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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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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를 집에서.. 5월 황금연휴가 끝이 났다.지난 주는 굉장히 더웠는데..이번주는 아침 저녁으로 꽤나 선선하다. 5/1일부터 5/5일까지 모두에게 주어진 휴일은 5일 하지만 각자의 사정에 따라3일이 될 수도 있고 0일이 될 수도 있겠지. 나에게 주어진 휴일은 4일.5/4일에 출근을 했기에..ㅠ 작년에도 비슷한 연휴가 있어서나와 아내는 외출을 시도했다. 동해쪽으로 놀러갔는데돌아오는 데 6시간이 걸렸다. 작년의 경험에도 불구하고우린 또 외출을 시도했다. 이번엔 동해보다 가까운 가평이었는데가는데 3시간, 오는데 3시간. 그리고 우린 교훈을 얻었다.황금연휴엔 집에 있는게 최고다. 그래서 남은 연휴는 집에서 보내거나집 근처를 돌아다녔다.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 내년에도 황금연휴가 찾아오겠지.아예 해외로 가거나 제주도를 가지 않는 ..
다른 이들의 여행기를 읽는 것 은 재미있다.특히 내가 한 번 가 봤던 곳에 대해.. 요즘은 상하이나 포르투갈 포스팅을 구경 중이다.상하이는 근대 갔던 곳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고포르투갈은 앞으로 여행 할 곳이기 때문. 물론, 신혼여행으로 간 곳도 좋았지만대체로 그린델발트나 루체른에 대한 포스팅은 가짓수가 적다. 같은 장소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 걸 읽으면 아..하는 깨달음이 생기고같은 장소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한 걸 읽으면 또 다른 의미로 아..하는 공감이 생긴다. 특히 특정 블로거의 과거 여행지도 하나씩 보고 있는데이렇게 보니 그 사람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보이곤 한다. 누군가의 생각을 엿보는 기분.....
새로운 것에 적응한다는 것..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이미 적응해 버린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 내일 나는 새로운 환경에 툭, 던져지게 된다.새로운 업무,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 새로움에서 오는, 변화에서 오는, 적응을 해야 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 잘 되겠지..무엇보다..큰 걱정은..휴가사수..풉.
클래스는 영원하다 클래스는 영원하다.팀을 바꾸더니, 감독이 바뀌더니 폼이 죽었다/살았다. 흔히들 스포츠 경기, 특히 축구에서나 들을법한 이 말들이사실은 직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든어떤 감독을 만나든어떤 팀원을 만나든어떤 업무를 맡든 클래스 있는 사람은폼이 쉽게 죽지 않는 것 같다.
진정한 친구.. 고등학생 때..공부는 무척 잘 했지만 사교성은 없던 친구가 한 명 있었다.친구가 많지도 않았고..많이 사귀려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던..조용했던 아이. 그렇다고 내성적이거나 그렇지는 않았다.할 말은 하고 사는 아이라.. 언젠가 한 번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했던 적이 있다.야, 넌 왜케 친구를 안사귀냐? (라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랬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이..진정한 친구는 3명 정도면 족하다고.. 그 순간에는 사실 좀 피식 웃고 말았다.난 당시 주변에 친구들이 엄청? 많았던 시기였기에.. 대학에 와서도 계속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려 왕성하게 노력했던 시기여서...그 녀석의 말은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고 나서 생각하건데..지금은 오..
블로그 방문객수가 늘었다. 매일밤 소소하게 블로그를 정비하는 게 일상인데..오늘도 퇴근하고 잠시 블로그를 들어왔는데.. 평소와는 달리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한게 보였다.뭔가 또 메인에 글이 올라갔을 거란 느낌이 왔다.그리고 그건 아마도 상하이 야경 포스팅이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블로그를 다시 제대로 시작한 뒤로..총 3개의 글이 메인에 올라갔다.딜레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내가 쓴 글을 읽는 건 참 좋은데..그래서 막 교류도 많이 일어나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이런거 좋은데..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아무튼..방문자는 많지만 댓글 등의 소통이 되지 않는 건 아쉽다.내가 뭔가를 막아놓고 있는걸까.. 비가 내려 시원한 밤이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 돈이 많이 드는 취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그 중엔 카메라도 손꼽히겠지.. 올 초 A7K를 산 뒤...상하이 여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관련 제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혼자 여행갈 것이라..아무래도 사진을 무진장 찍을 것 같아서..이것저것 (어차피 살 거..) 한번에 구매를.. 일단 SD메모리카드 구입..16/32G 각 1개..넉넉히..모자르려나..-0-;; 64G는 과한 것 같아서..일단 이렇게 구입.. 그리고..문제의 SEL55F18..대략 90만원이 넘는 소니 단렌즈.. 좁은 화각 때문에..35mm를 사려다가..A7엔 이 렌즈가 필수라 하여 구입했는데 화질은 역시 대만족..그러나 화각은 역시 불만족..35mm도 지르게 되려나..설마..안되..일단은 2870이 있으니.. 여기에 청소키트랑..칼렌즈에 씌..
운동을 하며 느끼는 것은.. 요새 살 좀 빼겠다고..+ 체력좀 늘리겠다고 퇴근 후 집근처 학교 운동장을 돈다.집에서 학교 운동장까지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걸리는데, 이것을 준비운동 삼고..학교 운동장에 진입하면 천천히 폴짝폴짝 뛴다. 조깅보다도 느린 속도로..대략 30분 정도 연속으로.. 운동을 맨 처음 했을 땐 의욕만 넘쳤다.무조건 빨리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준비운동도 없이 학교 운동장 도착하자마자거의 뭐 100m달리기하듯 미친듯 뛰어댔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운동시간 자체가 짧았다.왜,,힘이 부치니까..몸도 안따라주고 숨도 차니까..아직 내 체력은 그만큼 올라온게 아닌데 맘만 앞서서.. 대략 한 10분뛰고 쉬고, 5분뛰고 쉬고..숨만 헐떡거리고..발바닥이랑 무릎에 무리가 가서결국 수 일간 운동도 못하고 집에서 쉬어야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