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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관심사/남의살림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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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온 예쁜 냄비받침대 금년도 포르투갈 여행은 왠지 살림살이를 장만하러 간 여행 같다.포르투갈 라구스의 기념품점에서 입양한 예쁜 아줄레주 냄비 받침대 포르투갈의 상징인 아줄레주를 아주 예쁘게 잘 표현하면서도기능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가격도 단돈? 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은데..몇 개 더 사가지고 올 걸 한 개만 구매한게 아쉬울 다름 타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코르크로 되어 있어서미끄럼도 방지하고 타일도 꽉 잡아주고 잡을 때 포근해서 좋다. 아무리 뜨거운 냄비도 타일이 받쳐주니 안심하고 올릴 수 있다. 굿-__-b
참으로 괜찮은 Roll Top Bread Bin (브레드박스) 괜찮은 빵상자가 필요했다. 요새 아침을 빵으로 먹다 보니..식탁 위에서 아무렇게나 뒹굴거리는 빵들이 안타까웠는데.. 그래서 열심히 뒤지고 뒤져보았다. 예쁘면서도 실용적이고 크기도 적당한.. 그 결과 브라반티아에서 내놓은 Roll Top Bread Bin!! 따단.. 정말 수십개 제품을 비교하고 비교해보았는데 이보다 우리집에 딱 맞는 제품은 없는 것 같아서 바로 구매. 시중에 있는 제품들이..싸다 싶으면 너무 싸구려 재질이고..괜찮다 싶으면 너무 좌우로 길어서 문제였는데.. 이 친구는 가격은(7~8만원대) 좀 되지만 길이도 깊이도 모양새도 만듦새도 전부 다 내가 원하는 수준을 충족시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롤탑..너무나 부드럽게 열려 아이 좋아라 (주부의 마음) 뒷면도 말끔하고 말쑥하다. 마감이 좋다고..
디지털 시대의 필수품, 구멍 여러개 USB 충전기 얼마나 맘에 들었으면 뜯어서 사용한지 5분만에 리뷰글을..ㄷㄷ (어머 이건 써야해)오늘 뜬금없이 소개할 제품은 NEXT Network의 USB 4Port AC 충전기. 그간 잘 써오던 구멍 2개짜리 USB충전기가 갑자기 고장나면서,우리집은 혼돈의 카오스에 빠졌다. 일단 내 핸드폰과 아이패드, 아내 핸드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내 블루투스 스피커.적어도 구멍 5개는 동시에 필요할 법한데 2개 짜리로 근근히 버텨오다가..애플 콘센트 따라한건가..대가리가 분리된다 ㄷㄷ 이녀석이 고장나니 급한대로 구멍1개 짜리 충전기로 생활해봤는데이건 뭐 대가족 아침 화장실 전쟁 뺌칠 정도로 그야말로 코드의 전쟁이 벌어졌었다.그런데 정말 알아서 감지해서 충전해주는거냐 의심의심..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어!! 를 외치며 맹렬히 ..
살림 엿보기 .. 사무라이의 손톱깎이, 어마무시한 절삭력을 느끼시게 자주 즐겨쓰던 값싸고 튼튼한 손톱깎이를 잃어버린 후..비록 손톱깎이에 불과했지만 몇 년간 쓰던 그 감촉에 익숙해졌는지(-_-)다른 손톱깎이에 익숙해지지도 않고 성이 차지 않던 와중에.. 오키나와로 여행을 가게 되었고,어느 잡화점에서 나는 운명과 마주하게 된다. 짜잔~내 시선을 강탈해버린 손톱깎이!! 메탈의 차가움과 강인함, 그리고 정교함이 느껴지는 이 자태를 보라!!(하다하다 이제는 손톱깎이 포스팅까지 ㄷㄷ)모델은 다르지만 대략 표장은 이렇게 되어 있다.HIGH QUALITY!!!내가 볼 때 이 제품은 OVER QUALITY다-_-뭔가 손톱깎이 외길 40년 장인이 만든 것 같은 포스가 느껴져서무언가에 홀린채 구매하게 되었다. 그 가격은 바야흐로 1300엔!!!!!!!!!!! 하지만 보라. 어찌 아니 구입..
