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2012_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 #1 동화속 나라 할슈타트를 가다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가끔 이런 표현을 쓴다.

어딜 찍어도 엽서풍경이다!!

아마도, 할슈타트는 그런 표현에 가장 적합한 곳이 아닐까...



오베르트라운과 할슈타트는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할슈타트에 머물러도 되고 근처 오베르트라운에 머물러도 좋을 것 같다.

둘 다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도시..



빈에서의 행복했던 2일을 뒤로 하고..서둘러 짐을 챙겼다.

여자의 캐리어란...옷이 8할이요..먹을게 3할인 듯..잠깐..뭔가?-_-a



할슈타트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 빈 중앙역을 향했다.



굶주린 아내는 노르드씨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아..사진으로 보니 너무 애잔하다 ㅠ_ㅠ



할슈타트로 가는 열차가 도착했다. 



빈에서 할슈타트 가는 길에 찍은 풍경들..


할슈타트로의 여행은 이미 기차 안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놓치지 말자



내리자마자 우리 둘 다 자연스레 "스읍~~하~~"를 해버렸다.

공기가 너무너무너무 맑았던 것!!


세상에..30평생 이렇게 맑은 공기는 처음 경험했다.

내 허파가 호강하는 느낌?

몸에 있는 온갖 나쁜 것들이 정화되는 느낌?

이런 경험은 정말 직접 겪지 않고는 모른다!!



할슈타트 기차역에서 할슈타트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중간에 배를 타야한다.



열차에서 내려 선착장까지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열차에 내린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된다.



저벅저벅..자갈밭 위를 걷는 소리는 참 듣기 좋다.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내 곧 선착장과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보인다.



이것이 짤츠캄머굿 전체 지도. 할슈타트는 이 지도상에 2시 방향에 있다. 



바로 여기..왼쪽 빨간 밑줄이 방금 내린 할슈타트 역이고..

우측에 있는 밑줄이 할슈타트 마을..그 사이를 화살표 방향으로 배를 타고 가야한다.



배를 타고 가면서 마주친 너무나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



세상에 이런 곳이 또 있나 싶을 정도로..정말 동화속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내눈앞에 펼쳐진다.



선착장에서 내리면서 다시 한 번 눈을 의심하며 바라본다.



선착장에서 내려..좁디 좁은 골목을 따라 걸어들어간다.

일단 짐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한 숙소에 짐을 맡겨야 한다.



짐을 빨리 맡기고 가벼운 몸이 되어야 하거늘..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자꾸 우리의 발을 붙잡는다.


이게 할슈타트의 중앙 광장인데..이게 어찌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 풍경인가?ㅠ_ㅠ

나의 옛날 포스팅을 보면..빈에서 가르미슈를 갈지 할슈타트를 갈지 고민하는 글이 있다.


그 때 가르미슈를 가길 잘한 것 같다.

어차피 할슈타트는 아내랑 이번에 왔을 것이기에..

아마도 혼자 할슈타트를 갔었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

> 할슈타트와 가르미슈 고민한 글 <



이 작은 마을에도 박물관은 있다. 

그리고 이 작은 마을에도 차는 다닌다;;



여기가 하루 잘~~지낸 우리의 숙소

펜션 할버그 (PENSION HALLBERG)

숙소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포스팅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창문이 작긴 했지만 운이 좋아서 이렇게 바깥 풍경이 보이는 방을 얻을 수 있었다.

옆서풍경이 따로 없다. 실제로 보면 정말, 훨씬 더 아름답다. 아기자기한 동화 풍경이 요기~!



할슈타트의 유명한 소금광산을 보러가면서 겸사겸사 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저 멀리 폭포가 보인다..헐..이게 꿈이야 생시야 ㅠ_ㅠ 뭐 이런 동네가 다 있어 ㅠ_ㅠ



동네가 정말 아름답고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신이난 우리는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마을 어디를 거닐어도..여기 저기 둘러봐도 전부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풍경들 뿐



길가에 아무렇게나 세워진 거울조차도 예쁘다.

거울 뒤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폐 상자들조차 할슈타트에서 보니 아름답다!!



뭔가..스위스 샬레 풍의 가옥들이 많다. 할슈타트 시?에서 뭐 규제라도 한걸까-_-;

집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다. 비슷한 구조면서도. 



할슈타트에서 소금광산 가는 길은 그닥 멀지 않다.

할슈타트 선착장에서 슬슬 걸어서 25분 정도?

가는 풍경이 멋지니 시간은 금방 간다. 지루할 틈이 없다.


케이블이 꽤나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엄청난 경사다. 잠시 후 저것을 탈 생각을 하니 무척 설렌다.



케이블 카 바로 옆에 있던 집.

아...이 집 정말 예뻤다. 실제로 사는 건 뭐 별개의 문제겠지만..

