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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마케팅, 그 신기한 경험 고객들은 더이상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이미 똑똑해질 대로 똑똑해진 고객은 기업이 전하는 메세지 보다실제 사용자인 고객 스스로의 메세지에 더욱 주목한다.때문에 요즘들어 기업들이 구전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지. 오늘 마트에서 바이럴과 관련하여 굉장히 재밌는 경험을 했다. 바이럴까진 아니더라도..입소문? 지인? 마케팅 정도?-_-a지인도 아니구나..그냥 동네주민..// 곰팡이 제거제를 사려고 아파트 안에 있는 마트에 갔다.내 눈 앞에 있는 무수히 많은 상품들에 당황한 채..// 멀뚱히 서서 뭘 사야하나..고민하며 무심결에 아무 제품이나 집어 들었는데어디선가 나타난 3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여자분이 "그거 사지마세요. 그거 완전 안들어요. 제가 써봤는데 진짜 최악이에요" 라고 하는거다. 난, 당황..'뭐야 갑..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4 사람냄새 나는 곳, 니스 구시가지와 재래시장 141228 니스 구시가지는 거미줄 마냥 얽혀있어서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어버리기 딱 좋다. 원래는 재래시장을 가려 했으나..역시 길을 잃고 목적했던 곳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와버린 모습 그런데, 시간과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여행지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예상치도 못한 것들을 마주하게 될 수 있기 때문특히나 니스와 같이 골목골목이 예쁜 곳이라면 얼마든지 헤맬 수 있다. 구시가지 골목골목에는 보석과도 같은 맛집이 숨어있다. 골목 코너에 있는 꽤나 큰 레스토랑 골목 곳곳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좁은 골목이라 오토바이가 유용한 교통수단인 것 같다. 구시가지 골목에는 이상하게 베이커리가 많았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가볍게 앉아서 먹고 가기 좋은 곳 이런 걸 파는 곳도 있고...발견의..
짜파게티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짜왕의 시대! 세상 참 오래살고 볼 일이다.내가 블로그에 라면 글을 올리고 있다니..허.. 그만큼 지금 올리는 라면의 맛이충격적이었다는 거.. 얼마전, 우연히 어떤 블로그를 방문했는데이상한? 짜장 라면을 먹는 글이 대문에 걸려있었다. 평소 짜파게티를 즐겨먹었지만 무언가짜파게티의 대체제를 찾던 중 눈길이 갔다. 하지만 짜파게티가 어떤 아이인가..라면이라는 본연의 카테고리를 뛰어넘어실제 짜장면들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맛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절대내공의 짜장라면 아닌가!! 이런 녀석의 대체제를 찾기란 정말 어렵다.이런저런 레트로를 다 사봐도 실패했고이런저런 짜장라면을 사봐도 짜파게티 만한 것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그 글을 보니 너무나도 맛있어 보였다. 그래서 오늘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구입을 했다. 이름하여 짜왕..풉....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3 반가워, 니스 마세나 광장과 구시가지 골목 141228 전 날 정말 피곤했다.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3시간 넘게 열차를 타고 제네바로 이동해서제네바에서 2시간 돌아다니고..40분 연착된 비행기를 타고 20분 늦게 니스공항에 도착해서숙소로 가자마자 짐을 풀고 1시간을 무인 세탁소를 찾아 돌아다니다다시 1시간을 마세나 광장을 보고 늦은 식사를 하고 숙소로 거의 뭐 전 날 밤은 미친듯 골아떨어진 기억이다.그리고 니스 머큐어 호텔에서 맞이한 아침.. 짜잔...여기 예약하길 잘했어 ㅠ오션뷰 최고 ㅠ 아..니스 해변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니이건 정말 축복임..5년 전 여행에선 상상도 못했던.. 니스 머큐어 호텔의 조식. 멀리 지중해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식부페 입구. 있을 건 다 있는 무난한 수준. 나오면서 찍은 ..
