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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12_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빈 커플여행 .. #4 빈에서의 마지막 날 돌아다니기



오전 중에 쉔브룬 궁전투어를 마치고 빈 시내로 돌아왔다. 

오스트리아 여행은 급할 게 없었다.


5년 전 여행에서 이미 보고싶은 건 거의 다 봤다.

오페라하우스 게른트너 거리 슈테판 성당 등..

그래서 조금 여유롭게 돌아보기로 했다.



시내를 떠돌아가..오스트리아 빈 대학에 들어와보았다.



대학 중앙에 있는 작은 뜰? 인데..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마치 동양인 유학생인 마냥, 학교 내부를 자연스럽게 돌아다녔다. 



저기 저 의자에 앉아 쉬고 싶었지만 자리가 쉬이 나지 않아서 패스 ㅋㅋ


공부에 지쳐 잠든 학생 코스프레 ㅋㅋ



유럽 대학에서 공부했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잠시나마 느꼈던 시간이었다.



대학을 빠져나와 맞은 편으로 건너왔다. 이제 10월 초라 스산함이 제법 엿보인다. 



수 많은 유명인을 나았던 오스트리아 빈 대학. 안녕~



배가 고파진 우리는, 아내가 찾은 빈 맛집 STRANDCAFE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이 좀 멀긴 했지만..맛있는 립으로 보상받았다.

> STRANDCAFE 리뷰 보러가기 <


아..리뷰에서도 찬양 일색이겠지만..여긴 정말 장난아니게 맛있다.

여기서도 또 찬양글을 쓸 수는 없으니 이쯤해서 STOP ㅎㅎ



STRAND CAFE에서 돌아온 뒤에도 시내탐방은 계속 되었다.

슈테판 성당은..내가 올 때마다 공사하는 듯. 아쉽다 ㅠ



그래도 천막 겉부분에 성당의 원형? 을 인쇄하는 센스..



성당과 게른트너 거리를 마구 돌아다니다 보니 어둑어둑 해져서..

아내는 본인이 찾은 두 번째 오스트리아 빈 맛집, 자허 도르테에 가기로..



사실..나는.. 이 것?에 대해 별 느낌이 없어서 ㅋㅋ

리뷰를 쓸 생각도 못했다. ㅋㅋ 



자허에서 수 시간을 보내고...나오니 어둑어둑한 밤.



근처 식품점에 가서 아내가 환장하는 밀카 초코렛도 보고..



내가 환장한 귀여운 잼 병도 보고 잼병?ㅋㅋ



빈 시청사도 보러 갔다.



어마어마한 규모. 실제로 보면 더욱 크고 아름답다.



숙소 가는 길에 잠시 슈테판 성당에 들렀다.

워낙 늦은 시각이라 성당 조명은 거의 다 꺼져있었고..



누군가가 잠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빈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내일은 할슈타트로 넘어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