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수도권

(42)
남이섬 겨울 스케치 .. 만듦새는 뻔함을 이긴다 뻔한 영화는 쉽게 질린다. 하지만 잘만든 뻔한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즐기게 된다. 만듦새는 뻔함을 이긴다. 남이섬이 그러하다. 오키나와에 다녀온 뒤로 별다른 계획 없이 주말마다 집구석에만 있던 우리 부부는문득 차가워진 공기에 나가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여 겨울 나들이를 떠났다. 아내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여행지는 남이섬으로 정했다.사실 남이섬 정말 뻔하다. 이미 예전에 아내와 와보기도 했고..그냥 무난히 예쁘게 꾸며놓은 새로울 거 없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과연.. 남이섬 주변엔 온통 식당들 투성이고 식당들마다 주차공간을 갖고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는게 부담되지 않는다.사실 서울에서 남이섬까지 지난번 황금연휴 때 4시간 이상 걸린 악몽이 떠올라서 차막히면 어쩌가 걱정 많이 했는데이상하게 이날따라..
이렇게나 아름다운 야경과 공원이라니, 하늘공원 나들이 .. 서울 상암 데이트 주말이되어..간만에 나들이도 할 겸!! 집 근처에 있는 하늘공원에 가보기로 했다.유난히도 맑은 날씨에..이끌려 나왔는데 이미 오후 5시..ㄷㄷ 어딘가의 블로그에서 상암에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다 하여..일단 거기를 갔다가하늘공원에 올라가서 해지는 풍경을 보기로~ 평화의 공원을 지나고 있는데 반려견 놀이터?라는 곳이 생겼다. 그냥, 개판이다 비밀의 숲과도 같은 느낌을 주었던 평화공원과 하늘공원 사이 연결통로.. 노을공원 - 월드컵공원 - 하늘공원 - 평화의 공원..공원 단체 정모 중 차를 통제한 덕분에 넓은 공터가 되어버린 공원 내 도로 한가롭고 평화로운 공원 풍경.. 결혼 후 처음 와본 하늘공원...매번 다른 블로거들 글 올라올 때 마다집에서 10분 거린데 참 안가네요..라고 했는데 오늘 다녀와서 생각해보..
수도권 근교 여행 .. 강이 보이는 예쁜 수목원, 들꽃수목원 150823 언젠가부터 불기 시작한 수목원 열풍? 덕에 전국 여기저기에 수목원이 많이 생겼다.지금 이 블로그를 당장 뒤져봐도 서너개 정도는 나올텐데.. 간만에 맞이하는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하다가 서울 근교 수목원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뭔가 유럽에서 봤던 강이 보이는 좋은 전망을 갖고 있는 곳이 없을까 검색하다가 나온 곳이 바로 들꼿 수목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에서 (차 안막히면...) 한 시간 조금 남짓한 거리에 있다.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수목원 바로 앞에 남한강이 흐른다. 뭔가 경치가 좋지 않을까 기대.. 생각보다 거대한? 수목원..여길 언제 다 돌아봐야하나..;; 입구 모습. 허브샵에는 허브향수나 뭐..파우치나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판다.딱히 살만한게 보이지는 않는다. 바로 옆에 꽃..
수도권 근교 여행지 .. 한국에도 이런 풍경이?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와 주상절리 150501 이번에도 역시 희안한 일이다..분명 블로그에 연천 제인폭포와 주상절리에 대해 글을 쓴 것 같은데..역시 검색해보니 없다. 뭐지..이번엔 심지어 아내까지, 블로그에서 본 것 같다고 했는데..-_-a 새로운 여행지를 물색하다가..아내가 예전부터 가고 싶다고 했던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와 주상절리를 보러 갔다. 우선 찾아간 곳은 재인폭포 가는 길은 제법 멀고 험했지만, 주차장 만큼은 생각 외로 넓직했던 재인폭포.주차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리자마자 맑은 공기가 폐 안으로 확 대시한다. 사실..주차장에서 내려는데..눈 앞에 보이는 풍경이 이런 것들 뿐이라..아니 여기에 어디 폭포가 있다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디를 둘러봐도 첩첩 산중..폭포는 한참을 숲 속으로 걸어가야 있는건가.. 폭포도 ..
