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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009_영국

영국 런던 여행 .. #3 런던 근교 윈저여행과 런던 캠든 마켓


브라이튼을 갈 지..옥스포드를 갈지..아니면 새벽 일행을 따라 northampton으로 갈지 고민 좀 하다가..

걔들이 먼저 가는 바람에 고민 계속 하다가..주방장의 추천으로 왕복비용 싸고 시간 적게 걸리는 윈저를 가기로 결정



8시 58분 열차인데 53분에 표를 사고 간신히 탑승.

이번 유럽여행에서의 마지막 기차 여행길에 올랐다.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중간에 계속 졸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전형적인 시골 근교 풍경 그 자체.


윈저 역은 굉장히 작았지만 깔끔했다.

아침 일찍 도착한 탓인지 사람도 적었고, 윈저 성은 입장료가 15파운드여서 안들어갔다.



런던에 비해 사람도 뜸하고..한산한적해서 좋았던 윈저의 거리.

성에 안들어간 대신 근처 강에도 가고..쇼핑거리도 가고..그렇게 시간을 데우기로..



윈저성 주변을 한바퀴 돌기로



깨끗한 호수. 백조와 오리. 이런 풍경은 인터라켄에서 이미 봐서..-_-a



전형적인 유럽의 가정집들. 뭐..어쩜 이리 이쁜지



이 날은 특히나 날씨가 좋았다.



거대한 윈저성을 배경으로..주변에 빙 둘러서 상점들이 있다.



작게 형성된 쇼핑거리



날씨가 너무나도 맑아 ㅠ



차량 통행 금지거리인가..



이런 식으로 목적없이 돌아다니다가..다시 역으로 돌아갔다.



1시 기차니까..런던에 도착하면 2시



자전거 보관소..



깔끔했던 윈저역...유난히 날씨도 맑고 예뻤는데 런던도 이런 날씨일까 무척 궁금하다.

브라이튼을 갈 걸 그랬나..아무튼 근교 도시의 매력은 파면 팔수록 무궁무진한 것 같다.

여유롭고, 조용하고, 평화롭고? 아마 런던in이었으면 우와~했겠지만..이미 더 엄청난 풍경들을 본 뒤였다.

이제 남은 일정을 짜보자..



오후 2시 쯤 런던에 도착했다. 목요일/금요일은 대영박물관이 밤 8시 반까지 개장해서 시간이 좀 남았다.

그래서 어디 한 군데 더 돌 시간이 있어서 캠든 마켓에 가기로 했다.



지하철 캠든 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오자마자 바로 마켓이 보였다.

가이드북에서 얘기했던 것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실망했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박물관에 가야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그냥 훑어봤는데..



다음에 한 번 더 올 때 자세히 보기로 하고 대영박물관으로 향했다.



라고 쓰기 전에..음반 매장을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갔다.

싱글도 팔길래 오아시스 최신앨범에 들어있는 싱글 3장을 19파운드에 구입했다. 


그런데 카운터 아저씨한테 음반 계산할 때 손으로 건내지 않았다고 뭐라 면박줬다.-_-





고스 의상인가 ㅎㄷ



이제 영국 대영박물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