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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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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판타지 영화의 주인공이 되다, 헤겔레이라 별장 ..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신트라 여행 150702 알록달록하고 동화속 궁전 같았던 페나성을 뒤로하고 신트라 궁전이 있는 시내로 돌아왔다. 맑은 날씨 파란 하늘 상쾌한 공기 딱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날씨 페나성의 알록달록한 색감은 신트라의 시내까지 이어져있었다. 들어가보진 않았던 신트라 궁전 신트라 시내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작은 공간에 무언가 오밀조밀하고 밀도있는 느낌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분위기 ;큰 길보다는 이런 좁은 골목이 역시 최고 신트라의 유명한 빵집..PIRIQUITA 신트라의 볼거리는 궁전 별장들 말고도 바로 이 시내..이 작고 어여쁜 시내도 있다고 생각 우연의 산물. 골목길이 주는 매력. 큰 길이 주는 뻔함은 없다. 발길 닿는대로 가다보면 나오는 매력적인 공간 아..상큼하다 골목길 신트라 순환버스. 얘네만 있으면..
#2 상상 그 이상의 장소, 페나성 ..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신트라 여행 150702 혹자는 말한다. 현실은 그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 더 허구같다고.바로 그 허구같은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 바로 신트라의 페나성이다. 페나성은 흔히 볼 수 있는 유럽의 고성과는 그 모양새와 색이 전혀 다르다.무어인의 성에서 403번 버스를 타고 10여 분이면 도착하는 이 곳은 바로 페나성의 정문. 범상치 않아 보인다. 정문에서 페나성까지는 오르막길을 걸어서 대략 10여 분 걸린다.그게 싫은 사람은 정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오르막을 오르면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페나성의 모습. 헛!!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페나성!!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더 알록달록하고 기괴하다!! 페나성은 그 유명한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만든 루트비히 2세의 사촌인 페르난두 2세가 만들었다.정확히..
#1 이렇게나 멋진 풍경, 무어인의 성 ..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 신트라 여행 150702 이 날은 리스본 근교여행을 떠나는 날이라 아침부터 호시우 역으로 향했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단촐했던 호시우 역의 내부 모습.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플랫폼으로 들어가보자. 겉모습에서는 전혀 짐작이 안되는 거대한 공간이 나온다. 리스본을 3일 이상 여행하는 사람은 대부분 근교에 있는 3개 도시를 염두에 둔다.신트라와 카보다 로카, 그리고 카스카이스가 바로 그 도시들이다. 신트라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곳들이 많다. 신트라 왕궁, 무어인의 성터, 페나성, 헤겔레이라 별장이 바로 그것이고카보다로카는 대륙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점으로 유명하고, 카스카이스는 럭셔리한 휴양지로 이름이 높다. 아내와 나는 이중에서 신트라와 카보다로카를 가기로 했다. 사람들이 이 세 가지 도시를 많이들 가는 이유는 ..
#5 리스본의 상징, 대성당을 가다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2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에서 리스본의 멋진 풍경을 보고 우리는 리스본 대성당으로 향했다.전망대에서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대략 5분. 트램길만 잘 따라가면 무리 없이 대성당을 찾을 수 있다. 저 멀리 대성당이 머리가 보인다. 자칫 파리 노틀담 성당과 비슷하다. 지나가다가 해산물?이 디스플레이된 가게를 보았다. 이 가게가..나중에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줄도 모른채 성당으로 향하는데 노란색 클래식 트램 한 대가 올라온다. 다양한 표정의 사람들을 실어나르는중. 뭔가 힘겨워보이지만 그래서 더욱 귀엽다. 대성당 옆을 지나갈 때 녹색 트램이 또 지나간다. 하이네켄 광고하면 딱이네 스리슬적 해가 저무는 시간.. 짠. 어딘가 투박하지만 힘이 넘치는 Se Cathedral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4 리스본의 명물 28번 트램과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2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에그타르타 맛집, 발견의 탑과 벨렝탑을 다 보고나니 벨렝지구 여행이 끝이 났다. 대항해시대의 정취를 물씬 느낀 뒤 우리는 다시 리스본 시내로 돌아가 그 유명한 28번 트램을 타보기로..리스보아 카드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두둥 안녕 잘 있어 에그타르트 맛집 ㅎㅎ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이정도로 맛있게 하지 않고서는 쉽사리 에그 타르트를 먹진 않을 것 같다. 벨렝지구의 스타벅스 커피. 넌 정말 없는 곳이 없구나 ㄷㄷ그래도 이정도면 철저한 현지화라고 해야하나 포르투에서부터 봐온 저 아주레주는 여기에서도 세련미를 발휘한다. 벨렝지구에서 리스보아로 갈 떄는 택시를 탔다. 둘 다 많이 걸어서 피곤해서 도저히 버스나 기타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힘들었다. (나이가..이제 나이가..
