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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7_홍콩&마카오

홍콩&마카오 여행 .. #1 인천에서 마카오로

170506


첫째날(5/6): 공항에서 마카오 시내로 → 페리타고 홍콩  미드타운 에스컬레이터  소호  침사추이  센트럴 야경(심포니 오브 라이트)

둘째날(5/7): 타이파빌리지  샌즈코타이  윈펠리스 호텔  세나두 광장(야경)  성 바울 성당(야경)

셋째날(5/8): 세나두 광장  성 바울 성당  성 라자루 성당구  펠리시다데 거리  아마사원  마카오 타워  콜로안 빌리지  세나두 광장



인천국제공항에 늦은 저녁 도착했다.


여행을 꽤? 다니다 보니

처음에는 무척이나 신기했던 공항도 면세점도

그닥 흥미가 사라졌다.


면세점도 뭐 몇 번 가다보니

살 만한 물건도 없고..

공항샷 찍을 일도 없고..


그래도 뭔가 여행 전 세레모니로

공항이나 면세점 사진을 남기는데

이번 여행은 바로 요 사진



면세구역에서 간단히 밥을 먹었다.

말 많던 찌게 하나에 만 얼마..뭐 이런건 피하고

얼마든지 싼 가격의 음식을 잘만 구해 먹을 수 있는걸..



가끔 이 사진을 왜 찍었지? 싶은게 있는데

바로 이게 그런 종류의 사진

분명 찍을 때엔 오..그렇군..하면서 찍는데

막상 와서 보면 물음표가 많이 생긴다



짜잔..바로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점프ㅋㅋ

항공편은 진에어 이용

비행시간이 길지 않으니 LCC도 탈만 했다.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

그 나라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빠져나오는 것

예상치 못한 한글이 반겨준다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한 게 대략 11시를 훌쩍 넘긴 시각

하지만 국제공항에는 언제나 택시들이 줄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차피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주요 호텔까지는 차로 대략 10여 분

택시를 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가격도 저렴


공항 밖을 빠져나오니 습습한 공기가 확 느껴진다.

역시, 동남아 기후



택시를 타고 우리가 첫 밤을 지낼 호텔인 마카오 쉐라톤으로 간다.

택시 창 밖으로 화려한 마카오의 밤이 지나간다.

지난 번 홍콩 여행에선 제대로 누리지 못했는데..



택시는 정말로 십 여 분만에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 도착했다.



12시가 다 된 시각에 호텔에 도착해서

이렇게 늦은 시각에도 체크인이 될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우리 말고도 이 시각에 체크인 하는 사람은 차고 넘쳤다.



쉐라톤 호텔 로비의 천장 장식

어우..화려하다 거대하고



아내가 뭔가 계산기를 꺼냈다. 

왜 꺼냈더라..-_-a



어차피 첫 날 느지막히 도착해서 잠만 잘 거라서..

호텔 컨디션에 큰 신경을 쓰진 않았다..만

겉으로 보기에 거대한 이 쉐라톤 호텔은

복도 끝에서 끝이 정말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ㄷㄷ



마카오 쉐라톤 호텔의 일반룸

뭔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그건 그 나름대로 포근하고 안락해보인다.


너무 세련되고 반짝반짝하면 또

막 이용하기 부담스럽기도..?(읭? 뭔소리여 ㅋㅋ)



뭔가 아버지의 서재같은 느낌 ㅋㅋ



언젠가부터 호텔에 가면 꼭 욕조에 물받아놓고 몸을 담근다

어허..따뜻하다..(아재미 뿜뿜)



세면대에 올려진 생수 두 통

마시라는건가 양치하고 헹구는 용인건가 ㄷㄷ



뷰? 그딴거 없다 ㅋㅋ

그냥 멀리 파리지엥 호텔의 짝퉁 에펠탑이 살짝 보이고..

뭐..그 뒤로는 황량 그자체 ㅋㅋ



웰컴 빵. 마들렌이라고 하던가..

배고픈 참에 맛있게 두 개 잘 먹었다 ㅋㅋ



늦게 호텔방에 도착한 탓에 짐만 대충 푸르고

대충 씻고 바로 쓰러져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여기도 나름 수영장이 있는 것을 발견 ㅋㅋ



밤에 본 풍경을 아침에 다시 확인

워..뭔가 거대거대 하네..그리고 그 뒤로는 황량..ㄷㄷ


이대로 밖에 나가서 홍콩을 가기 위해 페리 터미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