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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4_상하이

상하이 혼자 여행 .. #21 상하이 매력의 중심지, 타이캉루 예술거리

140703



지금 소개할 곳이야 말로..

5일 간의 짧은 상하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이름하야 타이캉루 예술거리

혹은 예술인거리..뭐 불리는 이름이야 많다.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의 인사동이랑

삼청동을 합쳐놓은 분위기랄까..



갖가지 전통 공예품과 예쁜 음식점/술집/레스토랑 등이 있는 이 곳



뭔가 정산을 하고 있는 듯한 가게 주인 아주머니



쓰난맨션에서 본 것과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풍경

거리가 좁은 탓에 테이블과 의자의 스케일이 작다.

뭐랄까..한껏 꾸민듯한 쓰난맨션의 모습보다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좋다.



태극기도 걸려있다.



좁은 골목길을 운치있게 걷는 여인



정갈하게 정돈된 테이블



타이캉루의 예술거리와 일반 삶의 터전, 그리고 높다란 거대 빌딩

상하이의 여러가지 모습들



동글동글 간판이 많다. 짤츠부르크가 떠오른다.



타이캉루 지도다. 워낙 크고 복잡하니..

지도를 보고 다닐 생각보다는

그냥 발 길 닿는 대로 구경하는 것이 좋다.



이런 멋스러운 분위기에 취하고싶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 곳



좁은 골목은 단 두 사람만으로도

공간을 가득 채울 수 있어서 좋다.



타이캉루에 있는 candy lab



처음 봤을 땐 무지 신기했다.



이쁘고 귀여운 모양의 캔디



캔디를 담은 통도 귀엽다.



이것은 선물용으로 적당한 사이즈



이렇게 두꺼운 몽둥이? 같은 걸 쭈욱 늘리면



이렇게 가느다란 면발이 된다.



문전성시 캔디랩.



정말 예쁜 거리다. 개인적으로 삼청동보다 더..



무언가 그려주는 아저씨를 어린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곳곳에 이렇게 화초들이 많아서 좋다.



한자공부좀 해야지..뭐..까막눈 수준



중국스러운 기념품들



개성넘치고 예쁜 간판이 많다.



뭔가..이런 구도 마음에 든다. 그냥 뭔가..오밀조밀한 이느낌



중국 현지인 관광객인듯. 친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동글동글 몽글몽글 어여쁜 장식


 

빨간 조명을 받고 아름답게 빛나는 병

이런거 하나 하나가 정말 예쁨



얼기설기 어우러진 전깃줄



언니, 정신차려 



홍콩의 네이던 로드를 떠올리는 간판들



그냥 예쁘다. 뭐라 표현하긴 어렵지만..이런 구도와 구조와 조형물들



이런 어우러짐도..



타이캉루는 골목이 굉장히 많은데 



각각의 골목마다 저마다의 개성과 아름다움과 분위기를 갖고 있다.



수 번을 돌고 돌고 돌아도 질리지 않는다.



같은 곳을 또 와도 또 다른게 보인다. 



놓쳤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도 하고



지극히 평범했던 것이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이 곳의 또 다른 매력은



좁은 공간을 가득 메운 사람들..



중국 전통의상



하..이런 선술집 정말 좋아한다.



로고가 너무나도 이쁜 일리커피

이런 골목에도 진출한 거대자본



타이캉루의 또 다른 입구인데..

돈 뽑아 마구 쓰라고 친절하게

atm기 까지 있다



여기도 또 다른 입구.

입구 참 많다.

길 잃지 않도록 조심할 것



날이 어두워지니 서서히 조명이 들어온다.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울 것 같은 이 곳



묘한 멋스러움에 양사람들도 많이 돌아다닌다



떼 지어 드링킹중인 양사람들



타이캉루의 중앙 광장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작은 공간인데 오밀조밀

테이블과 의자와 사람들이 모여있다.

북적북적 활력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



밤에 보면 더욱 예쁠 듯한 술병들



왠지 비싸보이는 공예품



타이캉루는 상하이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술병 컬렉션

상하이를 다시 오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타이캉루의 멋스러움 때문이라고..



화이팅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 곳 만의 매력이 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서

아쉬운 발걸음 뒤로 한 채



타이캉루를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