이렇게 보이는 풍경 자체가 이쁜걸..ㅠ_ㅠ



소금광산 입장료다. 케이블카만 탈 수도 있고, 광산에 입장할 수도 있고 여러 티켓이 있으니 잘 판단하여 구매하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올라가본다.



케이블카 시간표. 꽤나 촘촘히 있다. 막차? 시간표만 기억하면 뭐...15분 간격으로 있으니 넉넉하다.



케이블카 탑승 중. 안쪽 공간이 꽤나 넓다.



올라가는 중. 케이블카 자체는 운행거리가 굉장히 짧지만 경사가 엄청나고



올라가면서 할슈타트의 주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케이블카는 사진 아래쪽에 있는 건물까지 올라온다. 

바로 옆에 있는 기둥같아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아내가 손을 흔들고 있다. 하이~

그리고 좌측으로 가면 전망대 겸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로 갈 수 있고 우측으로 가면 소금광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가서 맞은 편 오베르트라운 마을을 보고 있다. 



할슈타트에서 지내는 것도 좋지만..몇 십분 거리의 더 조용한 마을, 오베르트라운에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기 가운데 흐르는 강의 풍경이 너무나도 이쁘다!!! 여유 있으면 저기도 가보는건데 무척 아쉬움 ㅠ_ㅠ



다리의 맞은편에 있는 전망대 겸 레스토랑 건물



꽤나 깔끔하다. 그런데 사람은 별로 없다. 




다리 한 가운데서 찍은 풍경..말이 안나온다 정말..이런 풍경..살아생전 볼 수 있다니 ㅠ_ㅠ



아까 본 그 다리에서 전망대로 연결되는 계단.



이것이 바로 전망대. 건너편 오베르트라운도 볼 수 있다.



전망대 난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할슈타트 풍경. 장난감 마을 같다.



건너편 오베르트라운 마을 줌으로 땡겨보기. 장난감 마을 같다. 오른쪽에 보이는 강이 너무나도 예쁘다..



하..장난감 마을같아. 예쁘게 꾸며놓은 장난감 마을 ㅠ_ㅠㅠㅠㅠㅠㅠㅠ



주변에 있는 외국인 가족에게 부탁하여 찍은 풍경 : )



어차피 할슈타트에서는 하루 머무는 거라..소금광산을 구경할 시간은 없어서..

아까 그 전망대만 살짝 가보고..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대자연의 거대함을 맘껏 느낀 경험이었다.



소금광산에서 내려와...우연히 지나친 경찰서. 폴리스 스테이션!!

할슈타트의 경찰서는 이렇게나 예쁘다!! 뭐..범죄가 일어날 마을 같지도 않지만



소금광산을 맛보기로 본 뒤..다시 마을로 되돌아가는 길도 눈 호강의 연속이었다.

어쩌면 집들이 하나같이 이렇게나 예쁠까?



항문 하나하나 정말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놓았다.



거리도 너무나도 깨끗하고..거대한 산도 저 멀리 보이고..

정말 자연과 하나되는 마을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집들마다 작은 선착장을 하나씩은 갖고 있다. 

바로 앞이 호수이기 때문에..작은 배들도 하나씩은 갖고 있고..



호숫가 거리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물맑고 공기좋은 덕분인지 백조들도 많다. 오리도 많고. 사람 무서워할 줄을 모른다.



여기가 할슈타트 호숫가 거리. 기념품 가게가 많다. 이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많이 판다.

무방비 상태로 들어가면 지갑과 영혼을 함께 털리기 쉬울 것. 맘 단디 먹고 들어가야 한다.



베니스까지는 아니어도..할슈타트 마을은 물과 꽤나 친숙하다. 



호숫가 거리에서 백조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



하트모양 돌..이런 작은 것 하나하나가 마을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한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쓰여진 계단. 한국어도 보인다. 괜시리 반갑다.



마을의 외곽이다. 사람이 훨씬 적어서 한적하고 조용하다.



아..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저 의자에 앉아서 매일 쉬는 사람의 기분이란...ㅠ_ㅠ



차고와 쌓아놓은 땔감, 낡은 나무문, 그리고 넝쿨조차도 예술이 되는 곳. 할슈타트!!



어딜 찍어도 곧바로 옆서로 변하는 이 곳!!



거대한 자연을 배경삼아 아내를 한 컷..

인간은 정말 겸손해야 한다. 이런 아름답고 거대한 자연 앞에..

정말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가 된다.



이제 슬슬 할슈타트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을 가보기로 한다.

할슈타트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예쁜 교회도 있고, 폭포도 바로 보이고,

무엇보다도 할슈타트 마을과 호수를 가장 높은 곳에서 멋진 풍경으로 볼 수있다.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 : )