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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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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탄하고 경탄하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 포르투갈 라구스 여행 150629 자칫 잘못하면 일년 내내 포르투갈 여행기만 쓸 것 같다는 위기감에...일단 라구스 여행기나 빨리 마무리하기로..-_-a 이번 글에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는dona ana beach를 가보자 보트투어를 마치고 잠시 숙소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다.다음 일정이 도나아나 해변에서 일광욕 즐기는 것이기에.. 어차피 숙소가 해변 가는 방향이기도 하고..옷도 갈아입고 좀 쉬기도 하고 겸사겸사.. 보트투어를 마치고 시내로 돌아오니 대략 2시가 넘는 시각이었다.사람 하나 없던 거리는 갑자기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남녀노소 누구랄 것도 없이 테이블에 앉아 더위를 피하는 모습근데 여기, 라구스..뭔가..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것 같기도?-_-a유럽 중장년층이 자주 찾는 휴양지였나? ㄷㄷ (젊은 애들은..
#4 라구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보트투어 .. 포르투갈 라구스 여행 150629 제목 낚시 정정아는 사람끼리의 비밀로 쉿// 보트를 타는 곳은 라구스 기차역 바로 옆에 있다.각종 요트나 보트들이 정박한 선착장이 보인다. 표를 구입한 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이곳으로 오면 된다.선착장을 가는 길에도 투어 티켓을 파는 팝업 스토어들이 많다.저마다의 언변으로 호갱님들을 낚는중. 선착장에는 2층짜리 꽤 큰 건물이 있다. 대부분 음식점이 입점해있는데..라수그 시내에는 잘 없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있어서 와볼만 하다.2층에서 내려다본 선착장의 모습. 일단 정면에 보이는 괴상하게 생긴 나무가 시선을 끈다. 대기하는 장소에서 기다리다보면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인다.우리는 대략 10여 명이 모인 것 같았고 시간이 되자 인솔자가 우리를 선착장으로 안내한다. 우리가 탄 배는 9시 방..
#3 소박하고 담백한 라구스 풍경(2) .. 포르투갈 라구스 여행 150629 밥을 먹고..보트투어를 하기 전 까지 자유롭게 시내를 즐기기로 했다.라구스 어느 상점에 있는 셀카봉..전 세계적인 대유행인듯 라구스 시내에는 휴양에 필요한 물품들을 파는 곳이 많다.옷도 그렇고 수영복도 그렇고..뭐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듯 라구스의 어느 한 부동산..좋은집 좀 나왔나..자세히보면..매물들이..전부 수영장이 있다 ㄷㄷ 고급지다 라구스 보트투어의 양대산맥..디스커버와 데이즈오브어드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손님으로 낚기 위해 매의 눈으로 쳐다보는 중 라구스의 한적한 중앙 광장. 밤이 되면 굉장히 로맨틱한 장소로 변한다.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좀 훵..한 상태 라구스는..거의 미로와 같다. 골목골목 이어진 곳도 많고..그래서 나는 굉장히 즐겁긴 했지만..초행자는 길 잃어버리기 쉽다. 근..
#2 소박하고 담백한 라구스 풍경(1) .. 포르투갈 라구스 여행 150629 아침일찍 일어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해변을 보았기 때문에, 이 곳 낯선 라고스에서의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커졌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라고스 시내 중심가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숙소가 해변에서 무척 가까운 대신 시내 중심가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는건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햇살이 눈부시다. 날은 무척 더웠지만한국과는 달리 그늘에만 들어가 있으면 무척이나 시원했다. 라고스에 도착한 첫째날은 밤 10시가 넘는 시각이어서 시내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기차역에서 외곽 도로를 타고 택시로 왔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서 날이 밝은 뒤 해변 만큼이나 시내 풍경이 궁금했는데첫 느낌은 굉장히 깔끔하다? 숙소가 외진 곳에 있던 탓에 시내 중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걷게 되었는데..포르투의 집들..
#1 낯선 곳으로 한 걸음 .. 포르투갈 라고스 여행 150629 포르투갈은 한국인이 자주 가는 여행지는 아니다.라고스는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라고스를 가게 되었을까?정답은 바로 아내에게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라고스의 도나아나해변(dona ana beach) 사진을 본 것 아내는 가끔 한 가지에 꽂히면 다른걸 보지 못한다. 마치 잘생긴 외모를 보고 나에게 반한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 .. .. .. 아무튼 사진만으로는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해변이었다. 무언가..우리 여행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휴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중해를 마주보고 있는 유럽이 숨겨놓은 또 다른 휴양지라는 라고스!!가볼만한 곳인가 궁금하여 블로그에서 후기를 검색해봤지만라고스를 다녀온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아서 정보를 양껏 얻기 ..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15 포르투를 떠나며... 150628 클레리구스 탑에서 내려와 크리스탈 가든으로 향했다.거기서 보는 도우루강 풍경이 예쁘다 해서 클레리구스 탑에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시간이 많이 남아서 슬렁슬렁 걸어갔다. 도중에 만난 거대 건물.. 대학? 도서관? 아무튼 뭔가 지식의 향기가 솔솔 풍겨져 나오는 .. 외국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식생을 마주하면 굉장히 재밌다.엄청나게 독특하게 생긴 나무. 또 우연히 마주친 거대 건물..이거는 병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낡고 오래된, 포르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건물..이제 이 풍경도 마지막이구나 크리스탈 정원 입구. 그 흔한 간판도 없네. 자칫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입구 양옆으로 펼쳐진 나무들 꽤나 굵고 풍성하다. 정원 꽤나 넓긴 한데 우리는 곧바로 도우루강이 보이..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14 포르투의 가장 높은 곳, 클레리구스 탑 150628 포르투갈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이런 풍경을 일어나자마자 볼 수 있다니 타트바 디자인 호스텔 만세~ 오늘은 여유롭게 포르투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미 이틀 정도면 포르투는 왠만한 곳은 다 구경할 수 있어서.. 아침 일찍 나오니 사람이 없다. 일요일 오전에 사람 없는건 전세계 공통인듯 산타카타리나 거리에 잠시 가본다. 이곳 역시 사람이 없다. 어제의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마제스틱 카페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원래 아내가 아침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는데 가게가 문을 닫았다.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변을 배회하다가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꽤 컸던 가게. 일요일 이른 아침에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아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우리가 시킨건 커피와 콜라 햄버거 그리고 ..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13 아름다운 포르투의 야경 150627 전 날, 해가 지지않는 나라 포르투갈을 경험했기 때문에반면교사 삼아 이 날은 와이너리 투어를 마치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 좀 쉬다 나왔다. 9시 즈음해서 나왔는데 이모양..해는 언제 지나요?봄에 유럽을 여행하면 해가 길어서 좋긴 한데 야경에는 쥐약이다 숙소의 위엄. 자다 일어나서 5분이면 닿는 동루이스 다리.해가 벌써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다. 저문 해의 기운만 붉게 남아있을 뿐잔잔한 바람이 도우루 강 표면을 살살 긁고 있다. 산등성이에는 아직 햇빛이 머문 상태지만, 산 아래 히베리아 지구는 이미 밤이 되어버렸다.낮에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지만 밤이 되면 한가지 화려한 색으로 갈아입는다. 언제 봐도 정말 사랑스러운 곳 세라 수도원도 옷을 갈아입었다.낮에 봤을 때 보다 더 예뻐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