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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5_포르투갈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 #12 리스본 국제공항 놀이와 ZNZ라운지

150704



리스본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해외로 떠날 때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해당 국가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그 국가의 공항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한다.



ICN이야 여러번 봐서 지겨운데..아직 각 나라 공항의 면세점은 여전히 신기하고 설렌다



비록 구입하진 않더라도(-_-..) 그냥 이런저런 물건들을 한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건 정말 재미난 일이다.



더군다나 리스본 국제공항은..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커서 놀라웠다.



온갖종류의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 전혀 지루하지 않았음 ㅎㅎ



사진들이 전부 상태가 좋지 못하다. 리스본 국제공항 내 스타벅스 매장. 디자인이 깔끔하다.



캐리어를 구입하고 싶었던 아내님은 투미 샘소나잍 브릭스 매장 주위를 계속 멤돌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아내가 사랑하는 롱샴



와인을 파는 곳. 저 오측에 있는 가죽으로 둘러쌓인 병. 멋져보임. 가격도 멋짐 ㄷㄷ



리스본 국제공항 면세구역 한켠에는 포르투갈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다.

시내에서 기념품 하나 안사도 여기와서 보면 끝



시내에서 살 때 보다 가격은 있지만 퀄리티도 좋다.



봐도봐도 끝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 눈돌아감. 내지갑 털어가~~



여행 다니면서 여러 공항 많이 가봤지만

리스본 국제공항만큼 재밌게 즐긴 곳은 드물다



각종 술 진열장. 몇개 가져가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꾹 눌러담음..



공항 면세구역에서 드론도 판다 ㅋㅋ



여기는 리스본 국제공항 면세구역 내 푸드코트



규모가 어마어마함..왼쪽에 잘 보일진 모르겠으나 피자헛과 KFC 등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많다



리스본 국제공항 면세구역 2층에는 ZNZ 라운지도 있다. 



PP카드만 있으면 편히 입장하여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을 보니 절대 간단하게 즐기지 않았군



헬싱키 국제공항의 almost at home 이후로 이렇게 깔끔하고 편한 라운지는 처음본다.



창가쪽 좌석은 언제나 만석!



라운지 규모가 굉장히 크다. 



다 마시진 못하지만 공짜로 주는 풍요로운 식단은 언제나 환영 ㅎㅎ



음료에 굉장히 관대하다. 커피 쥬스 탄산 맥주 와인 등 다양한 것을 구비중



그에 비해 씹을?거리는 조금 빈약한 수준..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도 여기에 있으면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굉장히 넓고 편안했던 ZNZ 라운지



라운지에서 뒹굴거리다가 비행기 탈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다. 



애기옷을 파는 곳. 요즘들어 이런데 눈이 간다 예전보다 더..



탑승게이트로 향하다가 우연히 본 블루 라운지. 밖에서 보기에 여기도 괜찮아보였다. 

새삼 리스본 국제공항은 괜찮은 라운지가 많았던..



한참을 걸려 탑승게이트에 도착했다. 사람이 많지 않은 모습



하지만 여기에도 간이면세점은 있었다. 끝까지 방문객의 지갑을 털겠다는 확고한 의지 ㅎㅎ



우리는 리스본 국제공항에서 에어프랑스를 타고 프랑스 파리 CDG로 넘어갔다.

CDG는 신혼여행때도 방문해서 재밌게 즐긴곳으로..더이상의 설명은 무의미하니 패스 ㅎㅎ



돌아갈때는 대한항공을 타고 돌아갔다.

딱히 대한항공을 탄다고 해서 타항공사에 비해 좋고 나쁘고 이건 잘 모르겠..



포르투갈 여행이 남긴 것들..새삼 많이 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이걸 보며 추억에 잠겨 살아야지..


정말 재미있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앞으로 내가 살면서 어떤 여행을 갈진 모르겠지만..

제일 재밌던 여행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고싶은 말은 이미 수십개의 여행글에서 다 풀어놨으니..

여기서는 이정도까지만 : )


I ♡ Portugal.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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