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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관심사/남의살림 엿보기

남의 살림 엿보기 .. 원목 따스한 화장실 수건걸이


경험해보지 못한 특정 상황에 처하면, 

가끔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결혼 후 내 집이 생기고 나서야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내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아..난 집 꾸미는 걸 좋아하는구나.."


결혼한 지 이제 8개월 째 되었다.

신혼집으로 구한 곳이 워낙 오래되어 손볼 곳이 많았다.


어느정도 세월의 흔적을 가렸고,

그 뒤 이것저것 이쁘고 실용적인 살림살이들을 구입했다.


혼자만 보기 아까워 이제부터 하나씩 공유해본다.

뭐..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 진 모르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누군가도 뭐 도움이 되었으면..



첫번째 녀석..바로 수건걸이.

집에 처음 왓을 때 화장실 벽이 옥색이었고 (따단..)

그리고 제대로 된 수건걸이 하나 없었다. 아..있긴 있었는데 고대 유물수준..


깨끗한 걸 좋아해서..방수가 되는 벤자민무어 욕실용 화이트 페인트로 칠했고..

너무 새하얘서..뭔가 따스함을 줄 수 있는 수건걸이를 두고 싶었다.


그래서 백방으로 검색한 결과..

텐*이텐에서 저녀석을 찾아냈다.


근데 뭐, 많이들 구입을 안했는지

리뷰에 별 말이 없어서 굉장히 걱정 많이 했는데 왠걸

일단 박아놓고 보니 너무너무 이쁘고 튼튼했다.



수건을 걸기에도 좋고, 옷을 걸어두기에도 좋다.

그리고 그 위 선반에도 역시 이것저것 막 올려놓기 좋다.


원래 우리집 초기 세팅..저 위에 수경식물 두 개를 올려놓았는데..

녀석들이 재키와 콩나물 마냥 화장실 천장을 뚫을 기세로 많이 자라서..일단 베란다 밖으로 이송시켰다.


설명은 다 끝났는데..이제 어떻게 마무리하지...-_-a


* 상품명: 유이 철재선반

* 가격: 40,000원 (대략?)

* 구입처: 텐바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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