#3 대항해시대를 느끼자! 벨렝지구의 두 개의 탑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1 거대하고 웅장했던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뒤로하고 리스본의 투탑 중 하나인 발견의 탑으로 향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에 있는 중앙 공원?을 가로지르다 보면 저~멀리에서 발견의 탑이 보인다. 사실 이 때 까지만 해도 발견의 탑이 그저 그런 탑? 인천에 있는 개항 백주년 탑 정도 크기일 줄 알았다. 원근감이 고장나도 한참 고장났던 듯-_-;; 가까이 가보니 이건 뭐 탑의 수준을 넘어선 건축물이었다. 엄청나게 거대한 발견의 탑.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꼭대기 전망대에 갈 수 있다.높이가 약 50미터로 범선의 모양을 본 떠서 만든 이 탑은 포르투갈의 세종대왕, 엔리케 왕자의 사우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60년에 세워졌다. 발견의 탑 앞에 있는 중앙 광장에는 직격 50미터에 이르는 나침반과,..
#2 극도의 화려함을 뽐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50701 무리해서 쓰는 리스본 여행기 둘째날..물들어왔을 때 노졌자 쓸 수 있을 때 써두자 ㅋㅋ 리스본 둘째날은 벨렝지구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벨렝지구는 리스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이른 아침 숙소를 나와야 했다.간밤의 시끌벅적한 풍경은 온데간데 없는 조용한 모습의 숙소 앞 먹자골목 호시오역은 밤이 더 아름답다. 낮이되니 뭔가 전체적으로 밋밋해보인다. 역시 사람이든 건물이든 화장발 조명발은 중요한가보다. 화창한 봄날씨. 포르투갈 여행 10일 내내 날씨 운이 좋았다.리스본 관광의 중심지, 호시오 광장의 아침풍경. 청아하고 맑다. 아침은 아내가 점찍어둔 빵집에서 먹기로. 호시오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카페 내부는 평범하다. 아침이라 사람은 없고 빵집인데 맥주를 판다. 슈퍼복 전용잔이 거꾸..
묘한 밤, 라구스의 야경 .. #6 포르투갈 라구스 여행 150630 이번 글은 그냥 가볍게..라구스는 이런 곳이구나를 보여줄 수 있기를.. 해변 놀이를 마치고..이제는 라구스의 밤을 즐기러 다시 시내로 나가는 중..숙소앞에 소방서가 있는데 뭔가 굉장히 클래식한 소방차가 한 대 전시?되어 있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숙소와 시내를 꽤나 많이 왔다갔다해서 금새 익숙해진 거리여행을 다니다보면 아무리 자주 지나쳐도 눈길 한 번 안가는 곳이 있는 반면몇 번 지나가지 안아도 금새 정을 줄 수 밖에 없는 거리가 있다. 이 거리는 단연코 후자에 가까웠다. 라구스 시내를 신나게 걷고 있는 여인. 요상한 춤을 추며 걸어가는 중.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고 계신 할아버지. 어딜가나 사람들 뒷모습은 다 똑같구나...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 할머님 나풀거리는 빨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