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5
1일 (10/02) 교토 시내구경 (카츠쿠라 돈카츠&스마트커피) → 교토타워 & 히가시혼간지 → Loft
2일 (10/03) 기요미즈데라(청수사)&산넨자카&니넨자카 → 니넨자카 스타벅스 → 니조성 → 교토 가츠규(맛집)
3일 (10/04) 이치란 라멘 →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아라시야마 강변 나룻배 → 아라시야마 하나나(도미맛집) → 교토산책
4일 (10/05) 은각사 → 철학의 길 → 호넨인 → 요지야 카페
가족과 함께한
교토여행 마지막 행선지
요지야 카페
은각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그 걷는길이 철학의 길이라
심심치 않게 올 수 있다
정문을 통과하면
예쁜 일본식 정원이
나온다
정말, 일본풍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요지야 카페의 마스코트가
빼꼼이 얼굴을 들이민다
안쪽까지 이어지는 정원
과장 좀 더해서
작은 은각사에 온 것 같다-_-
'안녕 여러분~'
펫말 너머는 작은 샵
그 인기있는
기름종이를 판다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정갈한 다다미방이 나온다
점원은 좀 더 안쪽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커다란 창 밖으로
정원이 보이는 곳이다
가족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귀여운 종이를 테이블에 깔고
그 위에 물 한 컵을 먼저 준다
나란히 앉은 우리식구들
정겹네 ㅎㅎ
부모님이 먼저 시킨 음료와
아내가 주문한 음료
아마도 요지야의 대표 메뉴인
요지야 세트
아까 그 얼굴이
그려져있다
아까와서 어찌 먹누 ㅠ_ㅠ
다른 손님들도
다다미방에 앉아
차를 즐긴다
오랜 역사의 흔적들
은각사에서 본 것 처럼
요지야 카페도
아닌것을 그럴싸하게
보이도록 노력한다
전통이라는 멋스런 포장지로
곱게 감싼 요지야 카페
뭐 하나 대충 만든게 없다
공중전화 부스 마저도 멋짐
요지야카페가 좋은게..
카페도 카페지만
철학의 길과
바로 연결된다는 점
은각사-호넨인에서 올 때도
봤지만..카페에서 나와 시내로 갈 때도
또 걷게 되는게 바로
이 철학의 길이다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철학자의 길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곳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다
가장 베스트는 수로 양 옆으로
벚꽃이 피는 봄이라 한다
요지야 카페를 끝으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긴 뒤..
다시 오사카 공항으로 가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16년 오사카&교토 여행을 간 뒤
이렇게나 빨리 다시 올 줄은 몰랐지만
뭔가..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즐겁고
재미있던 여행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긴다는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가..
두 번 간 해외여행지가 많지 않은데
그 와중에 오사카&교토는 두 번을 가게 되었네
만약 세번째 간다면 훨씬 더 여유롭게
더 속깊은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은 성급하게
두번째는 천천히
세번째는 깊이있게
여행이 이런걸까..
가족과 함께한
교토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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