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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피카소의 그림실력 피카소 말년, 큐비즘 형태의 그림만 알고있던 나는피카소의 그림솜씨를 형편없다고 쉽게 단정지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그림을 보고난 크게 반성했다. 그리고 그리다 못해만렙을 찍고 저렇게 된거구나.. 뭔가 경지에 오르면어떤 한계를 돌파하는 것 같다...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7 포르투 여행의 시작과 끝, 동루이스 1세 다리 150626 여행을 다녀오면 시간을 조각내어 순서에 따라 블로그에 내어 놓는다.그러다 보면 차례에 밀려 뒤로 가 있지만, 빨리 소개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곳이 있다.포르투? 당연히 동루이스 다리 아닌가 포르투 대성당을 지나..숙소로 가는 길에 마트를 찾아보았다.편의점도 눈에 안보이고 마트도 눈에 보이지 않아서 마주칠 때 마다 필이 방문해야 한다. 상벤투역 근처 인포메이션 센터? 투어리스트 센터에 들러 마트의 위치를 물어봤는데, 대충 대답해줘서 대충 찾아갔더니 대충 보이지 않았다.그런데 희안한 곳에 자신의 장기를 발현하는 아내가, 밝은 귀를 동원하여 물건 바코드 찍는 소리를 들었다며 마트가 있을 것 같다며 나를 끌고간 곳..헐, 정말 그곳에 마트가 있었다 ㄷㄷ 숙소에서 마실 물이나 간식거리를 간단히 사고..
전라도 여수 여행 .. #6 다시 한 번 오동도 150601 레일바이크를 다 즐기고 다시 호텔 쪽으로 돌아왔다.여수를 떠나는 열차 시간도 다가오고..딱히 더 갈 곳도 없고 첫 날 너무나도 맘에 들었던 오동도를 다시 한 번 가기로 했다.이번에는 동백열차를 타보자. 이게 뭐라고..-_-a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타다니..사실 여행지만 가면..평소에는 아무것도 아닌게 다 멋져보이는 경우가 있다.이런 심리를 잘만 이용하면..더욱 멋진 열차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열차 안은 꽤나 넓다. 열차의 용도가 관광이라기 보다는 수송에 가깝다는 걸 알려준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 칸에 아내와 나 둘만 탈 수 있었다. 문을 열어놓으니 제법 시원하다. 다만, 마치 서해에 온 듯한 짠내가 나기도 했다. 읭? 다시 찾은 오동도. 박명수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 전 날 그 ..
전라도 여수 여행 .. #5 해상 레일바이크 타기 150601 여수여행엔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불편하면서도 편했다.불편했던건 역시나 관광지 사이의 이동이었고..편했던 건 술을 입에댈 수 있었다는 거. 여수 시내에서 관광을 마치고 해상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점심시간이 12시에서 1시 까지인데 그 사이에 도착을 해서 우리는 조금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레일바이크 타는 곳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보이는 해변에서 잠시 쉬기로.. 아..뭔가 느낌이 묘해..동남아 같기도 하면서..그냥 동네 해변 같기도 하면서..지저분하다-_-a 바닷물이 맑아서 잘만 꾸미면 충분히 예쁜 해변일텐데 아쉽다. 가본적은 없지만 왠지 베트남 해변에 온 것 같아 레일바이크 탑승장 주변에 예쁜 카페(베네)가 있다. 생각보다 예쁨 2층 창가에서는 바다도 제법 잘 보인다. 가게가 문을 연 지 얼..
