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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09_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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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 #9 많은 깨달음을 준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새벽 6시 쯤 일어나 대충 씻고 PC를 했다. 메모리카드 백업을 받으려고. 근데 PC가 성능이 좋지 않은 탓인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포기. 일찍 나갈까..하다가 아침은 먹고가야지..라는 생각에 8시 30분가지 버티고 버텼다. 부엌 식탁에는 나포함 6명이 앉았는데어제보다 그 수가 적어서 궁금해하고 있는데주인 아주머니 왈, 새벽에 많이 나갔다고.. 아침은 그런대로 괜찮았다.1시 방향 여자분이 자기 밥, 양이 많다며 바꿔준 것도 고마웠고계란후라이도 고기패티도 훌륭했다. 하지만 다들 간밤에 나타난 이방인에게 경계하는 눈치였다.아무튼 밥먹고 바로 짐을 챙기고 정말 그림자 마냥 있는듯 없는듯 사라졌다. 숙소 밖을 나오니 다행스럽게도 날시가 맑고 화창했다.몽마르트에 갈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북역에 도착하는 순간 ..
프랑스 파리 여행 .. #8 뭔가 좀 이상했던.. 마지막 날 파리 숙소를 옮겨야 했다. 북역 코인라커에 짐을 넣고..아침 일찍 몽마르트로 향했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람에 기대했던 몽마르트 여행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왠지 악명높은 팔찌단?들도 오늘따라 힘이 없어보였다.그래도 뭐,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파라의 풍경은 볼 만했다. 사원도 예뻤고. 그래도 뭔가..기대가 컸는지 샹제리제 거리 마냥 실망도 좀 컸던.. 그리고..그대로 몽마르트 언덕에서 오페라 하우스로 가서 백화점 탐방에 나섰다.유명할 줄 알았던 쁘렝땅 백화점에는 사람도 없고..물건도 없었고..이대로 망하는건가 싶었다. 바로 옆에 있는 라파예트 백화점이 내가 기대했던 바로 딱 그 모습이었다.사람들도 북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의외로 꼭대기 층이 높기도 했고. 백화점까지 둘러보고 아시아 마켓으로 ..
프랑스 파리 여행 .. #6 슈퍼스타들의 대향연.."파리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본 뒤 서둘러 퐁피두 센터로 향했다.퐁피두 센터로 가는 중에 너무 배가 고파서 Flunch로 향했다. 전 날 눈에 띄기도 했고, 가이드 북에 있기도 해서!!처음 가본 이 곳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ㅠㅠ 얼마나 감동했냐면..나는 배고픔에 손을 덜덜 떨어가며 ㅋㅋ 프렌치 프라이를 무리해서 많이 담으려다가 옆에 선 아저씨께 쟁반 위 음료를 쏟고 말았다. 으..쏘리위에 사진에 그 참상?이 잘 나타나있다. ㅋㅋ어쨌든 정말 간만에 배불리 먹었다. 물걱정도 없이..ㅋㅋ가난한 배낭여행자의 진심이 담긴 ㅋㅋ 오오..자비로운 플런치님..5~8유로의 가격에 스테이크, 치킨, 피자등의 먹거리를 제공해주시다니 그리고 더욱 훌륭한 것은 바로 사이드바!물도 무제한, 소스도 무제한, 파스타와 감자도 무제한!!! 가..
프랑스 파리 여행 .. #7 황홀한 파리와 에펠탑의 야경 넉넉히 저녁을 먹고 이번에는 에펠탑 야경을 보러 떠났다. 오..오늘지는 에펠탑..정말 장관이다. 밤 9시에 줄을 섰는데 3층까지 성인이 13유로인데 쥬니어라고 말했더니 9유로만 달라고 한다.오!!!! 프랑스에서 통하는 나의 동안 페이스!!! ㅋㅋ 에펠탑 3층까지 올라가는 엘레베리터! 사람들로 그득그득 3층에서 내려다보는 샤이요 궁. 장관이다..내가 사랑하는 대칭대칭 이건 파리 시내..저 멀리 개선문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바로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꽤나 아찔하다. 파리의 야경은 너무나도 아름답구나.. 발 딛을 틈이 없다. 세느강과 다리들.. 개선문 확대. 뭔가 귀엽다. ㅎㅎ 다 어두운데 쟤만 밝아 파리는 새삼 낮은 도시라는걸 깨닫게 된다. 높은 빌딩들이 별로 없고무슨 규제라도 있는지 건물들 높이가 일정하다..
