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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7_홍콩&마카오

홍콩&마카오 여행 .. #2 마카오에서 홍콩까지 페리타고 이동하기

170506


첫째날(5/6): 공항에서 마카오 시내로 → 페리타고 홍콩  미드타운 에스컬레이터  소호  침사추이  센트럴 야경(심포니 오브 라이트)

둘째날(5/7): 타이파빌리지  샌즈코타이  윈펠리스 호텔  세나두 광장(야경)  성 바울 성당(야경)

셋째날(5/8): 세나두 광장  성 바울 성당  성 라자루 성당구  펠리시다데 거리  아마사원  마카오 타워  콜로안 빌리지  세나두 광장



아침 일찍 방을 나왔다.

웬걸, 로비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다.

당신들은 어디로 향하는게요..



마카오 호텔의 좋은점 중 하나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마카오 이곳 저곳을 무료로 데려다준다는 거..는

이미 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정보



마카오 쉐라톤 호텔에서 페리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데

바다에 안개가 끼어 자욱한 탓에 뭐..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 페리 터미널이 보인다.

우리가 타야하는 배도 저런 종류 중 하나

쾌속선이죠..빠르게 달리는 바다 위를



마카오에는 페리 터미널이 두 개 있다.

행선지에 맞게 골라가자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지하도를 통해 페리 터미널로 간다.



페리터미널 구조. 뭔가 상하이 버스 터미널이 생각나는 구조



티켓창구에서 현장발매를 한다.

한국에서 예약도 가능하나

그냥 뭐..급하지도 않고 그냥 현장에서 샀다.

일반석으로..아침이라 그런지 표가 여유가 있었음



개찰구로 들어가서..



헷갈리지 않게 게이트를 잘 찾아간 뒤



승선시간까지 널부러져있으면 된다 ㅋㅋ



건물 창 밖으로 보이는 마카오 대교



이윽고 승선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나간다



그치만 서둘러 배를 탈 필요는 없다.

어차피 선착순도 아니고 좌석이 지정되어 있다.



일반석은 1층이고 1등석은 2층이다.

돌아올때 1등석을 탔다. 1등석을 탈 줄은 몰랐는데



표에는 좌석이 표기되어 있다.

28M



떠나기 전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본다. 뿌옇네..

지난 번 홍콩여행 때 탑승한 배는 

창가자리가 아니어서 밖을 볼 수 없었는데 럭키



마카오에서 홍콩까지는 그닥 멀어보이지 않는데

배로 꽤 시간이걸린다. 한시간 정도 가다보니 슬슬 보이는 홍콩섬



그리고 센트럴의 모습..

아..뭐랄까..이 때..센트럴이 슬슬 보이기 시작할 때

뭔가 가슴이 또 콩닥거리기 시작했다. 와..홍콩에 또 왔다!!



페리가 정차하고..모두가 내리기 시작



센트럴 페리 터미널에 내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대충 표지판을 보고 밖으로 나갈 길을 찾은 뒤



짠~홍콩 센트럴 도착!!

와..홍콩이다..와..또 다시 홍콩이다!!!

라는 생각으로 가슴 벅찼던 순간..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내 발걸음을 옮긴다.

사실 지난 두 번의 여행에서

왠만한 여행지는 다 둘러봤기 때문에

상당히 여유롭고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대로 가보기로 했다.


쫓기지 않는 것

발길 닿는대로 가는 것

맘대로 가는 것

행선지가 없는 것

이럴 때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