전라도 여수 호텔 추천 .. 대충쓰는 리뷰, 엠블호텔 여수에 있는 특급호텔 더엠블..프렌차이즈 호텔로 일산에도 있다.여수엑스포와 일정을 맞춰서 개관한 호텔. 뭔가 두바이의 빌딩을 연상시킨다. 결혼 후 제대로된 첫 국내여행..을 위해 특별히 예약한 곳.나이가 들수록 좋은 숙소에 대한 갈증이 심해진다. 하~ 뭉특뭉특한 비정형 설계를 하려고 했다가 실패한 듯한 모습 ㅎㅎ 로비는 생각보다 거대했다. 커피와 빵을 파는 카페..커피 가격이..ㄷㄷ 비성수기라 그런지 사람 없이 한산한 로비 풍경 가히 풍채와 면모가 특급호텔 다웠음..직원들도 친절했고.. 복도 여기저기서 특급 특급 소리가 나오는 것 같아 럭셔리한 대리석 바닥 객실이 너무나도 안락했다. 침대도 포근 푸근 푹신했고.. 기타 인테리어도 흠잡을 곳 없이 좋았다. 정선의 모 호텔이 생각나는 장면 화장실은 생각보다 ..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6 탐닉하라, 포르투의 붉은 지붕과 골목 150626 포르투의 뉴타운을 다 둘러보고..다시 상벤투역으로 돌아왔다.이렇게 한 바퀴 쭉 도는데 4시간 도 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관광지가 몰려 있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이다.여기저기 발품팔지 않아도 되니까.. 이번에는 저기 막대같이 서 있는 건물 사이로 가보려 한다.게스트하우스에 걸린 지도에 저 골목이 night life라고 적혀 있었다.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 답게..낮에도 활발한 분위기다.일단 노천 테이블로 쫙 깔린 골목 입구. 평일 한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다.다들..백수십니까- 부럽습니다- 짜잔..뭔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초입 산타카타리나 거리랑 조금 비슷해보이기는 한데..거긴 상점이 많은 반면, 여기는 양 쪽에 일반 가정집들이 늘어서 있다. 그런데 그 집이라는게 이렇게 올려다 보면 ..
리락쿠마 오므라이스로 아내 생일상 만들기 이 모든 것의 시작은이 작은 사진 한 장에서 비롯되었다 아내의 생일을 맞이하여생일상을 직접 차리기로 결심 그러나 그냥 미역국만 끓여주는 건 평범해서 뭔가 특별한 거 없을까.고민하던 차에 저 사진을 보게 되었다아내가 참 좋아하는 리락쿠마이 캐릭터를 이용해서 저 사진속 요리를 만드는거야!!(재앙의 시작?!) 이제부터 리락쿠마 오므라이스를 만드는 법을 같이 봅시다. 재료는 이미 지난주 금요일에 공수해왔다.퇴근하자마자 집에 와서 재료들을 꺼냈다. 일단 눈에 보이는대로 꺼낸 주 재료들..별 거 없다 사실. 집에 있는 기본 재료들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일단 미역을 물에 불리자..물에 불으면 건조된 상태보다 양이 훨씬 많아지니 조금만 넣도록 하자근데 넌 왜 저렇게 많이 넣은거냐 ㄷㄷ 미역국에 들어갈 소고기는 물..
뮤지컬 맨오브 라만차 .. 돈키호테와 세르반테스 사이.. 아내 생일 기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보러갔다.아..드디어 보는구나..싶었다. 맨날 집에 있으면 계속 노래를 불러대서..라만차의 기사~운명이여 ~ 나조차도 외워버린.. 큰맘먹고 지른 VIP석.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한 뮤지컬이니까.. 뮤지컬은 아직도 낯설다.태어나서 뮤지컬을 본 건 손에 꼽는다. 나에겐 뭔가 거대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듯..가격도 가격이고..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도 그렇고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뭔가 캐쥬얼한 맛이 없다. 하지만 막상 가서 보면 또 좋다는..아무튼..이번 맨오브 라만차는 디큐브시티 아트 센터?에서 한다.특이했다. 디큐브시티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바로 직전, 미미네서 맛있게 떡볶이를 먹고윗층으로 올라간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는 중 빠질 수 없는 뮤지컬 입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