예쁘고 실용적인 맥주캔 거치대 - Ctrl + 마우스 휠up으로 크게 보셔요- 무엇에 쓰이는 물건이고... 당차게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겠다며 카트조차 끌고 들어가지 않았던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지만 아내도 나도, 이 쇳덩어리? 스뎅?의 자태에 홀딱 넘어가 그자리에서 바로 구입해버렸으니... 그의 용도는 바로 맥주캔 거치대!!! 경사가 있어서, 위에서 슝~하고 맥주캔을 놓으면 샤샤샥 하고 아래로 자동으로 굴러간다.맨 밑에 아이를 꺼내면 자동으로 한칸씩 밀려 내려오고 ㄷㄷㄷㄷ 이건 가히 신세계!! 곧바로 냉장고 안으로 모셔짐 ㄷㄷ별 걸 다판다 요새 ㅋㅋ...
에비앙 X 겐조 콜라보 예쁜 유리병 신혼여행 갔을 때 파리 샹제리제의 퍼블릭 드럭스토어에 잠시 들렀다.오만가지 잡다한 것들을 파는 그 곳에서..난 어느 한 생수병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생긴것도 미려하고 예쁘장한데, 독특하고 세련된 옷을 입고 있던 이 아이!! 바로 이 아이!! 영롱한 이 아이는 에비앙과 겐조의 콜라보 작품. 뭔가 비범하다 생각이 되었더니 역시..뭔가 오묘한 조합의 두 회사들의 만남이었다.저 삐짝삐짝 빗금 표시가 정돈 안된 것 마냥 혼란스러우면서도 참 예쁘다. 디자이너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 뚜껑마저 씨뻘건게 아주 내 취향 스페셜 에디션인데..이미 한국에서도 판매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잘록하니 선이 곱고 예쁘다. 파리에서 이 병을 사고..숙소에서 다 마신 뒤..한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캐리어에 넣었다.한국에 도착해서 ..
예쁜 맥주잔/쥬스잔 Silit 매장에 들어갔다가 보게된Zwiesel Kristallglas 유럽 호텔 조식에서 오렌지 쥬스잔으로 자주 등장하던 모습의 녀석집에서 아침이나 주말에 쥬스 담아마시면 꽤나 이쁠 것 같아서 구입했다. 사진은..맥주를 따라마시려고..잠시 얼려둔 모습 음..아까 쥬스를 담으려고 샀다고 하지 않았든가..-_-a유리잔이 굉장히 미려하다. 화려하지도 않고, 그 흔한 디테일도 없지만굉장히 미끈하게 잘 빠졌다. 간단한 안주와 함께 찍은 사진.비슷하게 생긴 유리잔 많은데..미묘하게 이 유리잔이 굉장히 예쁘다. 유리잔은 같은 디자인에 크기만 다른 3가지 종류가 있다. 지금 사진 속에 저 컵은 중간 사이즈고..저것보다 더 작은 것도 있고 더 큰 것도 있다. 근데 중간 사이즈가 제일 예쁘다. 이쁜 맥주잔 혹은 쥬스잔을..
남의 살림 엿보기 .. 원목 따스한 화장실 수건걸이 경험해보지 못한 특정 상황에 처하면, 가끔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결혼 후 내 집이 생기고 나서야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내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아..난 집 꾸미는 걸 좋아하는구나.." 결혼한 지 이제 8개월 째 되었다.신혼집으로 구한 곳이 워낙 오래되어 손볼 곳이 많았다. 어느정도 세월의 흔적을 가렸고,그 뒤 이것저것 이쁘고 실용적인 살림살이들을 구입했다. 혼자만 보기 아까워 이제부터 하나씩 공유해본다.뭐..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 진 모르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으니누군가도 뭐 도움이 되었으면.. 첫번째 녀석..바로 수건걸이.집에 처음 왓을 때 화장실 벽이 옥색이었고 (따단..)그리고 제대로 된 수건걸이 하나 없었다. 아..있긴 있었는데 고대 유물수준.. 깨끗한 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