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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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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 #12 리스본 국제공항 놀이와 ZNZ라운지 150704 리스본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해외로 떠날 때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해당 국가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그 국가의 공항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한다. ICN이야 여러번 봐서 지겨운데..아직 각 나라 공항의 면세점은 여전히 신기하고 설렌다 비록 구입하진 않더라도(-_-..) 그냥 이런저런 물건들을 한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건 정말 재미난 일이다. 더군다나 리스본 국제공항은..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커서 놀라웠다. 온갖종류의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 전혀 지루하지 않았음 ㅎㅎ 사진들이 전부 상태가 좋지 못하다. 리스본 국제공항 내 스타벅스 매장. 디자인이 깔끔하다. 캐리어를 구입하고 싶었던 아내님은 투미 샘소나잍 브릭스 매장 주위를 계속 멤..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0 .. 없는것도 팔 것 같은 리스본 벼룩시장 150705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여행날이 되었다. 각 여행마다..마지막 날에 느끼는 감정이 전부 다른데..포르투갈에서는 모든 풍경이 굉장히 아련하게 느껴졌다. 마치 긴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 하는연인을 보는 것 마냥 정겨웠던 트램 풍경도 이제는 마지막이구나..매일 평범해보였던 풍경도마지막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다시 보면달리 보인다. 오늘의 행선지는 리스본의 여자도둑시장이다.여자도둑시장? 여자 도둑이 있는건가..뭐 딱히 그런건 아니지만..예전에는 이곳에서 도둑들이 훔친 물건을 팔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자도둑시장의 규모를 알지 못하고 슬슬 입구로 향하는데가판이 여기저기 간헐적으로 깔려 있는게 보였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아..흔한 벼룩시장이네 금방 보고 가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포르투갈에서 온 예쁜 냄비받침대 금년도 포르투갈 여행은 왠지 살림살이를 장만하러 간 여행 같다.포르투갈 라구스의 기념품점에서 입양한 예쁜 아줄레주 냄비 받침대 포르투갈의 상징인 아줄레주를 아주 예쁘게 잘 표현하면서도기능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가격도 단돈? 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은데..몇 개 더 사가지고 올 걸 한 개만 구매한게 아쉬울 다름 타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코르크로 되어 있어서미끄럼도 방지하고 타일도 꽉 잡아주고 잡을 때 포근해서 좋다. 아무리 뜨거운 냄비도 타일이 받쳐주니 안심하고 올릴 수 있다. 굿-__-b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 #9 사랑을 꿈꾼다면 이곳으로, 리스본 최고의 야경을 보다 150704 야경으로 유명한 유럽의 도시가 있다.파리와 프라하, 부다페스트가 그 대표적인 도시일텐데3개 도시 모두를 가본 나로서는 아래와 같이 평가해본다. 화려한 파리 낭만적인 프라하 힘이 넘치는 부다페스트 그렇다면 포르투갈 리스본의 야경은 어떤 느낌일까? 크리스토 레이를 보고 리스본으로 돌아오니 해가 저물어있었다. 숙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나섰는데..숙소 앞의 왁자지껄한 먹자골목이 이제는 마지막일 거라 생각하니 무언가 많이 아쉬웠다.아침과 저녁의 얼굴이 너무나도 달랐던 이 골목을 정말 사랑한다. 비록, 숙소는 이상했어도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메뉴판 옆의 저 남자. 우리가 이 먹자골목을 처음 왔을때 부터 호객행위를 하던 분이셨다.리스본에 처음 왔냐, 밥은 먹었냐 우리 가게에서 먹어라 등..리스본에 있던 ..
리스본 최고의 철판 스테이크 맛집 Restaurante Alpendre 대성당 왼편으로 뻗은 좁은 골목길엔 아기자기한 디자인샵들이 있다. 우연히 들어간 디자인 샵에서 또 정말 우연히 주인에게 근처 맛집을 물어봤더니주저 없이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보라고 추천해준다. 기대반 의심반 찾아간 그 곳은.. 역대 유럽 여행에서 가본 음식점 중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준 리스본 최고의 맛집 Restaurante 'Alpendre' 사진 속에 보이는 바로 저 가게다. 그 흔하디 흔한 간판따위 제대로 없다. 쭉 뻗은 트램길 옆에 있는듯 없는듯 자리잡고 있다. 언뜻 봐선 음식점인줄도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대성당과 상당히 가깝다. 대성당 구경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그제서야 음식점의 향을 풍긴다. 그래, 그저 향을 풍길 뿐 다 보여주지 않는다. 아줄레주 풍의 타..
#7 리스본 최고의 힐링코스 상 조르제 성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3 산타쥬스타 엘리베이터 뒷쪽길을 따라 내려가면.. 작은 번화가가 나온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산타쥬스타 엘리베이터 브릿지(내맘대로 이름지음)때는 바야흐로 한낮이라 길가에 사람들이 많았다. 바로 이 길에 리스본 아이스크림/젤라또 맛집 산티니가 있다. 오래된 젤라또 가게로 유명하지만 막상 내 입맛에 맛은 그닥이었.. 가게 안쪽에서 창을 통해 거리를 활보중인 행인들을 담아본다. 높디 높은 산타쥬스타 엘리베이터 브릿지.. 피게이라 광장 근처에 있는 거대한 속옷 전문점 1층은 여성용 2층은 남성용 속옷을 판매한다. 속옷 외 잠온 같은 가벼운 옷들도 판매.덕분에 아내와 나는 여기서 값싸고 질좋은 속옷을 득템// 리스본 최고의 전망대, 산타쥬스타 엘리베이터를 뒤로하고.. 성 조르제 성에 가는..
#6 리스본 최고의 전망대를 오르다,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3 리스본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 전 날 멀리 다녀온 탓이었을까..아침에 일어나는는데 꽤나 몸이 무겁고 힘들었다. 아침에 걷는 숙소 앞 골목길은 단촐하기 그지 없다. 오후만 지나도 음식점들이 길가에 내어놓는 의자와 식탁으로 가득차고손님들로도 가득차서 왁자지껄 복새통을 이루는데... 오늘은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오르는 날.전 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패했는데 오늘은 기필코 올라가리라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호시오 광장을 지나가는데 뭔가 거대한 식료품점이 눈에 들어와서 무작정 들어갔다. 처음 가 본 여행지에서 그나라의 대형마트 그 중에서도 식료품점을 구경하는 건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요새는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만 가도 수입 식재료들이 넘쳐나서..그리고 이미 여행을 많이 다..
#5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호카곶 ..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신트라 여행 150703 다시 신트라역에서 이제는 카보 다 호카(Cabo da Roca)로 향하는 403번 버스를 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략 40여 분 정도 버스를 타고 달리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 뭔가 이 때 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카보 다 호카는 세상의 끝으로 유명하다. 지도를 축소시켜보면 알겠지만 유라시아 대륙의 끝에 붙어있는게 바로 카보다 로카.그야말로 대륙의 끝이요 바다의 시작이다.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일까..여느 곳에서 보는 바다와는 그 느낌이 달랐다. 카보다 호카 혹은 호카곶의 작은 광장 거대하고 드넓은 세계를 느끼게 해주는 장면..여기서 얼마나 항해를 해야 또 다른 대륙이 나오는건지..대륙의 끝, 바다의 시작이라는 걸 마음에 담고 보면정말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