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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09_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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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여행 .. #4 백만불짜리 야경, "프라하성과 구시가지 광장" # 쇼핑 전 날의 피곤함 때문인지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외출준비를 했다. 오후 1시쯤 숙소를 나와서 바로 바츨라프 광장으로 향했다. 중앙 우체국에서 신뢰의 환전소까지 상당히 가까워서 환전을 좀 하고 쇼핑을 하러 뉴요커 주변 쇼핑거리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여기 저기서 파는 물건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특별한 그 어떤 것을 사기가 힘들었다. 혹시나 싶어서 전날 보았던 재래시장에도 다시 가봤는데 역시 소득 제로. 프라하 성을 내려와서 시내여기저기를 걸었다. 여타 유럽의 거리와 다를 바 없는 골목.. 구시가지 광장엔 사람과 흥겨움이 넘쳤다. 커다란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나타나신 할아버지 체코의 바츨라프 광장은 거대하지만 굉장히 차분했다. 광장은 공연중 근처에 있던 화약탑을 잠시 들렀고.. 다시 뉴요커 쪽으로 와서..
체코 프라하 여행 .. #3 프라하의 심장을 엿보다, "프라하성" "비투스성당" 프라하성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블타바 강의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현재는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 관저가 있으며,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옛성이다 성 입구. 경비병 아저씨들과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웅장한 비투스성당의 앞모습..카메라에 다 담기지도 않는다. 유럽에서 많고 많은 성당들을 봐왔지만.. 비타성당만큼 유럽의 모든 성당 특징을 갖고 있는 곳은 없었다. 크고 높다. 넓고 웅장하다. 거대하고 디테일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스럽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대주교좌로 프라하 성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딕 양식의 뛰어난 전범으로 꼽히는, 체코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성당이다. 1989년에 성 비투스, 성 바츨라프, 성 보이톄흐 대성당으로 개명하였다. 아래 서 있는 사람들과 비교..
체코 프라하 여행 ..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를교" # 푸짐했던 아침상과 환전률 좋은 환전소 (090505) 그간 많이 피곤했는지 꽤나 늦게 일어났다. 눈은 아침 7시에 떠졌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제 겨우 10일 째 인데 벌써 무리하면 나머지 일정을 망칠 것 같아서 늦게까지 몸을 쉬게 했다.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넉넉해졌으니까. 환전소 가는길. 바츨라프 광장에서 국립박물관쪽으로 계속 걸어가다가 이 골목 왼쪽으로 들어간다 아침 8시인가 9시쯤 되니 주인어머님께서 직접 아침상을 차려서 가져다 주셨다. 아직 주인집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받은 깜짝 서비스였다(원래는 1층에 있는 주인집에 가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상은 김치, 햄볶음, 닭복음 등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한국 음식이었고 상도 푸짐했고 맛있었다!! 맙소사. 여긴 정말 천국이었다...
체코 프라하 여행 .. #1 프라하에서 맞이한 내 생일!! # 체코로 향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와 뮌헨 중앙역으로 향했다. 프라하로 가는 열차가 8시 44분에 출발하기 때문이다. 물론, 좀 더 여유로운 시간에 출발하는 열차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일찍 뮌헨을 뜨고(?) 싶었다. 체코로 가는 열차는 뮌헨 중앙역의 제일 오른편 플랫폼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뮌헨에 도착하는 날에도 날씨가 흐렸는데 떠나는 이날도 날씨가 흐렸다. 아마도 흐린 날씨 탓에 뮌헨의 이미지가 더 안좋았는지도 모른다. 뮌헨에서 프라하까지는 기차로 6시간이나 걸린다. 열차 안에서 배고파질지도 모를 것 같아서 플랫폼 옆에 있는 작은 식료품점에서 정체불명의 감자과자랑 M&M을 샀다. 이후 M&M은 유럽 여행 내내 나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구시가지 광장에서의 흥겨운 한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