가평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 ..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140604 처음에 이곳을 갔을 때 정말 놀랐다.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이 정도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경기도 가평군 호명산에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내가 붙인 이름이 아니다. 드라이브 코스에 남들이 붙인 이름이다.얼마나 환상적이면 안내 푯말에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 적혀있겠나 가는 길은 두 가지...복장리에서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나는 주로..상천리에서 들어간다. 상천유스호스텔에 조금 못가서 옆길로 빠지면 된다. 어느 쪽으로 가든 풍경은 좋다. 이런 고즈넉한 시골 평지길을 5분 정도 달리다 보면 오르막이 나온다. 운전하면서 조수석에 있는 아내가 찍어준 거라 사진이 많고 다양하진 않다 ㅎㅎ 이 표지판이 나오면 좌측으로..복장리, 청평양수발전소 방향으로 간다.호명호수가 보고싶으면 잠시 우측..
수도권 근교 여행 .. 다시 가고싶지 않아, 가평 스위스 마을 150301 아마도 스위스를 다녀온 탓이겠지.오리지날을 보고 왔으니 모조품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라고 천 만 번 양보를 해도 스위스마을은 정말 별로였다. 남해 여행을 갔을 때 독일 마을은 그럴 듯 했는데..여기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 정식 명칭은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마을'로 기억..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에 있다.가평엔 참 많은 놀거리가 생기는구나.스위스 국기 모양 보도블럭. 이 때만 해도 기대감이 상당했더랬지.블로그에서 별로 검색 안하고 간 곳이라..독일 마을에서의 좋은 기억도 있었고 그러나..여기서부터 뭔가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처음부터 다 갖춰질 수는 없겠지..그래 이제 시작하는 곳이구나애써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티켓박스로 들어가는 문.나름 여기저기 신경 쓴 모습이다..
수도권 근교 여행 .. 인천 송도신도시 NC큐브에서 피서를.. 사실 피서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 있다. 이제는 더이상 피할?만한 더위가 없으니까.. 간만에 인천 송도 신도시에 있는 NC큐브에 가보았다. 원래 이곳은 커낼워크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러닝맨 촬영지이기도 했고, 김연아가 투자했다 하여 조금 유명세를 떨쳤던.. 근데 사실 그런 유명세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사람도 없었고..가게도 없어서 여기저기 임대 주겠다는 걸게만 잔뜩 있었는데.. 워낙 송도 신도시 자체에 사람이 없었지 그 때는..근데 간만에 와보았더니 정말 상전벽해 수준으로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뉴코아에서 자본을 쏟아부으니 가게도 이것저것 많이 생기고그에 따라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그러다보니 비 뉴코아 자본도 들어오고..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듯 하다. 커낼워크, 앤씨큐브는 4동으로 구성되어 ..
일산 데이트 .. 이것저것 구경할 거 많은 코스트코 아내님 집이랑..코스트코랑 걸어서 십분이다.덕분에 부담없이 가끔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코스트코에 간다. 가서 딱히 사는 건 없다. 회원 등록만 했을 뿐..삼성카드도 없고..현금도 안들고 간다. 어차피..계산대에 사람들 바글바글 해서 사고싶지도 않지만. 일산 코스트코는 1층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다. 지하2층이 일용품, 지하1층이 식품, 1층이 로비 아..맛있는거 드신다..아..살찔거야 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내려간다. 드디어 일용품 코너. 코스트코가 국내에 들어온 지도 이제 십 수년이다.처음에는 정말 획기적인 쇼핑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게 익숙해져있다.실리적이고 저렴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유명세를 탔는데이제는 국내 마트들도 코스트코의 장점을 많이 차용했다. 가격적인 장점도 좀 가져가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