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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 호텔/숙소 추천 ..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



이번 여행 숙소의 테마는 위치와 저렴.

반 년 전 신혼여행에서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했기에..-_-a


요즘엔 호스텔 중에도 이쁘고 깔끔한 곳이 많아서

둘이 머물만한 곳을 찾는게 어렵지 않다. 


포르투에서는 바로 여기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을 점찍어뒀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치 (가격은 두 번째! 가격도 저렴해 ㄷㄷ)



포르투 교통의 중심지인 쌍벤투 역까지 3분이면 가고, 

동루이스 1세 다리까지도 5분이면 걸어간다. 


히베리아 지구까지도 10분이면 걸어가고..

왠만한 관광지는 15분 안쪽으로 다 닿을 수 있는게 매력적!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은 간판이 없다.

그래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데..

이렇게 아줄레주로 덮인 3개의 건물이 전부 호스텔 건물.

헷갈리지 말고 잘 찾아가봅시다



생각보다 안이 넓고 깨끗했다. 

호스텔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카운터에서부터 느껴진다.

직원들은 능숙하게 영어를 사용했으며, 상당히 친절했다.



공용 부엌의 모습. 한 쪽에는 아무렇게나 널부러질 수 있는 소파가 있고,



여럿이 공동으로 쓰는 부엌엔 넓직한 테이블과 싱크대, 여러가지 조리도구도 많다.



한쪽에는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도 있고, 테이블도 있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된듯 정돈되어 있고 깔끔한 모습. 



우리는 타트바 디자인호스텔 2인실에 머물렀다.

나이가 들어서 더이상 타인과 섞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음..


방의 테마는 레드..씨뻘겋다. 흡사 정육점?ㄷㄷ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고..슬리퍼 같은건 없으니 필요하면 챙길 것.

붉은 양탄자?는 보실보실 감촉이 까실했고(응?)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이용했다.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 2인실에는 화장실/샤워실이 따로 방 안에 있어서 좋았다.

뭔가 필요 이상으로 넓은 느낌이다. 방의 한 2/3정도는 되는 듯?

어매니티 같은건 없고 그냥 물비누? 정도만 있다. 필요한 건 다 챙겨옵시다!



창문쪽을 바라본 풍경..높다란 창문이 두 개 있고..시커먼 커튼이 달려 있어서 저걸로 창문을 막으면 이게 낮이야 밤이야

좌측엔 거대한 옷장이 있다. 중앙에 보이는건 라디에이터 같은데..여름이라 작동은 안한 듯.

하지만 이 방의 커다란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방 안에 냉장고가 없다는 거!!! 거실에 있는 공용 냉장고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방에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너무나도 좋았다.

이런 풍경을 매일 아침 오전 오후 저녁 밤 새벽 내내 볼 수 있다니 흣..


여행하다 잠시 숙소에 들어와 몸을 뉘일때도 항상 창문 풍경을 보며 누워있었다.

침대에 앉으면 풍경이 비스듬히 보인다.



가끔 건너편 집에서 겨 나오시는 현지인들과 아이컨택도 가능



커튼이 암막 커튼 ㄷㄷ 창문 가리면 아무것도 안보여 ㄷㄷ



층마다 있...는 것 같은(아래층을 내려가보지 않아서..-_-;;) 응접실.

작지만 아늑하다. 왠지 자리쟁탈전이 심할 것만 같았는데 딱히 그렇진 않았음.



층층마다 테마가 있다. 물, 불, ...뭐 이런거? 5대 원소인건가..

캡틴플래닛이 생각나는 순간..(옹 인증?ㄷㄷ)



응접실 위로 쿠폴라 비슷한 구조의 원형 창문이 있다. 

그리고 창문은..많은 비둘기들의 테러를 당한 상태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 2인실 문..씨뻘겋게 칠해놨다 문도 ㄷㄷ

밤에 보면 무서울 것만 같아


호스텔 꽤나 볼거리가 많았다.

2층엔 작은 조식&레스토랑도 있고..(간단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3층? 정도엔 쉼터도 있고..근데 뭐 우리야 방만 드나들었다.


포르투 여행에서..위치좋고 깔끔하고 저렴한 호스텔을 찾는다면 여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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