빙빙 돌아가며 눈 앞에 보이는 경치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아래에서 내려다보는 집들이 참으로 예쁘다.



누가 계획해서 이렇게들 지은 것도 아닐텐데 어쩜 이리 다들 하나같이 집들이 예쁜지 모르겠다ㅏ.



뒤에 있던 폭포 또다시 보기..도로라서 바로 주차장에 진입해서 주차할 수도 있는 듯.



할슈타트 전망을 다 보고..옆에 있는 성당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성당이 있는줄 알고 간 것은 아니었고..어찌어찌 헤매다 보니 그리로 가게 되었다.



좁디좁은 골목 길을 요리저리 다니다 보면..



빼꼼히 보이기 시작한다.



성당 마당의 아름다운? 묘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아마도 무덤인 것 같았다. 

무덤이 이렇게도 이쁠 수 있구나..라는 생각



성당 안뜰에 꽤나 많았다. 다들 할슈타트 주민들일까..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수는 없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본다.



유럽 성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헌용 초



아무도 없어서 굉장히 조용했던 성당..



봉헌초 앞에서 간단히 기도도 드려보고..



여느 유럽의 성당마냥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거나 뭐 그렇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마을에 소박하게 자리잡은 모습이 더없이 좋아보였다.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슬슬..



10월의 해질무렵 할슈타트는 꽤나 선선하다. 상점들도 서서히 문을 닫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선착장을 지나 반대편으로 가보려 한다. 



늦은 저녁도 아닌데 상점들이 벌써 문을 닫아 광장이 쓸쓸해지기 시작한다.

할슈타트 자체가..반나절? 혹은 하루 정도면 다 둘러볼 만한 곳이라

밤이 되면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가고 숙박객들만 남아서 좀 썰렁하긴 한다.


그런데, 사실 할슈타트는 이 때 돌아다니기가 더좋다.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산보하기 참으로 좋은..



할슈타트의 유명한 맛집. 내일은 여기 가볼 수 있으려나



할슈타트의 기념품점을 어슬렁?거리는 아내님 ㅎㅎ



할슈타트 중앙광장에 있는 분수. 두 개의 머리가 달린 용같다



예쁜 마을이다. 참으로..정말 동화속에나 존재할 법한 마을이 실존하고 있는 셈



날이 저물고 있다..이제 슬슬 할슈타트의 반대편을 여행해본다.



뭐..대충 만들어서 좀 조악하긴 하지만..할슈타트 마을 전도..

선착장 1은..할슈타트 기차역에서 할슈타트 마을로 가기 위해 배를 탈 때 이용하는 선착장..

선착장 1에서 배를 타면 할슈타트 마을에 있는 선착장-2에 도착..전망대는 그 선착장 바로 뒤쪽에 있고...

호숫가 거리를 따라 쭉..내려오면 Lanh지역 선착장이 있고..소금광산으로 가는 케이블 카를 탈 수 있다.


여기까지가 포스팅 1~2에서 돌아다닌 곳이고..이제는 12시 방향 할슈타트 끝 쪽으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