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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즐기고/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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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헤르만헤세 헤세와 그림들.. 150815 우연히, 뜻깊은 날에 전쟁기념관에 가게 되었다.헤르만헤세전이 열린다 하여.. 집근처 상암월드컵경기장역..나는 대한민국? 이란 행사 때문에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있다. 엑소도 온다지? 짜잔~전쟁기념관..와본적은 처음이다. 규모가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어린 아이 둘이 천진난만하게 걷고 있다. 전쟁 기념관..어딘가 좀 불편하다. 전쟁을 기념한다라..그것이 비록 승전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을진데..추모하거나 기억하는게 아니라 기념한다라..영어로는 memorial일텐데 우리나라 말로는 왜 기념이 되는걸까.. 여튼..전쟁 기념관은 매우 평화롭다..평화로워야지 앞으로도 영원히.. 일단 우리는 서문으로 들어온터라..전시관으로 가기 위해 뱅글뱅글 돌아야했다. 정말 거대하다. 생각했던 것 ..
뮤지컬 맨오브 라만차 .. 돈키호테와 세르반테스 사이.. 아내 생일 기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보러갔다.아..드디어 보는구나..싶었다. 맨날 집에 있으면 계속 노래를 불러대서..라만차의 기사~운명이여 ~ 나조차도 외워버린.. 큰맘먹고 지른 VIP석.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한 뮤지컬이니까.. 뮤지컬은 아직도 낯설다.태어나서 뮤지컬을 본 건 손에 꼽는다. 나에겐 뭔가 거대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듯..가격도 가격이고..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도 그렇고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뭔가 캐쥬얼한 맛이 없다. 하지만 막상 가서 보면 또 좋다는..아무튼..이번 맨오브 라만차는 디큐브시티 아트 센터?에서 한다.특이했다. 디큐브시티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바로 직전, 미미네서 맛있게 떡볶이를 먹고윗층으로 올라간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는 중 빠질 수 없는 뮤지컬 입간판..
플라이 투더 스카이(Fly to the sky)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2차 콘서트 후기 참...오래살고 볼 일이다.내 평생 (한 때)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를 가게될 줄이야..그것도 다름아닌 플라이투더스카이... 아니 뭐..플라이투더스카이가 싫은건 아닌데..몇몇 곡들만 그냥 좋아했던 수준이지 콘서트를 갈 정도는 아니었다.더더군다나 남성 듀엣의 콘서트를 내가 왜?!!-_-a 그러나 인생은 종종 뜻하지 않게 흘러간다.결국 나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콘서트에 가게 되었다. 한강진역에서 블루스퀘어까지 연결된다.거울 앞에서 들뜬 아내님과 한 컷. 편하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된다. 가는 길에 이정표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뭐..지하철 역 아니라 차로도 올 수 있다.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블루스퀘어 전용 주차장도 있다. 팬들과 가수 동료들이 보낸 재미난 화환이 많았다. 크엉..벌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