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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2016_오사카&교토

오사카 여행 .. #4 우메다 공중정원과 오사카 크리스마스 마켓


161217


첫째날: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 Red Rock(맛집) → 오사카성 → 우메다 공중정원 → 도톤보리 → 마루와규(맛집)

둘째날: 아라시야마 마을 → 대나무숲(치쿠린) → 교토 기혼거리 → 대나무숲(치쿠린) 야경

셋째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산넨자카 → 니넨자카 → 후시이미나리(여우신사)





오사카 성을 다 구경하고 내려온 근처 지하철역

난 이런 대칭형 구조를 좋아한다.

아..뭔가 안정감이 느껴져 ㅋㅋ

거울을 중간에 놓은 기분이 들기까지 한다.



아내가 미리 잡아놓고 나없이 하루를 지낸 호텔

지금껏 머문 호텔 중 가장 가격이 저렴했다.



오..좁아좁아 ㅋㅋ

어릴땐 숙소에 별 가치를 두지 않았다.

그냥 잠만 자는 곳이고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니


그런데 나이들면서(...)

점점 좋은 숙소에 머무는게 좋아졌다.


여행가서 돌아다니는 것 만큼

쉼의 중요성에 대해 반 강제적으로 터득했으니..



아무튼..숙소에서 한 시간 정도 쉬고 바로 나왔다.

그다음 행선지는 우메다 공중정원

보아의 곡 중에도 동일한 이름의 곡이 있다.

굉장히 좋아했는데 



우메다 공중정원은 우메다 스카이빌딩 꼭대기에 있다.

건물 두 개 동의 꼭대기를 이어붙인 것


아베노하루카스가 세워지기 전까진 

오사카에서 가장 각광받던 전망대였다고..


건물 마당?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이었다.

일단 공중정원을 보고 내려오며 들르기로//



워..뭔 놈의 줄이 이렇게나 길어 ㄷㄷ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면 무료라서 사람이 많은 걸수도



대략적인 가격이다.

뭐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기도..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보이기 시작


오사카 정도의 대도시 야경은

언제나 기대되는 법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한 번 더 타야한다.

이게..탈 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진짜 아찔하다.



티켓오피스에서 입장권을 산다.



오..편리하게 한국어 안내도 되어 있다.



입장권과 함께 주는

소원을 적는 별모양 종이



카페전망대.

강풍크리를 맞지 않아도

편히 바깥풍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

와..예쁘긴 하다. 뭔가 일본 애니매이션에서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좋은 자리의 경우 이미 풀방



소원트리에는 이미 많은 소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종이들..



카페 전망대에서 루르탑, 옥외 전망대로 가는 계단



원형으로 이루어진 옥외 전망대

덕분에 시야 방해 없이 360도로 오사카 시내를 볼 수 있다.



아까 그 에스컬레이터..후덜덜

저 안에서 올라올땐 몰랐는데

밖에서 보니 이거 뭐 공중에 매달려있었구만 ㅋㅋ



굉장히 독특한 구조의 전망대다.

뭔가 이거 역시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아 ㅋㅋ



시야의 방해 없이 보는 오사카 야경

저~~멀리까지 빽빽하게 꽉 차있다.

서울의 야경과는 진짜 많이 다르다.

산이 없어 산이..



산없이 빼곡히 들어찬 도시의 야경이라..신기하다



뭐..옥외 전망대 바닥도 신기하다.

왜 형광물질?을 뿌려놓은걸까?



또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오사카 시내 야경



여기도 다른 각도에서 한 컷..



한 참을 밖에서 구경하다가 다시 카페 전망대로 내려왔다.

우메다 공중정원 건축에 대한 작은 박물관? 같은 곳이 있다.



굉장히 독특한 건축 공법으로 지어진 우메다 스카이빌딩

시간 있으면 한 번 볼 만 하다



독특한 구조의 우메다 스카이빌딩



내려가기 전 소원트리를 보다가..

사랑해라는 한글이 눈에 콱 들어왔다.



좋은 자리 좀 앉아보려 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빈자리가 생기지 않아



아쉬운대로 아내님 셀카 찍고 퇴장



작은 기념품 샵도 있다.



한국 한정품도 있다는거

한국 한정품은 이상하게도

마카오에서 구입했다-_-a



공중정원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

건물 구조 정말 독특하다..

특히 저 에스컬레이터는 진짜 대박..ㄷㄷ

바닥이 투명했으면 진짜 지나가지도 못했을듯 ㅋㅋ



자 이제 무서운 생각은 그만하고

우메다 빌딩 마당?에 있던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유럽에서나 보던 광경이 고대로 펼쳐졌다 오..

우리나라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든가..가물가물..



꽤나 정말 그럴듯하게 꾸며놓았다.



오..이런 곳에서 빠질 수 없는 쏘쎄지!!!

먹음직스럽다 정말.



정말 가볍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단



커피 원두 등을 팔고 있던 곳

뭔가 훈남 스멜이 나는 분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아쉽?)



몇몇 가게는 외국인을 데려다놓아

정말 유럽 분위기를 냈다.


아..근데 여기선 나도 외국인?!



외국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이번이 두 번째..첫 번째는 신혼여행



예쁨이 폭발 뿜뿜//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이던 이 곳



출출한 배는 판형? 피자로 달랬다.



출출한 배를 달래기 나쁘지 않았음



후덜덜 전기톱으로 자르는 거 같아 ㄷㄷ



맛있고 이쁘게 보였던 팝콘



우메다 공중정원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크리스마스 마켓..을 뒤로하고

도톤보리로 향하는 중..


전구로 꾸민 가로수가

정말 예뻤던..




안녕 우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