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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자고/마시고/호텔/숙소

캐나다 캘거리 공항 근처 호텔, 클리크(hotel clique) 캘거리 에어포트


가성비라는 말이 있고

가심비라는 말이 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거나

가격대비 마음에 좋거나

둘 중 하나일 경우 쓰는데


호텔 클리크 캘거리 에어포트는

불행하게도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일단 까고 보자



로키산맥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일정(동선)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벤쿠버에서 로키산맥을 바로 갈 것인가

벤쿠버에서 캘거리고 가서 로키산맥으로 갈 것인가


후자라고 해도, 한국에서 떠날 경우

캘거리에 도착하면 대략 19시 정도 된다


이 때 또 고민이 생긴다


공항에서 바로 캘거리 시내로 갈지

아니면 그냥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할지


우리는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캘거리 시내를 볼 생각은 없었고

렌트카 회사가 시내랑 반대편에 있었기 때문


그래서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할 숙소가 필요했고

이렇게 저렇게 검색하다보니 대부분


호텔 클리크 캘거리 에어포트를 이용하길래

별다른 대안도 없고 해서 여기를 예약했다.


캘거리 공항에서 셔틀버스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올 수 있다.


귀찮으면 택시를 이용하자


호텔이 생각보다 외진?곳에 있어서

이거 뭐 납치되는거 아냐?

라는 의구심이 들 때 쯤 내릴 수 있다.



가끔 호텔 직원이나 공항 직원이

'거기 걸어갈수도 있어' 라고 하는데

절대 믿지 말자. 불가능에 가깝다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고

걸어갈 수 있는 길도 아니다



구글님이 제공해주신 사진

호텔 외관은 단촐하다


중앙 로비건물 양 옆으로

호텔 건물이 있다.


주차장은 꽤나 넓고

입구 좌측에 셔틀버스가 보인다



방 안은 나름 더블베드

넓다. 쾌적하고



건너편 모습

딱 비즈니스 호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하..정도 되려나-_-



기대를 많이 안해서 그런지

이정도도 감지덕지했다.


후기에 별의별 말이 많아서 ㅋㅋ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괘념치 말자. 어차피 잠만 잘거니까



나름 커피머신과

웰컴 드링크도 있다.



쓰지는 않았지만

이런것도 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화장실로 가본다

굉장히..클래식한 분위기


뭐..한 8090 느낌?

모르지 갑자기 저 거울로

홀로그램 TV라든가 뭐..-_-


괜한 상상이었다



사람 몸통만한 두께로

둘둘 감아놓았던 수건


치한 퇴치용인가



호텔 클리크 캘거리 에어포트

어메니티. 그래. 그렇구나. 그렇다.


자기 물품은 자기가 챙기자

치약 칫솔 샴푸 바디로션

...



욕조..평범하고 깔끔하다



신기한건 TV가 있네

이 호텔 가끔..이런게 왜 있지?

싶은 물건들이 있다.



1층에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바가 있다.



아담한 크기



정말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맛은..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그 목적을 두면 된다.



식당은 대략 이런 구조다

메이저리그 야구 중계를

TV 6대를 통해 보여준다


월드시리즈할때

여기서 단체 응원할 맛 나겠다



아침엔 조식도 준다

(공짜는 아니다-_-)



전 날 저녁을 먹었던 테이블에

다시 앉아본다. 익숙함을 사랑하는건

인간의 본성



아침메뉴다

나름 알찬 구성



테이블에는 음식과 함께 할

각종 소스나 소금 등이 있다.



내가 주문한 조식

서니사이드 업 에그

빵 베이컨 감자


영어와 한글의 혼용


맛있다. 사실

저 구성이 맛없을 수 없지

ㅋㅋ



우리가 머문 층에

야외 풀장과



작은 피트니스 기구가 있다.

홍보용 사진과 너무 다르다

ㅋㅋ



공홈 등에 올라온

홍보용 사진 잠시 감상ㅋㅋ


캘거리에 늦게 도착해서

시내로 가긴 싫고

근처에서 머물고 싶다면


추천...은 잘 모르겠고

별다른 대안 없으면

여기로 가자


큰 기대를 안하면

편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