프랑스 니스 맛집 .. 니스 구시가지에 있는 편한 맛집 르 퀘벡 (LE QUEBEC) 프랑스의 남쪽에 있는 니스는 세계적인 휴양지다.덕분에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집이 많은데.. 너무나도 많은 그 맛집 중 어디를 가야할지 갈팡질팡 고민이 많은 경우..가볍고 편하게 한끼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니스 구시가지에 있는 르 퀘벡을 추천. 이 시각이..아마 밤 10시 가까이 되었을 듯마감시간이 11시랬나..12시랬나 사실 맛집이라고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이 여기 뿐이었고사람이 좀 많아 보이는 데를 둘러보니 여기 뿐이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다. 위치는 맛있는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Rue massena 거리의 초입 배고파서 먹느라 바빠서 가게 안을 자세히 촬영하진 못했다.그냥 점알 편한 선술집? 같은 분위기.종업원들이 특이하게 전부 녹..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2 니스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무인세탁소// 141227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환상이 많았다.온갖 블로그에서 예쁜 사진들을 많이 봐서. 그런데 사실, 루체른에서 본 크리스마스 마켓은정말 동네 구멍가게 수준의 작은 규모였다. 그래서 아..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별 거 아니구나 싶었는데..프랑스에 와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루체른에서 본 크리스마스 마켓은정말 규모가 작은 편에 속했던 것.. 세탁소를 찾아 시내를 돌아다니다가마세나 광장으로 돌아왔다. 마세나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는 얘긴 못들었는데뭔가 광장 초입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있어서 아...혹시? 했는데 역시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크리스마스가 끝난지는 이틀 정도 되었지만그래도 계속 하는 듯 하다. 마세나 광장 한 켠에 일렬로 작은 가게들이 점포처럼 늘어서있다...
남프랑스 니스 신혼여행 .. #1 제네바에서 니스까지,따스한 겨울날씨의 니스 141227 와우 드디어 이 날은 니스로 넘어가는 날 그린델발트에서 니스까지 열차로는 수십 시간 걸리는 바람에-_-;;저가항공을 알아보았다. 다행히 제네바에서 니스까지 한 시간만에 가는 이지젯 발견 이지젯 카운터에서 훈남 발견...하였으나 사진발을 못받은건지 뭔가 좀 이상하게 나왔다. 제네바 공항은 원래 좀 큰데..희안하게 니스로 가는 쪽은 국내선 취급마냥 굉장히 작은 터미널에 있어서면세점이..진짜 작다. 면세점 기대하고 니스행 터미널로 가는 분들은 필히 실망할 듯 면세점의 작은 크기에 실망중인 아내님 이지젯이 연착이 되었다. 하도 안오길래 사람들이 전부 전광판에 몰려들었는데한 30분?여 만에 게이트가 표시되자 우루루 빠져나간 모습 이리..저리..출국 게이트를 바꾼 끝에 드디어 40분 만에 게이트가 열리..
스위스 제네바 신혼여행 .. 제네바 나들이, 유엔본부와 성 피에르 대성당 141227 스위스 여행이 끝나간다.바로 이 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니스로 넘어가는 날. 열차로 넘어가기엔 너무나 먼 거리라저가 항공(이지젯)을 타고 가기로 했다. 시간을 아낀 대신 도시 하나 정도를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다. 정들었던 4일간의 그린델발트를 두고 떠나는 발걸음.양손 가득 들고 있는 짐보다 더 무거운 무언가가 마음에 얹혔다. 이게 여름이었으면 새차게 내리는 비였겠지.우리가 가는 걸 하늘도 슬퍼하는지 눈을 펑펑 내리붓는다. 눈 쌓인 그린델발트 중앙역.이른 아침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이런 분들 덕분에 우리 같은 여행객들이 맘 편히 돌아다닐 수 있는 거지.왼쪽 전광판 시계를 보니 대략 아침 7시 쯤이다. 일찍도 일어났구나../// 일주일간 고생 많았던 우리의 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