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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4_프랑스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6 크리스마스의 여운, 니스 크리스마스 마켓

141229


니스 성에 올라가 니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겨아고..

시내를 조금 걷다보니 금방 해가 저물기 시작했다.


우리는 전 날,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니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시 갔다.


왠지 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적인 느낌.

외국에 나가서 이런 festive한 현장에 참여하는 걸 좋아한다.



전 날 보았던 아이스링크장은 

시민들에게 개방이되어 많은 이들이 놀고있다.



니스 아이..라고 해야하나

이상하게 전혀 타고싶질 않았던..

사람들도 많이 탄 것 같진 않고..



거울처럼 만들어진 이 곳은 밤이 되어도 예쁘다.

물이 바닥에 살짝 적셔진 정도라 위를 거닐어도 신발이 젖지 않는다.



정체를 알 수가 없음..



3일 전에 왔더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욱 물씬 풍겼을 니스의 거리



역시 행사장엔 먹는 곳이 인기 최고



전 날 보다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것도 훨씬

루체른보다 대도시다보니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일이 다르다.

섞여 앉아 우리도 뭘 마시고 싶었지만 빈 테이블이 없었음.



왠지 인기있어보이는 이 곳.

역시 먹는게 최고.



아내가 뭐 맛있는거 없나 기웃거리고 있다.

기웃기웃



뭔가 험상궂어보이는 할머님. 우측에 빼곰히 고개를 내민 아이를 바라보시는 듯



주린 배를 채우러 온 아저씨들



작지만 매우 정교했던 조각



한국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많이 파는 산타할아버지

국경을 넘어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철 공예품이라고 해야하나..조금 정신없었음



본인들이 직접 만든건지 어디서 가져온건지 모르겠다.



악세사리 가게 앞에서 서성이는 아내님



조명을 왜 하필 푸른 색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 얼굴이 다 무서워 ㄷㄷ



음식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

아무튼 누텔라가 보이면 그냥 맛있는 음식이라는 거



사실, 이 정도 아이라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즐겁지는 않을 것 같다.

낮은 유모차에 누우면..뭐가 보일까 저 시각으로 보면 어떻게 보일까



파란옷의 아저씨 신나게 일하고 계심 ㅎㅎ



오..여기 파란옷 아저씨의 친구들이 많음

이렇게 보니 뭔가 징그럽다.박물관이 살아있다 생각도 나고 ㄷㄷ



멋진 총각이 맛난 음식을 팔고 있으니 문전성시



도자기를 만들고 계신 분.

애들은 가// 이러고 계신 표정



루체른에서도 비슷한 걸 봤는데,

어여쁜 전조등.



사진을 찍으려니 본인 얼굴은 가리신 ㅎㅎ



맛있어보이는 쿠키들. 뭔가 너네, 프랑스에 있으니 풍요로워 보여



밤이 되니 크리스마스 마켓 주변을 경찰아저씨들이 통제하고 있다.

트램 지나갈 때 사람들에게 미리 알려준다거나..

자동차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거나..

덕분에 안전하게 구경이 가능



향기를 파는 곳으로 기억...



귀여운 털인형. 꼼짝마. 라고 하는 듯



넉넉히 한 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

가게가 많긴 한데, 역시 지갑을 열게 하는 건 별로 없다.

그래도 신기한 것들 처음보는 것들 사람구경 맛있는거 구경 올 만한 가치는 충분


한 겨울에 느끼는 따스한 니스의 크리스마스 마켓//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여유롭게 밤 거리를 배회했다.

니스 여행이 좋았던 건..가장 여유가 넘쳤던 여행이어서 그럴 것이다.


의외로..휴양지가 아닌 이상..

여행지에서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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