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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5_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 #9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아메리칸 빌리지

1510024



고우리대교에서 비를 흠뻑 맞았지만 기분은 좋았다.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어서.


그 기분 그대로 아메리칸빌리지로 왔다.

저 멀리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은 스카이맥스 60이 보인다. 



아메리칸빌리지는 종합 쇼핑 놀이문화공간이라 해야할까..

1981년에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비행장을 개조한 곳이다.



미군이 여행을 받은 덕분일까..아메리칸 빌리지는 곳곳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처음 간 곳은 데포 아일랜드. 빌딩 A~D까지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 같은 곳. 



작은 음식점들도 있고 의류나 공예품을 파는 곳도 많다.

워낙 크다보니..그냥 지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는게 맘 편할 듯



데포 아일랜드를 한바퀴 훑고 다시 스카이맥스 쪽으로



아무래도 여기가 메인이 아닐까 생각..



용성이 바로 옆에 있다. 일종의 테마파크로 극장 오락실 쇼핑시설 등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험상궂은 표정으로 시비거는 녀석 발견



용성답게 뭔가 용 한마리가 건물 중앙에서 또아리를 틀고 승천하는중 

드래곤볼의 용신이십니까 ㅋㅋ



여기가 바로 1층에 있는 대형 오락실. 사람이 많진 않다. 



용신님 영접



드래폰 팰리스 옆에 있는 구르메관. 음식점들이 즐비한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다.

그냥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카니발 파크. 드래곤 팰리스와 비슷한 뻔한 곳이라고 해야하나..

쇼핑 음식 오락 등을 할 수 있는 곳. 몇 군데 돌다보니 거기서 거기인 듯



사실 기대보단 못미쳤던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그냥 쇼핑 오락 음식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거..외엔..



'아메리칸' 빌리지가 주는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이라 와보았지만 실상은 훵했던 곳.

그래서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기로 했다.



원래 목적성을 포기하면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무언가 귀여워보이는 강아지 간판



ㅇ..왼쪽 형아때문에 계단 올라가기가 왜인지 겁이나 ㄷㄷ



예쁜 가게들이 많아 눈호강중



오..벤치..sword님은 저런 무서운 언니가 서있는 벤치도 좋아하시려나



고기 그림이 새로로 주루룩 나열되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계단으로 빨려 올라갈 뻔 ㄷㄷ

아내가 막았다..아내가..고기 먹고 싶었는데..아내가 막았다..



아내는 나의 고기행을 막고 본인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며..



영화에서나 볼법한 자동차. 전고가 굉장히 높다. 왠만한 개울도 그냥 넘어갈듯



아내가 사전에 점지해둔 아메리칸 빌리지 피자맛집 피자카야



시작은 오리온 맥주로. 원래 맛집 카테고리로 가야하나..

그럴 거리도 되지 않기에 여기에 그대로 소개를..



피자만시키면 배고플 것 같아서 시킨 윙..정말 맛이 없..하..



그나마 괜찮?았던 피자.



가게전경. 피자가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깔끔한 인테리어. 

윙만 아니었으면 기억에 남았을 곳. 



느끼한 것을 먹고 나니 상큼한 것이 땡겨서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블루실 아이스크림집을 찾아갔다.



사람들이 잘 찾기 힘든 2층에 자리잡음



근데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이미 북새통



상큼한 것을 먹겠다더니..초코를 선택한 나 (...)



아메리칸 빌리지를 한바퀴 훑고..이온 차탄점으로 향했다.

비상식량을 구하기 위해. 이온은 오키나와의 대형마트다.



이온 차탄점 주차장에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우리 둘 ㅋㅋ)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 하지만 그냥 우리네 마트와 다를 건 없다.



오..고기고기..영혼을 뺏긴//



꼬깔콘과 고래밥이냐..누가 누구걸 베낀걸까...



아내의 간택을 받은 아이스크림



다양한 버전의 오리온 맥주. 하나씩 다 먹어보고싶지만...패스. 


아무튼 아메리칸 빌리지는..기대 정말 많이 했는데 약간 좀 싱거웠다.

예쁜 가게들 구경하고 할로윈 분위기 느끼기엔 제격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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