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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5_방콕

방콕 여행 .. #8 온갖 먹거리로 가득한 짜뚜짝 시장

151219


둘째날: 왕궁과 왓 프라깨우 → 짜뚜짝 시장 → 인디고 호텔 야외 수영장 → 라바나 마사지샵 → 색소폰 재즈바


지난번 포스팅에서 방콕 최고의 재래시장 짜뚜짝의 볼거리를 살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먹거리를 살펴보자.

아무래도 재래시장의 백미는 볼거리 보다는 먹거리지!


노릇노릇 잘 튀겨진 튀김과 맛있어 보이는 계란후라이가 눈길을 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진짜 맛있어보인다..

하지만 먹지는 않았다. 왜 그랬지..-_-a



오동통하게 잘 읽은 오징어들. 새삼 오징어..저렇게 생겼었지..

잘 말리고 펴진 마른 오징어만 보다가 원래 모습을 보니 새삼 신기하다. 



후라이드 치킨. 우리네 길거리에서 파는 치킨과 별반 다를게 없다.

먹기 좋게 막대에 꽂아준다. 



싱싱한 해산물을 진열해놓았다. 뒤에 보이겠지만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중



짜뚜짝 시장 중간즘 있는 먹거리 장터인데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정말 말 그대로 발딛을 틈 아니 엉덩이 앉힐 의자 하나 없다.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어우..라는 육성이 절로 나왔던 장면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바로 화로 위에 올려놓고 구워준다. 



아내가 더운 나머지 수박주스 하나를 마시고 있다. 

몇 백원도 안하는 가격에 저렇게 큰 주스를 내어준다. 



'이거 먹어봐~진짜 맛있어' 라고 말하는 듯한 아저씨.

앞에는 코코넛이 잘 다듬어진 채 쌓여있다. 



새우가 정말 튼실하다. 한 입 베어물면 오동통한 속살이 퐁퐁 터질것만 같다.



돼지고기를 구워서 꼬치로 만든 것. 한 번 먹어봤는데 살짝 느끼한 거 빼고는 정말 맛있다!



아마도 짜뚜짝 시장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을 꼽으라면 바로 이 먹거리 장터가 아닐까..

그래..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ㅋㅋ



아..정말 느끼한 표정의 점원이 묘한 표정으로 여자 고객을 바라보고 있다...아..

나랑 싸우자는(fight)거냐..



아름다운 꽃에 둘러쌓인 꽃가게 아주머니. 나름 패션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 듯한 모양새다.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점원.

어..어쩌란 거냐;;



짜뚜짝 시장을 걷다 보면 어느 가게의 의자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 것들이 많다.

음식을 샀으면 대충 아무데나 앉아서 먹자. 앉는 사람이 임자인 듯. 



으아...아내가 극찬했던 보드라운 빵. 버터를 두르고 살짝 구웠다. 

맛이 진짜 기가막힌다 ㄷㄷㄷ



부부?로 보였던 가게 점원들. 짜뚜짝 시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튀김이다. 

가뜩이나 더운데 사실 저렇게 하루 종일 일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테러 예고 때문일까 시장에도 무장을 한 경찰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래. 무더운 날씨지만 여기는 지금 12월 말이지..

더운 나라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정말 묘한 감정을 건낸다.

나시티를 입은 루돌프 뿔을 단 여성..



태국 음식은 저 파라는 재료가 생동감과 다채로움을 주는 것 같다.

양이 많아 보이게도 하고, 색감이 굉장히 또렷하고 맑아보이게도 한다.



먹거리 장터를 지나 또 다시 골목 안으로 들어가본다.

이번에는 의류 섹션인가보다. 



청 소재로 만든 귀여운 인형이 보인다. 

이런 창의력 대장들 같으니 ㅋㅋ



정말 싸고 질 좋은 옷들을 단 돈 몇 천원이면 구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면서도 딱히 손이 가지 않기도 하는 신기한 곳



사진 정면에 보이는 길이 바로 짜뚜짝 시장을 관통하는 중앙길이고

사진을 찍은 내가 서있는 길이 바로 사이사이 골목길


중앙길을 걷다가 지겨워질때 쯤 사잇길로 들어서고

사잇길 탐험이 지겨워질때 쯤 다시 중앙길로 나오면 된다.



귀여웠던 선인장과 화분

물구멍 만들어놓은 것이 재치있다.



아..정말로 예뻤던 보트화..

아기자기한 감성들..



아..같은 남자로서 너무나도 공감이 갔던 장면..

남자들에게 쇼핑이란..


특히 오른쪽에 앉은 남자의

넋나간 표정이란 ㅋㅋ


만국공통//



더운 나라에서 보는 크리스마스 트리

내가 아는 상식이 뒤집히는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니 뜨거운 햇살이 

나를 향해 내리쬐고 있다. 


모자는 필수

선글라스는 옵션



어떤 고급 의류점에 있던 예쁜 소품



재래시장의 또 다른 백미.

외국인들이 가격을 흥정하고 있다.

승자는 과연 누구?!



스님들은 무슨 볼 일로 이곳에 오셨을까..

방콕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승려..



마사지 받다가 신세계로 떠나버린 아저씨 ㅋㅋ



끼니를 간단히 떼우고 있는 아저씨와 어떤 여인

고된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



이야..강렬하다..꿈에 나올 것만 같아 ㄷㄷ



여기는 꽃 섹션. 비밀의 화원에 등장한 아내님 (조공용 멘트)



골동품 섹션.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드는 물건도 많다.



하지만 잘 뒤져보면 정말로 보물을 건질수도 있는게 바로 요기!



나무로 만들어진 공예품은 언제나 따스함을 전해준다. 



쌀포대?로 만든 가방. 튼튼하게 생겼다.



세계 각국의 동전을 팔고 있다.

돈이 돈을 버는 모습 ㅋㅋ



안쪽이 지루해질 즈음 밖으로 나왔고

때마침 또 먹는 것을 팔고 있었다. 



아까보다 한층 많아진 사람들



왼쪽 두 명은 형제같고 오른쪽은 아버지인가

표정들이 심각하다 ㄷㄷ



노부부 둘이 맛있게 음식을 드시고 계시다.



젊은 여인도 덩달아 옆에서 수박을 먹고 있고



또 다른 여인은 과일 한접시를 받아내고 있다. 



뭔가 차가운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언니



동족을 만나 기뻐하는 아내님

(조공용 멘트로 받은 포인트 다 날려벌리 기세)



아버지의 품에 안긴 어린 아이.

어린 아이에겐 이 시장이 어떤 경험을 줄까..


볼거리도 많지만 먹거리도 정말 다양한 짜뚜짝 시장

여기올땐 현금은 두둑하게 배는 텅텅비게 하고 와야한다.


진짜 세상 온천지에 있는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정말로 싼 가격에 엄청난 양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ㅎㅎ


다음은 짜뚜짝 시장 최고의 명물을 구경해보자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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