프랑스 파리 여행 .. #5 수많은 명화보다 더 아름다운 "오르세 미술관" 아주 우연히..정말 우연히 일정을 짜다보니 첫째주 일요일에 파리에 있게 되었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루브르, 퐁피두, 오르세가 모두 무료라는 것! 이런 프랑스 파리의 문화정책에 새삼 감동하며 오르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 세느강을 건너니 저 멀리 오르세 미술관이 보인다. 하늘 참 맑다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줄을 선 사람들이 얼마 없었다. 정말 무료일까 반신반의 하며 줄 맨 뒤에 섰다. 바티칸 박물관에서처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야 비로소 미술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지하철 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인데로비의 모습 자체가 하나의 조각인양 너무 아름다웠다. 인상깊었던 작품 몇 개를 감상해보자. ` 오..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이 유명한 작품의 원본을 직접 보..
프랑스 파리 여행 .. #4 퐁피두 센터,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 노틀담 성당에서 시테섬을 빠져나와 퐁피두 센터로 향했다.퐁피두 센터로 가다가..잠시 들른 파리의 어느 공원..여행자의 눈이 다 그렇듯..뭔가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하지만 일상으로 들어가면 여기도 또 하나의 치열한 삶의 터전이겠지 뭔가 먹자골목 티가 났던 곳.. 퐁피두 센터 당도..1969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대중예술을 위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낸 것사실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 오기 전 까지도 갈 생각이 없었는데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가보기로 했다. 외관이 특이한 것이 내 관심을 끌었다. 아니나 다를까..실제로 본 퐁피두 센터는 너무나 재미있던 곳이었다.건물의 외관도 특이하거니와 건물 앞 오르막길은 마치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30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는 믿을 수 ..
프랑스 파리 여행 .. #3 그랑다르쉬와 노틀담성당 아침은 저녁에 비해 조금 부실했다. 1호선을 타고 라데팡스로 향한다.숙소를 나설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라데팡스에 내릴 즘 더 많이 오고 날도 너무 추웠다. 그랑다르쉬는 데팡스 지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데..1호던 콩코드 역에서 내리면 그냥 바로 보인다. 왜냐면 덩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 아래에 있는 사람들과 크기를 비교해보시라!! 정말정말 보고싶었던 그랑다르쉬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훨씬 거대했다.게다가 창문이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안팎으로 창문도 있었다!! 그랑드라쉬는 신 개선문이라 불린다. 여기랑 상제리제 거리, 콩코드광장, 개선문까지 일직선상으로 놓여져있다나.. 아..정말이다. 저~~~~멀리 중앙에 희미하게 개선문이 보인다-0- 진짜네 ㅋㅋ 카메라를 무리하게 당겨서 보면..진짜다!! ..
프랑스 파리 여행 .. #2 파리를 누비다..콩코드 광장에서 에펠탑까지 다음날이 되어..지하철을 타고 콩코드 광장으로 향했다.지하철 1호선 콩코드역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오니파리의 맑은 하늘과 탁 트인 시야가 나를 반겼다. 출입구에 서서 잠시 광장을 바라보는데 뭔가 벅차오르는게..'정말 파리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근처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얻고 샹제리제 거리와 개선문으로 향했다. 저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횡단보도 가운데에서 찍은 사진 개선문을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할 다름..이미 여러번 겪기는 했지만 유명 건축물을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건 언제나 신기하다.로마와 뮌헨에서 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개선문들을 많이 봐온지라 딱히 감흥은 없었다.개선문 바로 아래로 접근하기도 힘들었고.. 그 다음으로 간 곳은..아니고 개선문으로 향하면서 샹제리제 거리도 지나갔다.많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