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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4_프랑스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8 아름다운 작은 나라, 모나코를 가다

141229


니스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아침이 밝아온다.

니스 머큐어 호텔은 아침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다.



간밤에 파도가 영국인 산책로를 뒤덮은 모양이다. 도로가 젖어있다.

저 멀리 지평선 위로 아침 태양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수줍수줍 



이 날은 모나코를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니스에서 모나코를 가는 방법은 참 많지만..

우리는 평범하게? 열차를 타고 가기로.


중앙역에 가기 위해 트램을 타야 했다.

니스의 먹자골목을 지나 마세나 광장까지 간다.


지난 밤의 북적이던 열기가 식지 않은 듯.

맛집 퀘백을 지나가는 중



깔끔하고 단정한 니스 시내의아침풍경



정말 이른 아침이라 마세나 광장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태양이 당당히 시내를 비추는 시각



마세나 광장에서 중앙역을 가기 위해 트램 1회권을 구입하는 중

물론, 마세나 광장에서 중앙역까지 걸어가도 되는데..

대략 25분? 정도 걸리니..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트램을 선택



니스 트램 1회권. 



저기 노란 곳에 통과//



마세나 광장에서 두 세 정거장만 더 가면 바로 니스 중앙역이 나온다.

이른 아침부터 어딘가로 바삐 떠나는 여행객들이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니스 중앙역에 도착해서, 모나코까지 가는 열차 티켓을 구입했다.

자동판매기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모나코까지 가는 열차 시간이 좀 남아서 중앙역 앞에 있는 폴 방문

사실, 빠리바게트가 더 빵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 듯



어디론가떤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중앙역.

수많은 플랫폼 중 본인이 가야하는 곳을 헷갈리지 않는 것이 중요!



다행히 모나코로 향하는 열차 쪽 손님은 많지 않았다.



아침햇살이 따스히 플랫폼을 비춘다. 다들 여정의 시작인가요..마지막인가요



니스에서 모나코까지는 열차로 대략 30여 분 걸린다.

기찻길이 바다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가는 도중에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자동차로도 3~40분 걸리고..열차로도 30여 분 걸릴 정도로 가까이에 있는 니스와 모나코



5년 만에 다시 방문한 모나코. 다시 봐도 역이 참 예쁨...



역에서 지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길을 잘 모를 땐 무조건 다른 사람을 따라 가는 게 진리!



5년 만에 다시 보는 모나코의 풍경...하...니스와 또 다른 느낌..



중앙에 보이는 것이 바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역 입구. 

저기서 아래로 쭉 들어간다.



햐..바로 이거야..라고 맘 속으로 생각했던 장면..정말 오랫만에 보는 모나코 특유의 풍경



동일 장소에서 5년 전에 찍은 사진. 

어쩜 이렇게 구도 하나 안바뀌고 ㅋㅋ



모나코는 면적 1.98제곱 키로미터에 인구 대략 3.5만의 작은 공국으로,

서유럽으로도 남유럽으로도 분류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공"이긴 하지만 사실상 프랑스의 자치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모나코 역 앞에서 볼 수 있는 모나코의 수려한 풍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크지도 않아서 버스로 한 번에 휙 돌아보기도 좋고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면 나라 전체를 한바퀴 여유롭게 돌아보기도 좋다.



남아도는 게 시간과 체력이니 슬슬 모나코 왕궁으로 향해본다.

워낙 사람이 없어서 한 낮인데도 한적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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