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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5_포르투갈

#5 리스본의 상징, 대성당을 가다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2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에서 리스본의 멋진 풍경을 보고 우리는 리스본 대성당으로 향했다.

전망대에서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대략 5분. 트램길만 잘 따라가면 무리 없이 대성당을 찾을 수 있다. 



저 멀리 대성당이 머리가 보인다. 자칫 파리 노틀담 성당과 비슷하다. 



지나가다가 해산물?이 디스플레이된 가게를 보았다. 이 가게가..나중에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줄도 모른채



성당으로 향하는데 노란색 클래식 트램 한 대가 올라온다.



다양한 표정의 사람들을 실어나르는중. 뭔가 힘겨워보이지만 그래서 더욱 귀엽다.



대성당 옆을 지나갈 때 녹색 트램이 또 지나간다. 하이네켄 광고하면 딱이네



스리슬적 해가 저무는 시간..



짠. 어딘가 투박하지만 힘이 넘치는 Se Cathedral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1150년 포르투갈 최초의 왕 엔리케에 의해 지어졌다는데..

1150년...헐..거의 뭐 천 년 가까이 건물이 안무너지고 버티고 있는 것..진짜 대단하다..천 년 전이라니..ㅠ



리스본 엽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 대성당을 배경으로 트램이 지나가는!!



대성당 안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문이 닫혀서..그냥 겉만 스륵 보고..발길을 돌렸다.

근처 기념품 가게에 있던 생선들. 리스본 여기저기서 발견 가능



평범한 리스본 시내. 트램길 위로 자동차가 편히 지나다닌다. 



대성당을 배경으로 트램이 지나가는 장면은 사진 뿐 아니라 그림엽서로도 많이 팔린다.



기념품 가게 쇼윈도에 계신 성모님 ㅠ_ㅠ 저런데 계실 분이 아니라오 ㅠ



28번 트램을 타고 피게이라 광장으로 돌아가는 길. 한껏 멋부리신 할머님



어디서든 빠지지 않는 빨래사진



저무는 햇살이 부드럽게 트램 안을 비춘다.



트램기사님 잠시 자리비우심 ㄷㄷ



뭔가 따스한 풍경..



뭔가 오래전 필름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 최신식 자동차만 좀 치우면 ..



28번 트램 시발점에서 아내가 트램과 함께..



해가 거의 넘어가기 일보직전. 더 어두워지기 전에 산타쥬스타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밤이 되어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리스본의 거리



저 멀리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그 아래엔 이미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우리도 냉큼 섰는데..뭔가 고장이 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서 빠르게 포기하고 오늘의 맛집으로..



카방카스라는 돌판구이집? 뜨겁게 달군 돌판 위에 고기를 구워먹는..현지에서 굉장히 유명한 맛집



흔한 간판따위 없음. 그래도 가게 앞은 문전성시



오랜 기다림끝에 나온 고기. 캬..

소금마저 맛있고 소스 두 개도 맛있고..고기 질도 무척 좋았다.



직접 구워먹는 재미란..ㅋㅋ 여지껏 리스본에서 먹은 최고의 음식 중 하나였다. 

고기를 돌판 위에 올릴 때의 그 챠~~~하는 소리와 연기와 향기란 ㅠ_ㅠ 

사진으로 전달 불가하다는 게 너무 아쉬운 ㅋㅋ


이렇게 리스본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맛난거 먹고 좋은거 보고

행복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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