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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2_오스트리아

동화속 마을이 현실로, 할슈타트 갈무리

2012.10.


내친김에 할슈타트 이야기..지난 번 을씨년스러운 풍경에 다들 좋아하셔서...

이번에는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낮풍경을 담아봅니다..정말로 살고싶었던 청정마을 동화나라 할슈타트..



할슈타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은데..우리는 열차 이용했다.

할슈타트 역에 내리니 새파랗고 명료한 할슈타트 역 간판이 맞이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역에 내렸을 때의 맑은 공기..폐 깊숙한 곳까지 찌르는 맑은 공기의 향연 브라보

폐가 놀랐을거야..주인님 이게 뭔가요 이 맑은 공기는 도대체 무언가요 



열차를 통해 할슈타트 역에 도착하면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야 한다.



스위스에 베르너 오버란트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잘츠캄머굿이 있다. 오스트리아 청정구역.. 할슈타트는 1시 방향에 있다.



배를 타고 넘어가면 보이는 풍경. 동화속 나라 시작. 거울같이 맑은 호숫물과..너무나도 예쁜 집들



어쩜 이리 집들이 다들 예쁜지 진짜 이건 뭐..뭐야 도대체 ㄷㄷ



숙소에서 바라본 할슈타트 전경. 사기 오브 사기. 맑은 호수와 뒤에 펼쳐진 거대한 산, 그리고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간 아름다운 집들



이런 아름다운 마을은 어떤 길을 갖고 있을까? 골목길 성애자의 골목길 투어 시작



대충 이렇게 예쁜 길들이 펼쳐진다. 마을이 작긴 하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닐 곳은 정말 많다. 



억..골목길 투어 급 종료. 저 아래서 다시 시작합시다;; 여긴 소금광산 올라가는 케이블. 굉장히 높음 ㄷㄷ



소금광산은 한 번 투어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우리는 그냥 패스

소금광산 안가도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올라올 이유는 충분하다.

저기가 바로 할슈타트 반대편에 있는 오베르트라운..할슈타트 말고 여기를 여행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아..저기도 사람사는 풍경이 아님..ㄷㄷ



저 아래 호숫가 풍경이 아니라 여기 산속 풍경도 예술. 사기 오브 사기 퍼레이드



오베르트라운 좀 더 확대..저기도 사기동네..



다시 한 번 할슈타트 타운 투어.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에 보석같은 풍경이 존재한다. 



각종 예쁘장한 오브제로 가득한 할슈타트. 여기 글에선 다루지 않겠지만..할슈타트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가게가 많다. 



새하얀 백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건 여기선 그냥 일상. 호숫가를 따라 만들어진 길.



사실 우리나라 청평호랑도 좀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다. 다만, 산이 좀 더 가파르고 높다는거? 그리고 집들이 이쁘다는거? ..큰 차이군..



할슈타트 사람들은 전부 조경사 자격증이라도 있는걸까 ㄷㄷ



아니면 집 예쁘게 꾸미기 경진대회라도 있나? 집 예쁘게 안꾸미면 쫓겨나는 법이라도 있는걸까



나름 할슈타트 중앙광장. 한낮엔 사람들로 가득찬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중앙광장. 중앙에 보이는 저 호텔 전망 좋음. 호숫가 전망 방을 얻으려면 몇 개월 전 예약은 필수.

하지만 이곳은 전망 좋은 방을 얻어야할 이유가 충분한 곳..왜?



눈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 어찌...



할슈타트 전망대로 올라가면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할슈타트의 상징과도 같은 교회 건물. 그리고 옆에 있는 그 할슈타트 전망 좋은 호텔 ㅋㅋ노랭이 녀석 눈에 띈다. 

맞은편 산이 참 독특하게 생겼다..제주도 산방산?삼방산인가..그거 마냥 뭉특 솟아오름..



전망대 근처 교회 옆에 있는 예쁜 공동묘지..묘지가 예쁘다는 말은 참 아이러니 하지만..



다시금 떠난 골목길 성애자의 할슈타트 아름다운 골목길 탐닉



한 컷 만에 끝난 골목길 투어 ㅋㅋ할슈타트는 보트를 타고 호수를 유람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지+_+

아..이건 내가 찍었는데도 참 잘나왔네 ㅋㅋ 할슈타트 관광청에 보내볼까



보트에서 바라본 호숫가 풍경. 가파른 산등성이에 아슬아슬 올라간 것 처럼 보이는 집들. 집들이 예쁘다.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풍경의 주범?이다. 나름..할슈타트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물안개와 구름의 도시 할슈타트. 호숫가가 넓고 산이 높아서 그런가..뭐 어딜가든 구름 덩어리들을 볼 수 있음. 



이당시 가지고 간 카메라에 미니어처 기능이 있어서 보트 타다가 한 컷. 귀엽다. 



아..보트 타다가 진짜 부러워서 뒤집어질 뻔한 장면. 저기 뜰 의자에 누워 이 풍경을 보는 사람은 도대체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이나 구한거냐!!



할슈타트 관광청에 드릴 또 다른 사진. 



여기 사람들은 차고 외에도 이런 배고?가 있다. 심심하면 타고 나갈 수 있을 듯. 



한적하고 깨끗하고 예쁜 할슈타트의 거리. 중간에 보이는 저 시모니 호텔도 굉장히 유명하다. 경치 좋기로.



호숫가에 자리잡은 어느 식당. 저런 좋은 풍경을 보며 밥을 먹으면 식욕도 2배로 증가할 것 같다.



아닌가보다. 200배 정도는 증가하나보다.



할슈타트 시내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면 이런 한적한 풍경이 펼쳐진다. 그냥 봐도 깨끗해보이지 않나요? 마을이?



할슈타트 시내 중심가보다 조금 더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난 사실 시내 중심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여긴!! 관광지가 아니라도 일상이 그냥 동화야!!

사기 또 당함



여기도 또한 할슈타트의 경계...거의 할슈타트 끝이라 할 수 있다.



근처에 있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작은 개울...너무나도 맑고 투명해



여러번 사기당하는 중. 비쥬얼 사기. 이런데 살면 저절로 맘이 착해질것 같다.



호수로 이어지는 작은 개울. 아까 본 오베르트라운에도 이런 개울이 흐른다. 



유럽의 흔한 경찰서.jpg 뭐야 경찰서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거야? 진정한 꿀직장이 요기잉네 ㄷㄷ

뭐..뭘할까 여기 경찰아저씨들..-_-a



자기집 꾸미기 10단인 할슈타트 주민들. 이런 노력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듯?



캬..그냥 한폭의 그림임...가람님 보시면 이거 좀 그림으로 어찌 좀..안되나요 ㅋㅋㅋㅋ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에 우린 이 사진을 찍으며 5년 뒤 다시 올 것을 다짐했다.

사진이 12년도니..17년에 가야하는군 얼마 안남았다 ㄷㄷ 포즈 왜저리 어색하지 ㅋㅋ


아무튼..아내와 유럽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꼭 다시오자 여기서 살고싶다 라고 느낀 곳은 할슈타트가 처음 or 유일 or 제일일듯?


아무튼..동화속 나라 할슈타트 여행 어떠셨나요?!

한 번 놀러오세요~(뭐야 마치 할슈타트에 사는 사람마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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